글로벌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다. 지난 5월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의 한앤코오토홀딩스(이하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지분 50.2%인 2억 6,967만주 중 25%인 1억 3,345만 주를 1조 3,647억 원을 주당 10,250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한온시스템이 제3자 배정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6,541만주(주당 5,605원)를 2024년 연말까지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의 지분 19.49%인 1억 403만주를 보유한 2대주주다. 유상증자와 한앤컴퍼니의 지분인수가 끝나면 한국타이어가 보유한 한온시스템의 지분은 50.5%, 3억 289만주가 되면서, 한온시스템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는 소식에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하락했다. 통상적으로 인수합병(M&A) 시 인수 주체는 현금유출로 인해 기업가치가 하락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번에는 한온시스템의 높은 가치를 부담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타이어는 한앤컴퍼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비스테온그룹(이하 ‘비스테온’)으로
지난 5월 9일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 2조 4,046억 원을 달성하면서 2023년 1분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으로 1986년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653억 원으로 2023년 1분기보다 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1억 원으로 77.6% 감소했다. 2023년 하반기부터 한온시스템이 추진한 수익성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물류비 비중을 2022년 대비 0.9%p 내린 2.5%p 내린 것이 주요했다는 것이 한온시스템의 설명이다. 전동화 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24%로 2023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수의 고객사들이 신규 전기차 양산에 나서면서 2024년에는 연간 전동화 매출 비중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힌 지난 5월 3일에는 최대주주인 한앤코 오토홀딩스 유한회사(이하 ‘한앤컴퍼니’)가 2대 주주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에 전체 지분의 약 25%에 해당하는 1억 3,345만 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하는 동시에 한국타이어는 유상증자로 신주 12.2%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 연말까지 주식 거래
글로벌 공조시스템 제조기업 한온시스템(Hanon Systems)가 2022년 2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경영실적은 매출 2조 1,607억 원, 영업이익은 600억 원이다. 매출액은 2021년 2분기 대비 13.8% 증가했고 2022년 1분기 대비 6.4%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2분기 대비 40.2% 하락했고 2022년 1분기 대비 97.2% 증가했다. 영업이익 하락은 유가인상으로 인한 운송비가 상승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영업이익률은 2.8%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은 소폭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980억 원을 기록하면서 2021년 2분기 대비 13.6% 하락했지만 2022년 1분기 대비 22.2% 증가했다. 매출원가는 1조 9,060억원을 기록해 2021년 2분기 대비 17.1% 증가했고 2022년 1분기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출원가율은 90.5%를 기록해 여전히 높게 유지됐다. 순이익은 150억원을 기록해 순이익률이 0.7%에 그쳐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올려도 주주 몫의 수익은 사실상 없었다. 한온시스템은 친환경 매출에서 역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차량 열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2021년 매출액이 2020년보다 7% 늘어난 7조 3514억 2382만 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3257억 129만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73.9% 증가한 3107억 2520만 원을 기록했다. 2021년 하반기에 글로벌 물류대란과 차량용 반도체 대란 장기화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인 타격을 받은 가운데 한온시스템의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3월 경 인수한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의 유압제어 사업(FC&C) 부문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의 FC&C 사업부문을 약 1조 3000억 원에 인수한 한온시스템은 ‘볼트온(Bolt-on)’ 전략을 내세워 친환경차 부품 경쟁력을 극대화에 나섰다.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는 유사 업종에 집중 투자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섰다. 결과적으로 매출 다변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영업현금창출 규모 증가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신규 수주는 11억 3800만 달러(원화
정밀 모터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인 일본전산(Nidec)이 국내 공조기업인 한온시스템(Hanon Systems)의 인수 위해 6조 원 규모의 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는 일본전산과 한온시스템에 매각을 위한 주요 합의를 마쳤고, 가격 등의 세부 조건을 진행 중이다. 매각 대상은 한앤컴퍼니의 보유 지분 50.50%와 2대 주주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분 19.49% 등 총 69.99%다. 현재 한온시스템의 매각은 모건스탠리와 에버코어가 주관 중이다. 코스피(KOSPI) 상장사인 한온시스템의 시가총액은 약 7조 원 수준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6조 원 규모에서 매각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예상되지만, 최종 매각협상에서 2000~3000억 정도의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온시스템 매각 예비입찰에는 일본전산을 포함해 글로벌 PEF인 칼라일 그룹과 베인캐피털 등 재무적 투자자와 독일 말레, 프랑스 발레오, 일본 칼소닉 칸세이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5~6곳이 참여했다. 국내 유력 인수 후보였던 LG전자와 한라 그룹은 불참은 선언해 해외에서 한온시스템의 새로운 주인
한온시스템이 국내 첫 전기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공장인 경주공장의 준공식을 지난 11월 26일에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착공을 발표한 경주 신공장은 경상북도 경주 외동읍 냉천리 소재로 부지 3만 3000㎡ (약 1만 평), 건물 9893㎡ (약 3,000평) 규모를 갖춰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경주공장에서 전기자동차의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히트펌프시스템, 냉각수밸브어셈블리 등이 생산되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으로 공급된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녹7 및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에 탑재된다. 한온시스템 경주공장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거리상 약 20㎞에 불과해 대규모 물량 조달 및 공급망 운영에 효과적이라고 평가받는다. 히트펌프시스템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실내 공조 열효율이 높아 주행거리 개선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냉각수밸브어셈블리는 모터에 냉각수를 최적 공급해 차량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부품이다. 경주공장은 향후 증설을 통해 연간 전기차 10만 대에 들어갈 생산능력을 2024년까지 30만대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E-GMP에 열관리 시스템의 공급을 확대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온시스템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업체의 납품대금 80억 원을 후려친 한온시스템에게 부당 대금에 이자를 붙여 총 133억 원을 돌려줄 것에 대한 지급명령과 과 11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한 검찰에 한온시스템 법인을 고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자동차 공조시스템 리딩 기업이자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인 한온시스템은 2015년 6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부품을 납품하는 45개 업체의 납품대금 80억 5000만 원을 106회에 걸쳐 부당하게 깎았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정해진 납품대금을 사후 협상을 통해 절감하고, 매년 자사 차원의 원가절감 목표를 만들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납품업체별로 절감 실적을 관리했다는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한온시스템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LSP(Lump-Sum Payback)이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결정된 납품대금을 사후적인 협상을 통해 차감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2015년 하반기에는 모든 협력업체에 단가를 10% 깎을 것을 요구했고, 따르지 않는다면 거래처를 바꾸거나 발주 물량을 줄이겠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협상이 끝난 후에는 법률 위반을 은폐하기 위해 납풉업체
한온시스템이 현대차그룹의 E-GMP 전기차 공조 시스템 공급사로 2차 사업까지 수주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순수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공조시스템의 공급사로 1차 사업을 수주한 한온시스템이 2차 수주에도 성공했다. 2019년에 수주한 1차 사업 물량은 2021년에, 2020년에 수주한 2차 사업은 2022년에 양산 예정이며, 1차 배터리 공급사는 SK이노베이션, 2차 배터리 공급사는 LG화학이다. 한온시스템의 2차 수주액은 약 4억 4800만 달러(한화 약 5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온시스템의 연간 수주 목표금액은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885억 원)의 45%에 해당하는 액수다. 자동차의 열관리시스템은 내연기관차도 필수적이지만 전기차에는 주행거리 연장 등에 영향을 직접 주기 때문에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만큼 전기차 사업의 핵심 요소로 손꼽힌다. 현재 국내 공조 시스템은 한온시스템과 두원공조가 양분하고 있고, 현대자동차 그룹이 계열사인 현대 위아를 통해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까지 44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고, 이 중 23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