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 2조 4,046억 원을 달성하면서 2023년 1분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으로 1986년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653억 원으로 2023년 1분기보다 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1억 원으로 77.6% 감소했다.
2023년 하반기부터 한온시스템이 추진한 수익성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물류비 비중을 2022년 대비 0.9%p 내린 2.5%p 내린 것이 주요했다는 것이 한온시스템의 설명이다.
전동화 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24%로 2023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수의 고객사들이 신규 전기차 양산에 나서면서 2024년에는 연간 전동화 매출 비중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힌 지난 5월 3일에는 최대주주인 한앤코 오토홀딩스 유한회사(이하 ‘한앤컴퍼니’)가 2대 주주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에 전체 지분의 약 25%에 해당하는 1억 3,345만 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하는 동시에 한국타이어는 유상증자로 신주 12.2%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 연말까지 주식 거래가 완료되면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의 지분 50.53%를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한온시스템 너달 쿠추카야-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공동대표는 “한국타이어는 약 10년간 2대 주주로 함께해온 기업으로, 상호 이해도가 높은 만큼 두 기업의 글로벌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기차 시장에서의 기술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입지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