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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영업실적 개선된 한온시스템, ‘마그니 인수 효과 톡톡’

2021년 매출액 7%↑, 영엉이익 3.2%↑
2019년 3월 마그나 유압제어 사업(FP&C) 인수 효과 가시화 분석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차량 열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2021년 매출액이 2020년보다 7% 늘어난 7조 3514억 2382만 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3257억 129만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73.9% 증가한 3107억 2520만 원을 기록했다.

 

2021년 하반기에 글로벌 물류대란과 차량용 반도체 대란 장기화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인 타격을 받은 가운데 한온시스템의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3월 경 인수한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의 유압제어 사업(FC&C) 부문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의 FC&C 사업부문을 약 1조 3000억 원에 인수한 한온시스템은 ‘볼트온(Bolt-on)’ 전략을 내세워 친환경차 부품 경쟁력을 극대화에 나섰다.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는 유사 업종에 집중 투자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섰다.

 

결과적으로 매출 다변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영업현금창출 규모 증가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신규 수주는 11억 3800만 달러(원화 약 1조 4486억 원)으로 2020년의 수주규모인 9억 2200만 달러(원화 약 1조 1737억 원) 대비 증가했다.

 

친환경차 부품 비중은 81%까지 늘어났고 신규 EV 플랫폼을 증가해 2025년까지 10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지만, 비용부담과 순부채 늘어난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일본의 덴소(Denso)에 이어 글로벌 공조시스템 분야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히트펌프, E-콤프레셔, 배터리 열관리 솔루션 등 자동차 전동화 트렌드라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2021년 11월에는 국내 첫 전기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공장을 경주에 준공해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공장을 경주에 준공했고 여기서 생산되는 열관시 시스템 핵심 부품들은 국내 완성차 전용 전기차에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경주공장은 2024년까지 연간 전기차 30만대에 탑재될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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