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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 공장서 ’시로스‘ 양산한다.

사전 계약 10,258대 기록

현대차그룹이 미래 주력 시장으로 공략에 공을 들이는 인도에서 기아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시로스(Syros)’ 양산을 시작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2위, 기아가 5위권으로 양사 합계 점유율이 20%에 달한다.

 

지난 1월 16일 기아(KIA)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있는 현지 공장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과 이태훈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형 SUV ‘시로스’ 양산 기념식을 갖고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로스는 차체 길이가 4m 이하로 이전 베스트셀러인 ‘쏘울’과 비슷한 크기다.

 

동급의 경쟁사 차량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고, 뒷좌석에 리클라이닝 기능과 통풍 시트를 적용했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전방 충돌 방지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장착했다.

 

기아는 다음 달 1일 인도 시장에서 시로스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기아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전 계약이 1만258대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인도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시로스를 통해 인도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시로스의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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