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대구행복페이 카드 수수료 전액 지원을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지원한다.
카드수수료 환급 대상은 대구행복페이 가맹점 중에서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등 모든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이다.
2020년 연매출 기준 제한 없이 대구행복페이 매출로 발생한 카드수수료는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고 3월 말일 가맹점 카드대금 결제계좌로 자동 환급된다.
총 6만 여 개의 가맹점이 지원받을 예정으로 지원 금액은 35억 선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2020년 대구행복페이 사용실적 중 38.8%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행복페이 카드수수료 전액을 지원받는 중인 10억 원 이하 가맹점들은 업종이나 피해사실과 무관하게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착한 선결제’ 인증도 실시한다. 이용하는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소상공인들을 돕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선결제 인증샷을 #대구행복페이, #착한선결제 와 함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면 응모된다.
3월 한 달 동인 지속될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100명 에게 대구행복페이 3만 원을 증정한다.
소상공인들은 대구행복페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IM샵 내에서 샵 개설로 연락처와 채팅, 길찾기, 공유, 사진등록, 쿠폰발행 등의 기능으로 가맹점 무료 홍보도 할 수 있다.
2020년 3000억 원을 발행한 대구행복페이는 4개월 만에 조기매진됐으며, 2021년에는 1조 원까지 확대해 발행할 계획이다.
2020년 5월에 대구행복페이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과 8개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이전공공기관 등 지역 내 38개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2021년에는 DGB대구은행에 10억 원,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2억 6000만 원의 대구행복페이를 구매해 지역상생을 실천 중이다.
대구광역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대구행복페이는 올해 연초부터 설 연휴까지 6주만에 1천400억원이 판매될 만큼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높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매출 증대에 도움이 돼 지역경제에 활력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