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65%가 ‘마이크로 은퇴’를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크로 은퇴는 정년을 맞아 일을 그만두는 은퇴와 달리 퇴사나 휴직으로 휴식기를 갖는 일시적 은퇴 방식을 의미한다. 이들이 마이크로 은퇴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행’이었다. 지난 4월 11일 채용 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 2191명 중 65%가 ‘마이크로 은퇴’ 방식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반면, ‘전통적 은퇴’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한 이들은 35%에 그쳤다. 마이크로 은퇴를 시도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60%가 시도하고 싶다고 답했고, ‘잘 모르겠다.’는 30%, ‘시도하고 싶지 않다.’는 10%로 나타났다. 마이크로 은퇴를 시도하고 싶은 이유로는 국내외 여행(5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취미생활(15%) ▲휴식 및 건강 회복(11%) ▲자기계발(8%) ▲커리어전환(6%) ▲새로운 경제활동(5%) ▲가족・친구와의 시간(4%) 순이었다. 시도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공백(32%)을 꼽았다. 다음으로 ▲경력 단절 우려(30%) ▲커리어 정체기(17%) ▲장기계획 차질(14%) ▲사회적 인식 부담(5%) 등의 이유가 뒤를
지난 4월 10일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이터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버추얼 IP(지식재산권) 콘텐츠 스타트업 스콘에 추가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스콘은 지난 2024년 SM엔터테인먼트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SM컬처파트너스’와 ‘쿼드벤처스’, ‘에스비파트너스로부’터 총 20억 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후 1년여 만에 후속 투자를 받았다. 2018년 10월 설립된 스콘은 3D 모션캡처, 라이브 스트리밍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송출에 특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웹툰・게임 등 여러 IP 기업에 B2B로 제공해 왔다. 매니지먼트 사업에서도 ‘미츄’(Meechu) 등 30여명의 버추얼 캐릭터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IP를 기반으로 라이브 후원, 굿즈, 광고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 웹소설 등 2차 콘텐츠로 범위를 넓히며 IP 수익을 다각화했다. 네이버 D2SF 양상환 센터장은 “스콘은 네이버의 버추얼 기술・사업 조직과 긴밀히 교류하며 협력 중이다. 앞으로 다양한 접점에서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네이버 D2SF가 지금까지 투자해온 버추얼 콘텐츠 스타트업들과의 다양한 콜라보도 기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체절의 US스틸 인수에 대해 또다시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4월 10일 미국 CBS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US스틸은 매우 특별한 기업이기에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US스틸 브랜드를 외국이 사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제철을 향해 “왜 그들은 직접 공장을 지으면 안 되고 US스틸을 인수해야 하느냐?”며 “나는 한차례 이 거래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일본제철이 투자자로서 돌아왔다.”며 나는 이 방식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닛케이는 해당 발언에 대해 일본제철의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기존의 완전 인수' 계획에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에 대한 인수 계획의 앞날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로 진단했다. US스틸은 1901년 설립된 미국 철강 기업이다. 지난 2023년 12월 일본제철이 인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으나 전미철강노동조합(USW)의 반대와 바이든 행정부의 인수 불허 결정으로 논의가 중단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9일 “US스틸은 특별한 회사.
지난 4월 10일 프롭테크 스타트업 홈즈컴퍼니가 일본 자산운용 전문기업 프로피츠(PROFITZ)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 및 투자유치를 통해 공동 프로젝트 추진, 공간 운영 협력, 글로벌 투자 확대 등 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공간 제공이 아닌 입지 분석, 리모델링, 입주자 맞춤 운영 전략을 통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전문 직군 등을 위한 입주자 유치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공유 주거 모델인 ‘코리빙’과 공유 오피스 ‘코워킹’을 결합한 모델을 일본 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도쿄 메구로구,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등에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홈즈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운영 객실 1만실 확보, 자산운용 규모 확대, 기업공개(IPO) 추진 등 홈즈컴퍼니의 장기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11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명품 플랫폼 발란(Balaan)의 환불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발란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소비자 반품 시 제품만 받고 환불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사례가 나타났다. 발란은 반품 및 환급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현재 판매자들(셀러)과의 판매대금 정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소비자가 판매자의 요청으로 제품을 돌려보내거나 하자 등을 이유로 반품 절차를 진행할 경우, 구매대금 환불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원은 기업회생절차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물품을 배송받지 못하고 환불도 받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는 필요시 회생절차에 따라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채권신고를 할 수 있다.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한 경우에는 일정 요건(20만원 이상, 할부기간 3개월 이상 등) 충족 시 신용카드사에 할부대금 청구 중단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대응 방법을 문의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지나 4월 10일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생산, 품질, 디자인 분야의 신임 연구・전문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연구위원・전문위원 임명식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가 각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로 연구에 몰입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독립적인 업무환경과 별도의 처우가 주어진다. 올해 신임 연구위원 15명 가운데 7명은 AI와 SW 분야에서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CTO부문 SW센터에서 근무하는 민경직(37) 책임연구원은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이다. 조주완 CEO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한계 돌파와 구조적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다지는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후배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LG전자가 고(高)성과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첫 해외 행보로 베트남을 찾는다. 11일 베트남 외교부는 시 주석이 오는 14~15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3년 12월 12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을 방문한 바 있다. 2017년 이후 6년만의 국빈방문이었다. 시 주석이 베트남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을 선택했다. 미-중 관세전쟁 속 세 나라 모두 미국 관세 직격탄 맞았다. 이 때문에 격전지로 떠오른 아세안 우방국들과의 결속 다지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중국 국빈 방문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답방이 이뤄졌다.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를 각각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의 초청으로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시진핑의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3개국 방문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관세 145%라는 초강수와 무관하지 않다. 4월 10일(미국 동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중 관세를 145%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대선 공약에서 보복관세 60%를 때린다고 예고했다. 그런데 취임 두달만에 14
지난 4월 10일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며,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25%에 해당하는 6GW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송전탑을 건설하지 않고 지중 케이블만으로 전력망을 구성하는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고부가가치 지중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LS전선은 추가 지중 케이블 구간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계약 규모는 약 1,500억 원에 이르며, 협상이 최종 체결될 경우 총 수주 금액은 약 3,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함께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10년 넘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국영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협력해 베트남 해상풍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