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국문화원장이 한곳에서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2023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K-컬처를 널리 알리고 있는 재외 한국문화원장 28명과 문화홍보관 5명 등 모두 33명이 참석한다. 14일 열리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 워크숍에서는 K-컬처 홍보 우수 사례와 생생한 현장 경험, 정부의 국정홍보 방향을 공유한다. 국제 정세와 외교 정책 방향과 관련된 교육도 진행된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은 'K-클래식의 국제적 브랜드 마케팅'을,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은 '한-남아공 수교 30주년 기념 장애 예술인 협력 공연'을 우수사례로 소개한다. 싱가포르 문화홍보관은 싱가포르 최대 규모 축제에서 전통 한지를 전시해 K-컬처를 홍보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15~16일에는 K-컬처, K-콘텐츠, K-관광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방안을 논의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22개 기관과 함께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분야별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김장호 해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 이후 110여명이 숨지는 최악의 민간인 학살이 자행되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민간인이 참석한 행사에 공습했다. 이로 인해 공습으로 어린이, 임산부를 포함해 최소 110명이 숨졌다.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최악의 민간인 희생이었다. ■ 전투기가 군중을 향해 직접 폭탄...어린이들 유골 50구 이상 발견 이라와디 등 외신에 따르면 군부는 미얀마 사가잉주 깐발루구에서 열린 임시정부의 사무소 개소식 행사장을 표적 공습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오전 8시쯤 전투기가 군중을 향해 직접 폭탄을 투하했다. 30분쯤 후에는 헬리콥터가 나타나 사격을 가했다. 이라와디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도랑에서 사람들이 잘려나간 모습과 아이들의 잘려나간 팔다리와 흩어진 신체 부위를 보았다. 행정실이 있던 건물도 전소됐다”고 말했다. 시신 수습에 참여한 현지 자원봉사자들은 14세 미만 어린이들의 유골 50구 이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사망한 아이들 대부분은 초등학생들이었다고 전했다. 당초 사망자가 53명, 부상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뉴욕타임스(NYT)는 현장 구조대원을 인용해 적어도 10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4월 12일 오후 2시, 웨스틴조선 서울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김흥종)과 공동으로 ‘2023 한-아세안 무역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과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 동 라운드테이블은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아세안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한-아세안 무역투자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2년 간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들에게 한-아세안 무역투자 현황 및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역내 무역협정의 실질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제공해왔다. 올해 라운드테이블은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시 발표된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아세안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SEAN Outlook on the Indo-Pacific, AOIP)’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을 짚어봤다. 특히, 한국과 아세안의 경제 및 무역 전망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인도-태평양 프레임워크 안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새로운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해 보고자 마련되었다.
박진 외교장관이 4월 10일 K-POP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37)을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 장관은 “환영 인사를 통해 올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동남아시아에서 우리의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하였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한류 열풍을 초기부터 주도해온 최시원씨가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자연보전 운동 ‘어스아워’ 동참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시원씨가 두 나라 국민들간 상호 이해 및 관심 증진을 위해서도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시원 홍보대사는 “인도네시아와 소중한 인연을 맺어온 만큼, 이번에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이 더욱 뜻깊다.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시원은 트위터 718.5만명, 인스타그램 899만명 팔로워를 가진 소셜네트워크의 인플루언서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런칭을 한 떡볶이 브랜드인 ‘K-B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생산기지의 오퍼레이션 전반과 현지 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조 사장은 지난 3일부터 5일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해 전장-가전-TV의 생산성, 품질 고도화, 공급망, 원가구조 개선, 안전환경 등 오퍼레이션 고도화 전략을 직접 챙겼다. 주력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조 사장은 LG전자 현지법인 직원들에게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또 “기회는 탁월한 고객경험으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도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자”고 당부했다. ■ 첫 번째 방문 국가는 ‘글로벌 생산거점’ 베트남, 호치민서 경영회의 조 사장의 첫 번째 방문 국가는 베트남이다. 3일 호치민에서 열린 경영회의에서 그는 전장·가전 등 글로벌 생산거점인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사업현황을 보고받았다. 아시아 지역 법인
미 국무부는 10일(현지 시간) 토니 블링컨 장관이 이달 14일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미·베트남 ‘포괄적파트너십’ 체결 10주년을 맞아 하노이를 방문해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그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중심인 베트남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비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하노이 방문에서 미국이 새로 짓는 대사관 기공식에도 참석한다. 미국은 베트남 하노이에 미국대사관을 신축하고, 필리핀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을 벌이는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대(對)중국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 이 때문에 연합뉴스 등 한국을 비롯한 외신 등은 블링컨 장관의 베트남 방문은 아세안 지역에서 영향력이 큰 베트남을 지렛대로 남중국해 등에서 대중국 견제를 극대화하는 행보로 분석하고 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브리핑에서 새 대사관과 관련해 “지난 수십 년간 베트남과 구축한 새로운 파트너십과 우정을 나타내는 강력하고 놀라운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남아에서 사랑받고 있는 논산 딸기가 태국 시장에 상륙했다. 백성현 논산시장과 논산시 출장단은 3월 30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총액 1600만 달러(한화로 약 210억 원)에 달하는 거대 규모의 수출협약이 체결됐다고 전했다. ■ 백성현 시장, 태국 방콕의 엠쿼티어 백화점서 '논산딸기' 판촉행사 백성현 논산시장은 태국 방콕의 엠쿼티어 백화점에서 ‘논산딸기 판촉전’도 열었다. 논산의 상징인 ‘육군병장’ 브랜드가 새겨진 논산의 최우수 농식품이 열대과일의 성지인 동남아 시장을 누비는 새로운 활로가 개척된 순간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수출협약식에서 “향미와 영양을 겸비하고, 만인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논산 딸기들이 세계적 관광 중심지인 방콕의 대형백화점에 당당히 자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태국 수교 65주년과 ‘상호 방문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논산시, 그리고 태국이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며 손잡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푸드홀릭-보라보라-매시킥-젠&레마 팜 4개사와 농식품 수출 업무 협약식 이날 논산시와 손을 맞잡은 업체는 푸드홀릭(FOOD HOLIC, 대표 이상지)·보라보라 코퍼레이션(
영국 공영방송인 BBC가 “손흥민은 ‘톱 맨, 톱 플레이어’”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은 8일 브라이튼전에서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침착하게 각도를 만든 후 골대 우측 상단을 정확히 빨려가는 감아치기로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이자 아시아 최초 EPL 개인 통산 100호골이었다. BBC는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에서 첫 번째 세계적인 슈퍼스타다. 2015년 8월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다음 겸손한 모습으로 세계 최고 선수로 만개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놀라운 개인 능력을 보여주지만, 무엇보다 팀 플레이어다. 손흥민과 케인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력적인 파트너다. 둘은 EPL 무대에서 43차례 합작골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그의 역대 아시아 선수 EPL 득점 순위는 손흥민 100골(한국), 무스타파 케말 이제트 34골, 요시 베나윤 31골(터키), 툰자이 샨르 20골(이스라엘), 박지성 19골(한국) 등이다. 또한 현재 100골 50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00년이 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단 19명만이 기록하고 있는 대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그는 4년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솔로곡 ‘라리사’(LALISA)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7일 6억 건을 돌파했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2021년 9월10일 공개된 지 약 1년 7개월만이다. 같은 조회수에 도달한 K-POP 여성 솔로 가수의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리사의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당시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7360만 뷰를 기록하며 기네스에 공식 등재된 바 있다. 이후 이틀 만에 1억 뷰, 13일 만에 2억 뷰, 48일 만에 3억 뷰, 121일 만에 4억 뷰, 289일 만에 5억 뷰를 차례로 달성하며 ‘K-POP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신기록 행진을 이어왔다. 아울러 수록곡 ‘머니(MONEY)’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Exclusive Performance Video)도 공개 1년7개월여 만인 이날 오전 7시10분께 유튜브 8억 뷰를 넘어섰다. 공식 뮤직비디오가 아닌 솔로 퍼포먼스 영상임에도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블랙핑크 통산 11번째로 8억 뷰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 곡은 발매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세계 각국 주요 차트서 역주행하는 이례적 돌풍을 일으키며 총 66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숙명의 라이벌 베트남과 태국이 같은 조네요.”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32) 조직위원회는 4월 5일 오후 남자축구와 여자축구 참가팀 조별 조 추첨을 실시했다. SEA는 올해 캄보디아가 주최국으로 동남아 11개 국가(약 6억명)에서 온 5000여명의 선수를 포함한 약 1만명이 참가해 고국을 위해 뛴다. 베트남 U22 축구 팀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라오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A조에는 개최국인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동티모르 U22팀이 포함됐다. 주목을 받은 것은 '숙명의 라이벌' 태국과 베트남이 같은 조라는 것. 박항서 감독은 제31회 SEA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라이벌’ 태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안으며 대회 2연속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일정에 따르면 남자 축구 A조는 4월 29일 모로독 테코(Morodok Techo) 스타디움에서, B조는 4월 30일 프린스(Prince)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여자 축구는 조추첨 결과 베트남은 필리핀,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개최국 캄보디아, 태국, 싱가포르, 라오스의 경기다. 여자 축구 경기는 5월 2일
“그레고리 헨더슨 부부는 내 영혼의 ‘길동무’였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현장에서 목격한 증인의 생생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바로 김정기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82)의 ‘그레고리 헨더슨 평전’(한울)이다. 이 책은 김 교수와 두 부부와의 각별한 인연에서 출발했다. 그는 헨더슨 부인이 별세하기 전 국회프락치사건 자료 등을 일체 넘겨받아 이 평전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김 교수는 “그레고리 헨더슨(Gregory Henderson, 1922~1988)은 1948년 약관 26세의 한국 주재 미국대표부의 부영사로 한국 땅을 밟았다. 이승만 대통령 바로 뒷자리에서 서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식’을 목격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후 미국의 한국 전문가로서 한국에 대한 애정 어린, 냉철한 시선을 멈춘 일이 없었다. 저는 2021년 출간한 ‘국회프락치사건의 종언’에서 헨더슨을 위대한 기록자로 소묘했다. 그리고 ‘미의 나라 조선’에서는 그를 한국 도자기의 미를 칭송한 한국미의 예찬자로 진면목을 조명했다”고 말했다. 이 평전은 이밖에 헨더슨이 쓴 ‘정다산론’뿐만이 아니라 박정희-전두환 시대의 고발자로의 면모를 기록했다. 학문, 사상, 철학, 인물과 인품과 행동하는 지성인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 찾아요.” “CMK 아세안 스쿨(CMK School of ASEAN Studies, CSAS)” 제1기를 모집한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Korea University ASEAN Center, KUAC)가 주관한다. 아세안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 강의와 8박 9일의 현지탐방으로 구성된 고밀도의 지역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3학년 이상의 학부생(휴학생 및 수료생도 지원 가능)이면 지원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 전액과 전 교육기간 식비와 교통비를 포함한 활동비가 지원된다. 인도네시아-태국 8박 9일 탐방과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킹의 기회도 제공된다. ■ 한국 대학 재학 중 학부생 중 3학년 이상, 모집 인원 15명 모집 대상은 한국 대학 재학 중인 학부생(3학년 이상, 휴학생 및 수료생 지원가능)이고 모집 인원 15명(팀 프로젝트를 위한 3인 1팀 편성 예정)이다. 프로그램 기간은 오리엔테이션: 2023년 6월 22일(온드림 소사이어티), 국내교육: 2023년 7월 31일 ~ 8월 11일(고려대학교), 현지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