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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베트남유학생총회, 대구 계명대서 체육대회 "열기 후끈"

‘제14회 재한베트남유학생 체육대회’ 700명 참석...16군데 기업 후원

 

“반갑다, 베트남 유학생들아!”

 

제14회 재한베트남유학생 체육대회가 11일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열렸다. 전국대학교에 유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 베트남대사관 직원 등 약 700명이 참석했다.

 

올해 열네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재한베트남유학생총회(VSAK)가 설립된 이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매년 개최된 중요한 연례행사였다.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 기업 16곳이 후원자로 참여했다.

 

 

재한베트남공동체의 가장 주목받는 연례 행사인 체육대회는 한국 거주 베트남 유학생들이 반갑게 만나는 자리였다. 재한베트남유학생총회가 주관하고 주한베트남대사관이 후원한다.

 

대회 참가한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은 축구, 배드민턴, 탁구, 체스, 장기, 줄다리기 등의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혁신을 계속 추구하여 라이브 스트리밍 및 축구 경기 실시간 해설과 같은 고급 기술을 행사에 적용했다. VAR 기술을 적용하여 심판을 지원하며, 체스 경기에서 전자 시계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재한베트남유학생총회 관계자는 “대회는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다. 또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유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두 나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응우엔 딘둥 참사관, 호앙 남 트룽 1등 서기관, 안 부 빈 2등 서기관이 참석했다. 유문기 계명대 국제협력팀장도 참석했다.

 

 

또 다수의 기업과 기관이 이번 대회를 후원하며 참석했다. iM뱅크(DGB 사회공헌재단),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 그린 아카데미 학원(지아이티 아카데미),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이 주요 후원기관이다.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경우 VSAK에게 웹사이트 1365를 통하여 조직위원회 모든 구성원에게 봉사 시간 인증서를 수여한다. 한국에서 체류 비자를 변경할 때 포인트 추가되는 봉사 시간을 적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 학생들은 디어 클레어스 화장품, 한베에어 등 회사로부터 수많은 매력적인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행사에 최대 9개 부스가 있었다.

 

GK글로벌 권혁관 대표이사, GK글로벌 대구본부 강상득 지사장,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 인사팀 딘 티 하 부장, 서울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김동훈 센터장, 한국다문화재단의 이지선 회장과 윤종근 부회장 등 기업 대표들외 다수 임직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르 응우엔 민 푸옹 주한베트남교민회 회장, 추 탄 롱 주한베트남축구협회 대외통신부장, 강효성 대구 경찰청 대외담당과 정소영 대외담당이 참석해 대회의 안전과 진행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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