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배우기 위해 베트남에서 찾아온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0~11일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영남대학교에 베트남 유학생들이 2019년 제 12회 체육대회를 열었다.
베트남 한국 유학생은 총 5만명. 체육대회에 참가인원은 800명, 22개의 대학에 재학생들이 총출동했다. 가장 많이 참석한 학교는 경희대학교 수원 캠퍼스로 55명이었다.
베트남 총유학생회(VSAK)가 주최한 이번 체육대회는 남 축구, 여 축구, 배트민턴, 체스, 장기, 탁구 종목이 열전을 펼쳤다.
남 축구는 동국대(SKVN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전북과학대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 축구 우승은 중남대, 준우승은 경희대 수원 캠벗팀이었다.
금메달을 두 개나 목에 건 세종대 물리학과 도치 징아(DO THI NGA, 28세)는 “올해 첫 출전했는데 많은 친구과 교류한 기회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그리고 오늘 금메달 2개 따서 더 깊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짠티엔꽝 주한 베트남학생회 총회장은 “체육대회는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행사다. 유익한 추억을 만들어 준 후원기업-단체(스폰서)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는 베트남 총유학생회(VSAK) 주최로 우리은행 노동조합, 피플파운데이션(People foundation), 대우투어, 대성모바일, 한패스(Hanpass), 메디시티(MEDICITY)대구협의회, 삼구(Samkoo comp), 비엣젯항공(Vietjet Airline이 후원했다.
글 사진= 응웬반탐(NGUYEN VAN THAM) 대학생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