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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베트남 인기가수 뮤비 깜짝 등장 '들썩'

잭, 신곡 ‘내가 태어난 곳으로부터’에 포옹 장면 등장 베트남 전역 화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가 베트남 인기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깜짝 등장했다.

 

베한타임즈 16일자에 따르면 베트남 가수 잭(Jack)은 지난 8월 31일 자신의 신곡 ‘내가 태어난 곳으로부터’(Tu Noi Toi Sinh Ra)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구독자 604만 명이 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중반 이후 리오넬 메시가 잠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때 축구 선수를 지망했던 잭은 지인의 주선으로 프랑스에서 자신이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메시를 만났다. 자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함께 있는 장면을 삽입해도 되는지 동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종교나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거나 상업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잭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메시와 만난 장면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잭은 베트남 남부 벤쩨성 출신으로 본명은 찐쩐프엉뚜언(Trinh Tran Phuong Tuan)이다. 그룹 G5R 멤버로 데뷔했고, 2019년 솔로 앨범을 발표한 후 큰 인기를 모았다.

 

 

잭의 뮤직비디오에 메시가 등장하자 메시의 출연료로 잭이 600억동(VND)을 지불했다는 소문이 불거지기도 했다.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세계 축구사에 펠레(브라질)와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등을 있는 천재선수로 아래새긴 글로벌 스타다.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최다 대회(이하 예선 포함) 득점의 신기원을 열었다. 가장 많은 여섯 번의 월드컵에서 골을 터뜨린 ‘최초의 사나이’로 이름을 드높였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국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7경기에 모두 출전해 7골 3어시스트로 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메시는 올해 7월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 CF로 이적한 후 11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리그 최하위였던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이적 후 꼴찌 탈출은 물론 리그스컵 대회에서 창단 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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