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억만장자’인 팜 녓 브엉 빈그룹 회장이 110억원을 투자해 항공우주사를 설립했다. VNEXPRESS 11월 7일자에 따르면 팜 녓 브엉 회장은 2130억 동(약 118억 4,280만 원)을 투자해 새 항공우주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는 항공기, 우주선 및 통신위성 제조, 항공 운송 등 사업 등 6개 부문을 운영한다. 회사 자본금은 1140만달러로 브엉이 71%를 보유하고 있다. 빈그룹은 19%다. 나머지는 두 아들이 갖고 있다. 빈그룹은 2019년 항공사 빈펄 에어를 통해 항공부문에 진출할 계획이었지만. 2020년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팜 녓 브엉은 현재 베트남 최고 갑부로 순자산만 190억 달러(약 27조 7,001억 원)로 추산된다. 팜 녓 브엉이 1993년 설립한 빈그룹은 30여년간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베트남의 국민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팜 녓 브엉은 1968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태어났다. 우크라이나의 LLC테크노컴(Technocom)이라는 국제 식품 수출 회사에서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조 3,145억 원)를 벌었다. 2000년 초에 베트남으로 돌아와 부동산 시장에 많은 투자를 시작했다. VPL(Vinpear
제주올레는 한국의 ‘걷기 열풍’의 시작이자 끝인 대표적인 길이다. 제주 출신 언론인 서명숙 이사장이 스페인 산티아고순례길 을 돌고 와서 제주올레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아왜낭목이 있는 월평마을에서 대평포구까지 19.6km, 제주올레 8코스는 가장 사랑받는 코스 중 하나다. 이 길이 한국뿐이 아니라 아세안 10개국으로 활짝 열린 건 지난해 11월 8일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 주상절리 인근서 열린‘한-아세안 올레 제막식’때였다. 이를 주도한 이가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다. 취임 당시 기자를 만나 ‘깜짝할 뉴스’를 귀띔했는데 실제로 ‘제막식’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김재신 사무총장은 제막식에서 “제주올레는 한국의 대표 트레킹 코스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준다. 한-아세안 올레는 35년 깊은 우정을 닮은 길이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는 한-아세안센터의 창립 15주년이었다. 또한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 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양측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승격된 해였다. ‘한-아세안 올레’명명식에 참석한 10개 대사 중 전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필리핀 대사는 축사를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동남아 허브로 불리는 싱가포르에서 서울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오차드로드 메트로(Metro) 백화점 3층 패션존에서 개최되며, 패션-뷰티-리빙 분야 14개 중소기업 브랜드가 참여해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SBA와 글로벌 유통 전문회사 GFS인터내셔널이 공동 주관했으며,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체험과 예술·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콘텐츠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팝업 입구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성낙진 작가와 젠틀몬스터 협업으로 주목받은 무크스튜디오의 문병철 작가 작품을 전시해 예술과 쇼핑이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품 체험존에는 싱가포르 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커스터마이징 디자이너로 참여해 마이초이(지비츠), 스페셜메이크업(스니커즈), MCRN(핸드 스트랩) 제품을 활용한 DIY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직접 자신만의 디자인을 완성하며 브랜드의 독창성과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과 협력해 서울시 브랜드 슬로건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서울-제주-일산서 한국과 아세안, 문화-경제-미디어 간 교류장 열렸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과 제주, 일산에서 ‘2025 아세안 위크(ASEAN Week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 데 이어, 이러한 협력 비전을 민간 차원에서 이어가는 포괄적인 교류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2019년 처음 개막한 아세안 위크는 매년 개최되어 아세안과 한국을 잇는 대표적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아세안 위크는 △한-아세안 올레 10개국 벤치 조성 기념식 및 현장 시찰 △아세안 언론인 초청 프로그램 및 한-아세안 미디어 포럼 △2025 아세안 무역전시회 등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한-아세안센터는 문화·경제·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국민과 함께하는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제주 올레에 세워진 아세안 10개 회원국 상징 벤치 아세안 위크는 11월 11일 제주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올레 10개
소셜미디어가 견인하는 태국 이커머스가 ASEAN 내 2위 규모 시장으로 부상했다. KOTRA 태국 방콕무역관에 따르면 태국 이커머스 시장은 2024년 1조 1000억 바트(약 335억 달러, 약 48조 323억 원) 규모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를 성장했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ASEAN 내 2위 규모 시장으로 부상했다. 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부문 매출은 2024년 7억 1527만 달러(약 1조 254억 8,259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었다. 가히 디지털세대의 진격이다. 18세 이상 성인의 소셜미디어 이용률이 83%대까지 올라 온라인 소비 전환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4년 태국의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한 235억 달러(약 33조 7,178억 원)로, 인도네시아(5%)·베트남(15.9%) 등 주변국을 크게 앞서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태국을 ‘동남아 소셜커머스 혁신의 테스트 허브’로 부상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기업에게도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및 실시간 소통 중심의 브랜딩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202
“한국 기업, 말레이시아 수출 확대와 미래 협력 기반 마련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10월 26일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을 타결했다. 산업통상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0월 26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뜽쿠 자프룰(Tengku Zafrul)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MITI) 장관과 함께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하였다. 이번 한-말레이시아 FTA는 단순히 관세 인하나 시장 개방을 넘어, 제도-규범-협력 구조 전반을 상향 표준화한 ‘통합형 협정’이라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상품 분야에서는 기존 RCEP 대비 완화된 원산지기준을 통해 공급망 내 생산 연계성이 강화됐다.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는 네거티브 리스트-래칫-ISDS 등 고도화된 규범이 포함됐다. 또한 협력 분야에서는 디지털-녹색경제-할랄산업을 새로운 통상협력 축으로 설정하여 양국 간 산업협력의 범위를 실물경제와 신산업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이번에 타결된 한-말레이시아 FTA는 한국 체결한 27번째(협상 타결 기준)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로렌스 웡 (La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부부가 2일 오찬장에서 폭소가 터졌다. 처음 분위기를 풀기 위해 이 대통령이 테이블에 있는 꽃 한송이를 뽑아 루 즈 루이 싱가포르 총리 부인에게 “우리 여사님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했습니다”라고 살짝 선물을 했다. 유머스러운 상황에 싱가포르 총리 부인의 돌발발언이 일동이 긴장했다. 자칫 분위기를 썰렁하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역시 유머스럽게 대응하면서 반전시켰다. 총리 부인은 “제 남편은 꽃을 안사줘요”라고 대답했다. 싱가포르 총리도 환하게 웃었지만 어쩔 줄 몰랐다. 김혜경 여사도 “진짜 그런가요~?”라고 웃으며 응대하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폭소가 터져나왔다. 이 상황을 정리하는 것은 이 대통령. “우리 여사님이 바로 꽃이신데”라고 말하면서 오찬장이 폭소로 가득찼다. APEC 정상 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일요일인 2일 싱가포르 총리와 오전 11시부터 서울에서 정상회담과 오찬을 가졌다. 이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올해로 한국과 싱가포르는 수교 50주년을 맞는다. 싱가포르는 한국의 중요한 경제 협력국 (아세안 내 교역 2위,
“한국-필리핀은 정말로 특별한 우방, 전략적 동반자 관계 1주년 뜻깊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31일, 경주화백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국 관계, 영사 협력, 한반도 문제 등 공동 관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가 한국과 필리핀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1주년이다. 지난 8월 전화 통화에 이어 마르코스 대통령을 만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필리핀이 한국전쟁 때 파병한 것을 회상하며 "아주 많은 세월 한국과 필리핀은 우방으로 서로 지원하고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국난에 처했을 때 필리핀에서 아주 많은 군대를 파견해 함께 싸워주셨다"며 "한국 국민은 필리핀의 그 기여와 헌신, 희생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두 나라 정상은 올해로 1년을 맞은 한-필리핀 FTA가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필리핀 내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긴밀
“한국과 태국, 깊은 우정 위에 미래 협력의 문을 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29일 APEC 정상회의를 위해 경주를 찾은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 태국 총리와 화백국제컨벤션(HICO)에서 회담했다. 이 대통령은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를 만나마자 故시리킷 왕태후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한-태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누틴 총리는 경제적,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시급한 인도주의 및 노동 문제를 제기했다. 태국과의 300억 달러 규모의 무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리고 태국 관광객과 근로자의 입국 거부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태국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소중한 우방국이었다. 지금은 매년 약 220만 명의 양국 국민이 서로 왕래하는 가까운 이웃이다. 중요한 통상 파트너이자 방위산업 협력국이다”라고 말했다. 내무부 장관을 겸임하고 있는 아누틴은 “태국 총리는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지닌 개최 도시 경주가 태국의 아유타야 주와 유사하다. 두 나라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해 이 대통령을 초청하여 가능한 한 빨리 태국을 공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실크로드시앤티(SILKROAD C&T) 공동주최로 2025년 11월 1일 베트남 호찌민시 밀리터리 존 7 실내 체육관에서 ‘2025 한-아세안 뮤직 콘서트: Going Together in Viet Nam’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한-아세안 교류와 협력을 선도하는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가 민·관 기관과 협력하여 마련한 첫 대규모 문화교류의 장이다. 이번 무대에는 K-POP과 V-POP을 대표하는 인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여 약 3,000명의 현지 관객 앞에 선다. 한국 가수로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인기 걸그룹 케플러(Kep1er)와 필리핀 국적의 멤버가 활동 중인 보이그룹 아홉(AHOF), '태권 트로트'의 선두주자 나태주가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베트남 인기가수 민(Min)과 득푹(Đức Phúc)이 함께하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과 베트남 국영방송(VTV)의 메인 아나운서 망 끄엉(Mạnh Cường)이 공동 MC를 맡아 양국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자선 행사로써
“한국은 베트남을 아세안 지역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 중시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준으로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 정상은 경제-노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의 협력이 상호 실익과 균형을 중심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베트남의 뛰어난 치안 상황을 치하했다. 끄엉 주석은 “베트남에서 한국과의 교역 비중이 매우 높다. 특히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연간 460만 명에 달한다”며 한-베트남 관계의 돈독함을 강조했다. 두 나라는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 ▲첨단기술·디지털 전환 공동 연구, ▲노동력 송출 확대, ▲산업 기술이전 및 인적교류 활성화 등 4대 실천과제를 포함한 '한–베 협력 로드맵' 추진에 합의했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 기업의 장기 투자환경 보장과 노동 분야 협정 개정을 통해 파견 인력의 체류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은 베트남 교민의 체류 안정과 기업의 투자 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과 베트남, 숙명적 관계를 소개하게 된 것을 영광입니다.” 이창근 대사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베트남 ‘이중국적’을 가진 인물이다. 200년 이상 지속된 리(Ly) 왕조 31대 후손이자 이용상(李龍祥) 왕자의 26대 후손으로 ‘리 쓰엉 깐(Ly Xuong Can)’이라는 베트남 이름도 갖고 있다. 이 대사는 호찌민시 텔레비전 방송국이 동타이프로모션(Dong Tay Promotion) 회사와의 협력하는 ‘1박2일’에 참가해 9월 17일일 촬영했다. 한국에서 인기있는 KBS의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저작권을 받아 시즌4로 ‘연결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9일 방송될 ‘박닌(Bac Ninh) 1박 2일’은 북부의 문화 중심지이자 200년 이상 지속된 리 왕조의 발상지인 박닌을 찾았다. 800여 년 전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적 교류의 토대를 마련한 이용상 왕자와 관련된 곳이다. ‘킨박의 유산 정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박닌 여행에 동참한 이는 바로 이창근 베트남관광청 한국대사다. 서울에 태어난 이 대사는 1992년 한국과 베트남이 재수교가 되면서 마치 ‘기적처럼’ 베트남으로 돌아가 국적을 회복했다. 2010년엔 베트남 정부로부터 시민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