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는 최근 등장한 신(新)유형의 한인이 한인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했다. 특히 1990년대와 2000~2010년대에 출현한 이민 유형은 주목대상이다. 영어와 중국어를 필두로 한 자녀의 언어 습득과 국제학교 교육을 통해 ‘문화 자본’을 추구하는 ‘교육 이주’, ‘삶의 질’을 추구하는 ‘은퇴이주’,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추구하는 ‘체류 연장형 이주’가 대표적이다. 20세기 후반기부터 ‘동시적으로 동반성장’을 해온 동남아와 한국, 특히 세계 여타 지역 한인사회와 비교할 때 두드러진 상향 성장을 했다. 1970년 1만명 수준이던 동남아 한인은 2019년 36만 4276명(외교부)로 이렇게 지속적으로 성장한 지역은 찾기 어렵다. 눌민이 출간한 ‘동남아시아 한인, 도전과 정착 그리고 미래’는 8인의 학자가 이루어낸 동남아 9개국 7개년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사회학과 인류학, 정치학, 지리학 등 다양하다. 오랫동안 현지조사를 통한 자료수집과 분석으로 촘촘히 동남아 한인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했다. ■ 동남아 한인의 이민과 이민공동체 유형 보니..교육-은퇴-기업-다문화 등 동남아 한인의 이민과 이민공동체 유형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은 2000년대 중반
종합 e스포츠 전문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대표 송광준, 이하 ‘빅픽처’)는 지난 5월 26일 필리핀의 대표적인 지주회사 LCS GROUP(회장 루이스 샤빗 싱손)의 한국법인인 LCS GROUP KOREA Inc.(외국인 투자 법인/법인장 노현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CS GROUP은 부동산, 건설, 광산, 운송, 방위 산업, 유통, 통신, 엔터테인먼트 등 10여 개의 계열사를 통해 필리핀 전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한국과 필리핀 간의 인프라 확장 및 신사업을 목적으로 LCS GROUP KOREA Inc.를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필리핀 합작법인(JV) 설립’, ‘필리핀 e스포츠 활성화 및 게임(교육) 산업 육성’, ‘e스포츠 대회 유치’ 등 동남아시아 게임-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허브 구축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송광준 빅픽처 대표는 “이번 LCS GROUP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사의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 WCG(World Cyber Games)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파&코스메틱 전문 기업 ‘이투바이오’가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에서 열린 ‘2022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한국관’에 참가해 ‘롯데쇼핑 베트남 법인(LOTTE PROPERTIES HANOI CO., LTD)’과 ‘대원건설’, ‘베트남 GS홈쇼핑’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투바이오는 '에이르 모이스처' 라인의 화장품 선보였다. 제품은 특허 미백 성분인 ‘안트라닐산’을 함유하여 기존의 화학 미백제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수분 보습과 미백 효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현지 바이어에게 주목을 얻어 다수 계약 성과를 얻었다. 더불어 이투바이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롯데쇼핑 베트남 법인(LOTTE PROPERTIES HANOI CO., LTD)과 2023년 베트남 하노이에 완공 예정인 롯데몰 내의 ‘L7 하노이 호텔’ 3층에 메디컬스파를 운영하는 내용을 계약했다. 또한 대원건설과 L7 하노이 호텔 3층에 입점될 메디컬스파의 투자 및 운영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거기에 더해 베트남 GS홈쇼핑과 에이르 코스메틱 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하며.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 김수진 이투바이오 대표는 “이번
“동남아 단체 관광객, 얼마만이냐?”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6월 들어 동남아 관광객 중심으로 단체 관광객 방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는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단체관광(포상여행)객 150여명이 방문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동남아 관광객이 그동안 소규모 그룹으로 한국을 찾았으나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방문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처음”이라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측을 전했다. 또한 이달 중 태국과 필리핀 단체고객이 방문할 예정이라 한동안 끊겼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맞을 채비에 들어갔다. 지난 6일에는 태국인 단체 관광객 170여 명이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한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기로 제주도를 찾은 첫 대규모 해외단체 여행객이다.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제주~태국) 운영 재개와 함께 방한했다. 신세계면세점도 지난달 베트남과 태국의 인센티브 관광객을 2년 만에 명동점에서 맞았다. 베트남 의료기기 생산업체의 인센티브 관광객 30여 명이 지난달 27일 명동점을 찾았고, 같은날 태국 인센티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인 태국이 동남아 최초 ‘동성결합 인정’하는 법안을 의결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8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동성 간 인정된 혼인 관계’ 법안을 의결해 의회로 넘겼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법안이 내각을 통과한 뒤 언론과 만나 “양성평등과 성적 다양성이라는 전 세계적 변화에 따른 새로운 법안”이라며 “국제적인 원칙에 따라 보호돼야 하는 기본적 인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법무부가 발의한 이 법안은 두 명 다 최소 17세 이상이고, 적어도 한 명이 태국 시민권자일 경우 ‘동반자 관계’로 등록이 가능하게 했다 이 법이 통과할 경우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합 인정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로는 2019년 동성 결혼까지 인정한 대만에 이어 두 번째다. 법안은 동성 간 결합을 결혼으로 인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이를 입양할 권리와 자산-부채를 공동 관리하고 동반자 간에 상속과 유산에 대한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동성애자 단체 관계자들은 결혼이라는 이름을 얻는 ‘형식’보다는, 동성 동반자에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태국은 아
베트남의 입국과 여행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다. 8일 호치민 방문 중인 김석운 베트남경제연구소장은 아세안익스프레스와의 카카오톡 인터뷰에서 “베트남 입국 항공편 방역은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갔다. 관광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 관광지 입장도 허용되었다”고 전해왔다. 김 소장은 6월 2일 베트남 호치민시 SECC 전시장에서 열린 ‘한국상품 소비재 박람회’ 참가했다. 아래는 그와의 카카오 인터뷰다. Q. 베트남 방문의 목적은 무엇인가? A. COEX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및 KOTRA가 후원하는 ‘한국상품 소비재 박람회’를 참석했다. 한국은 200 개 기업이 참가하여 베트남 바이어들로부터 한류상품의 인기를 실감했다 Q. 베트남은 지난 4월 하늘길을 열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교해 입국할 때 수속은 완화되었나. A. 이번에 입국할 때 베트남 입국 항공편 방역은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갔다고 느꼈다. 저는 코로나19 이전 베트남에 거주해서 한국과 왕래했다. 하지만 항공편 슬롯(운항편 제한)은 베트남이 해제했지만 한국은 단계별 추진 중이라 항공편 수가 적었다. Q. 항공편은 한국 정부가 점점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항공편 수가 적은 다른 이유도 있나? A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2 아세안 무역전시회’를 개최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유정열)에서 주관하는 ‘202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2)’ 계기 개최되는 동 전시회에서는 아세안 10개국 45개사의 기업인과 관계부처 담당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각국의 식음료 제품을 소개하고, 국내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에서도 인기있는 아세안 지역의 ▲커피-음료-차, ▲스낵-디저트, ▲간편조리식품, ▲소스-향신료뿐만 아니라 아세안 각 국의 ▲유기농-비건-할랄식품, ▲친환경 주방소형집기-패키징 등 코로나 이후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글로벌 식품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들도 함께 소개된다. 또한, 전시회와 연계하여, 6월 28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KOTRA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식음료 무역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과 아세안의 관련 기관 담당자가 참여하는 동 세미나에서는 ▲한-아세안 식음료 무역 동향,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한-아세안FTA(AKFTA) 활용방안 및 글로벌 공급망 전망 등을 살펴보는 한편,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NFT 게임은 베트남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다. 이 게임의 최근 몇 년간의 엄청난 인기로 인해 베트남이 P2E(돈 버는 게임, play-to-earn) 게임 비중에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게임 ‘엑시 인피니티’는 2018년 베트남 게임업체 ‘스카이 마비스’가 출시한 암호화폐 게임의 상징으로 통한다. 호주 데이터 리서치 회사 파인더(Finder)가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응답자의 23%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게임을 하고 있다. 9.6%가 앞으로 NFT 게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조사 대상 26개 국가 및 지역 중 33.8%가 NFT 게이머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홍콩, 아랍에미리트, 필리핀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에 이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라질,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순이었다. 베트남은 ‘엑시 인피니티’에 이어 자국에서 개발한 또 다른 게임인 ‘타이탄 헌터스’(Titan Hunters)는 전 세계적으로 전자 게임의 플레이어와 개발자 수가 가장 많은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NFT 게임은 플레이어가 귀중한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획득하거나 소유하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한-아세안 상호 시장 진출 노력은 계속된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2 아세안 무역전시회’를 선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유정열)에서 주관하는 ‘202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2)’ 계기 개최되는 동 전시회에서는 아세안 10개국 45개사의 기업인과 관계부처 담당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각국의 식음료 제품을 소개하고, 국내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에서도 인기있는 아세안 지역의 ▲커피-음료-차, ▲스낵-디저트, ▲간편조리식품, ▲소스-향신료뿐만 아니라 아세안 각국의 ▲유기농-비건-할랄식품, ▲친환경 주방소형집기-패키징 등 코로나 이후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글로벌 식품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들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아세안 식음료 기업들과의 1:1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온라인 홍보관 또는 현장방문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아세안 파빌리온 방문객들을 위한 시식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와 연계하여, 6월 28일
“단오날, 외국인 관광객-다문화가정-일반 시민이 함께 손 모내기를 했어요.”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인 3일, 생명의 섬 남이섬에서는 호텔정관루 후원에 자리한 논습지 일대에서 손 모내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이날 모내기 행사에는 강원도농업기술원, 다문화가정센터, 강원대학교·한림대학교 외국인 교환학생, 남이섬 임직원, 남이섬 직장어린이집 원아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예부터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며 다양한 놀이를 즐겼던 큰 명절이다. 이번 행사는 오랜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내고 생명이 번영하는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길 기원하는 참가자 모두의 마음을 담아 진행되었다. 남이섬과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최근 10여년간 지속해서 모내기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남이섬 호텔정관루 후원에 논습지를 조성하여 지난 2010년부터 삼척동자 오대벼, 고향찰벼 및 흑향찰벼 등 강원도에서 개량한 품종의 쌀을 심어 왔다. 이 논습지는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남이섬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수년간 남이섬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반딧불이 복원사업에 힘입어 친환경 논습지는 반딧불이의 반짝이는 밤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모내기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에 ‘인도네시아협력원(Indonesia Centre)’이 6월 2일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50여 명의 안팎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인도네시아협력원장인 김예겸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학과 교수가 임명되었다. 2023년이면 한국-인도네시아가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50년이 되는 해다. 인도네시아협력원 설립은 향후 양국의 교류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개소식에는 김홍구 총장과 간디 술리스띠얀토 수헤르만(H.E. Mr. Gandi Sulistiyanto Soeherman) 대사, 고곳 수하르워또(Dr. Gogot Suharwoto) 교육문화관이 참석했다. 또한 내빈으로는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대사(인도네시아협력원 자문위원),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이치우 사무차장를 비롯한 랜디 뿌드라 다르마완(Mr. Reandhy Putera Dharmawan) 주한 인도네시아무역진흥센터장, 주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ruda Indonesia) 대표, 주한 인도네시아중앙은행(BNI)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인도네시아 한국 유학생 전통춤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 인도네시아협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에 ‘인도네시아협력원(Indonesia Centre)’이 6월 2일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50여 명의 안팎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인도네시아협력원장인 김예겸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학과 교수가 임명되었다. 부산외대 트리니티홀 4층에서 진행될 개소식에는 김홍구 총장과 간디 술리스띠얀토 수헤르만(H.E. Mr. Gandi Sulistiyanto Soeherman) 대사, 고곳 수하르워또(Dr. Gogot Suharwoto) 교육문화관이 참석했다. 또한 내빈으로는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대사(인도네시아협력원 자문위원),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이치우 사무차장를 비롯한 랜디 뿌드라 다르마완(Mr. Reandhy Putera Dharmawan) 주한 인도네시아무역진흥센터장, 주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ruda Indonesia) 대표, 주한 인도네시아중앙은행(BNI)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간디 술리스띠얀토 수헤르만 대사 “공식적으로 설립된 제1호 협력기구”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내방한 간디 술리스띠얀토 수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환영사를 했다. 그는 “인도네시아협력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