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17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신수도 누산타라에서 열겠다.” 코참(KOCHAM,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은 지난 7월 25일 자카르타 한식당 한옥에서 ‘신수도청장과 함께하는 7월 네트워킹’이라는 주제로 신수도 사업에 관심이 있는 회원사를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현지 미디어 ‘데일리인도네시아’ 29일자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50여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아궁 위짝소노 누산타라 신수도청 자금·투자 담당 부청장은 ‘신수도 누산타라의 투자 기회(Investment Opportunities in The New Capital City 'Nusantara')’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자카르타 도시철도(MRT)와 버스웨이 트란스자카르타, 자바베카 인프라스트럭처 등 도시 건설 관련 경험이 풍부한 관리로 알려져 있다. ■ 주택-병원-호텔 등 6개 부문 투자자 유치 8월 착공 2019년 8월 발표된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누산타라(Nusantara)는 2045년 최종 완공을 목표한다. 누산타라의 면적은 25만6000헥타르로 자카르타보다 4배 더 넓다. 그는 “현재 1단계 사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신수도 사업 관련 투자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 발표
일본기업 혼다(Honda)는 인도네시아에서 첫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지 미디어 콘탄(Kontan) 28일자에 따르면 “7월 26일자 니케이 아시아의 보고에 따르면 혼다의 ‘EM1 e’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첫 전기 오토바이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8월 말에 일본에서 판매되기 시작한다. 이후 2024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약 2100달러(약 268만 3,800 원) 정도다. 혼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50만 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중 약 30%를 인니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2040년 중반까지 모든 전기 오토바이 모델을 전환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동남아 오토바이 시장은? 독일의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오토바이 시장은 2022년에 1060만 대가 운행중이다. 동남아시아는 중국(1550만대), 인도(1263만대)에 이어 세계 3위의 오토바이 시장이 됐다. 인도네시아도 500만 대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다. 혼다는 인도네시아 88%를 점유하고 있다. 2위는 야마하로 일본 브랜드가 인도네시아 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인도네시아 탕그랑시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 국영 석유회사 퍼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와 붕아 광구의 생산물 분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있는 붕아 광구의 규모는 서울 14배 면적인 8,500㎢로 13억 배럴 규모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된다. 기본 6년의 탐사 기간과 30년의 개발 및 생산 기간을 보장받는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계약자인 포스코인터내셔널·PHE 간 생산물 분배 비율은 원유의 경우 60대 40, 가스는 55대 45로 정해졌다. 전체 생산량의 25%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의무 공급해야 하며 계약자 간 참여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PHE가 각각 50대 50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외에도 미얀마 해상가스전과 호주의 육상가스전을 통해 천연가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다년간의 해외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임직원들의 뚝심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에너지원을 지속 확보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 전문회사로의 도약은 물론 국가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이 내년 8월부터 현지서 제조한 배터리팩을 장착해 아이오닉5를 생산한다. 코리아헤럴드 25일자는 현대자동차그룹 이영택 아태권역본부장이 용산에서 열린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의 소식을 전했다. 이 본부장은 “2024년 7월부터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셀 합작공장으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팩을 완성하고 8월부터 현지 생산 전기차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는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생산법인과 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해 지난해 설립한 배터리팩 생산 법인이다. 그는 ”현지화 생산 비중을 40% 이상으로 맞추고, 나아가 60% 이상 달성하면 현대차가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인도네시아 정부의 특별소비세 (사치세) 15% 면제 혜택 등을 계속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전기차 현지화율이 40%가 넘는 차종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기존 11%에서 1%로 낮추고 특소세 15%는 면제해주고 있다. 아이오닉5의 경우 중국 우링 에어EV와 함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는 인도네시아에는 지난해 3월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
뉴욕에 기반을 둔 출판물 트래블(Travel) + 레저(Leisure)의 독자들이 선정한 ‘2023년 아시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15개 도시’가 발표되었다. 현지 미디어 베트남뉴스 24일자에 따르면 베트남은 각각 13위와 14위에 호이안과 호치민이 선정되었다. 호이안은 꽝남성 중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도시다. 투반 강을 따라 놓여 있는 하이안은 고대의 뿌리, 독특한 건축물, 그리고 매력적인 넘치는 도시다. 한때 아시아 무역업자들의 집결지였던 옛 도시로 중국 건축 양식과 일본 상인들이 건설한 400년 된 다리가 있는 고대 사원과 집회장의 본거지다. 친절한 도시로도 잘 알려졌다. 호치민은 베트남의 최대도시로 관광객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이다. 경제도시이자 수많은 역사적 유적지, 프랑스 식민지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활기찬 맛과 감칠맛 나는 요리를 제공하는 모든 음식 노점이 있는 '거리 음식의 천국'으로도 유명하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발리(Bali) 중부에 위치 우붓(UBUD)이 1위인 인도 우다이푸르에 이어 2위 일본 교토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우붓은 ‘신들의 섬, 지상 최후의 낙원, 신혼여행지 1순위’로 불리는 발리 섬에 있는 예술인의 마을이다. 울창한 밀림과
한인니문화연구원이 제 81회 열린강좌로 ‘시로 만나는 인도네시아’로 채인숙 시인의 시 낭독회 『여름 가고 여름』’를 열었다.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한인회의 한인니문화연구원이 기획한 이 행사는 7월 8일 한인회 문화회관 1층에 있는 한인니문화연구원에서 진행되었다. 연구원은 채인숙 시인의 시 낭독회의 사진을 밴드를 통해 공개했다. 채인숙 시인은 23년째 인도네시아 거주하고 있다. 『여름 가고 여름』(민음사, 2023)은 시인이 등단한 지 8년만에 발간한 첫 번째 시집이다. 후덥한 열대의 기후를 온전히 담고 있는 시집에는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총 52편의 시가 담겨 있다. 8000일을 한 계절 속에서 살아낸 시인의 흔적이다. 그리움이 스콜처럼 쏟아지는 시들, 인도네시아의 열대 식물과 습기에 빠져든다. 타국에서 느꼈던 외로움을 버틸 수 있게 한 것이 시라는 고백한 시인은 시 낭독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교민들과의 시와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시인은 2015년 오장환 신인문학상에 ‘1945, 그리운 바타비아’ 외 5편의 시가 당선되어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라디오와 TV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하다가 1999년 인도네시아로 이주했다. 현재까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로서 남은 모든 의무를 완료하겠다.”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안타라는 7월 17일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조코위(Joko Widodo, Jokowi) 대통령의 자문위원회(Wantimpres) 위원으로 임명되었다”고 전했다. 자문위 직무를 시작하기 전에 대통령 궁에서 그는 “나는 이번 자문위 위원 임명은 국민과 국가에 대한 나의 헌신이라고 믿는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직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로서 남은 모든 의무를 완료할 것이다. 나는 행정 또는 협상 업무를 포함하여 남아 있거나 완료되지 않은 모든 의무를 완수할 것이다. 여전히 서울에서 열리는 경제 조정 장관, 무역 장관 및 산업 장관의 공동위원회 의제에 계속 참여할 것이다”라고도 덧붙였다. 2022년 임기 중 사망한 자문위원회 회원 아리핀 파니고로(Arifin Panigoro)를 대신한 솔리스티얀토는 차기 위원회 임무에 대해 “회원으로서 나의 의무와 책임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 자문위원회 회장 위란토(Wiranto)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부 장관으로부터 이틀
“나시고랭-아얌바까르 맛있어요.”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지난 7월 7일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아세안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2023 아세안 음식문화의 날’을 부산일과학고에서 개최했다. ‘아세안 음식문화의 날’은 부산광역시교육청과 KF아세안문화원이 2022년부터 협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인도네시아 요리를 급식으로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급식-식문화를 통해 아세안을 친숙하게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아세안 회원국의 요리를 급식으로 제공하고 동시에 아세안 의복 체험을 한다. 음식문화 소개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급식 메뉴로 나시고랭(볶음밥), 아얌바까르(양념치킨), 옥수수야채버터구이 등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권역 음식이 제공되었다. 또한 아세안 각국의 복식을 직접 입어보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였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을 소개하고 식문화를 설명하는 리플렛도 배포하며, 아세안 음식으로 구성하는 영양식단도 직접 짜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아세안에 대해 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