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지난 3일 타이응우옌성의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팜 민 찐총리는 백신 확보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 등은 ‘찐 총리가 베트남은 전세계적인 물량 부족으로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를 비롯해 기업 근로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을 무상 접종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복합단지장인 최주호 부사장은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의 최대 외국 투자기업으로 직원 11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 호찌민 등에 6개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에 하노이 시내에 현지인 엔지니어 3000명이 근무하는 대형 연구·개발 센터를 개소한다.
베트남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숫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3일 1만 4922명을 기록해 최다 일일 증가기록을 경신했다. 누적 환자도 50만명(50만 1469명)을 넘었다. 호치민은 전날에 비해 2536명이 늘어 8499명, 하노이는 58명이었다. 보건부는 3일 338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2476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노이시는 코로나19 고위험지역은 엄격한 제한을 유지하며서 노출 위험이 낮은 지역과 안전지대에서는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4억 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입해 베트남 하이퐁의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1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 추가 투자계획에 대해 지난달 31일 하이퐁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 현지 시설 투자 규모는 총 46억 5000만달러로 늘어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월에도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라인 증설했다. 이번 투자로 플라스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스크린 월 생산량을 최대 1400만 장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4월 하이퐁에 첫 투자를 단행했으며 현재 고용 인원은 1만4000명에 달한다.
베트남 정부가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국내선 항공기 운항을 전격적으로 중단했다. 국내선 항공 티켓 판매 중단은 물론 환불 절차까지 불사할 태세다. 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사실상 국내여행이 불가능하다는 선포한 것이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은 국내선 항공 티켓 판매를 중단하고, 지난달 21일 이후 티켓을 이미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환불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CAAV는 지난해 7월 이후 항공사들에게 운항 횟수 제한을 요구했다. 또한 수도 하노이와 경제도시 호찌민시를 연결하는 항공편도 하루 최대 2회로 제한됐다. 베트남 여행업계는 방역최상국으로 올 4월까지만에도 국제여행은 어렵지만 국내여행 활성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최근 일일 확진자 1만 4219명(30일)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여러모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일일 확진자 1만 4219명, 또다시 최대 경신이다. 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8월 30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1만 4219명으로 사상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사망은 315명으로 호치민에서만 245명이었다. 총 사망자는 1만 1064명이다. 신규 지역 감염자는 빈증은 6065명으로 6000명을 넘었고, 호치민시는 5889명이다. 동나이도 490명, 롱나이 491명, 롱안 524명, 중부 다낭은 54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수도 하노이는 110명이었다. 삼성전자가 있는 박닌은 2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베트남 코로나19 확진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21일 일일 확진자는 11299명으로 2차 대유행 이래 3일 연속 하루 확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남부지역인 빈증성은 4505명으로 호치민시를 추월했다. 전날보다 282명이나 늘었다. 성은 22일부터 11개구와 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했다. 호치민시는 전날에 비해 709명이 늘어날 4084명이었다. 텐지앙 589명, 룽나이 551명, 롱ㅇㄴ 393명을 뒤를 이었다. 수도 하노이는 76명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특히 호치민시는 2주간 도시를 완전봉쇄하고 군 부대가 지원 및 식량-의약품 및 필수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방부 차관을 단장을 중심으로 전쟁참전용사협회-여성 참전용사협회-여성연합 및 호치민시 공산주의 청년연합과 협력해 23일부터 2주간 도시 주민을 위한 식량과 필수물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호치민 인민위원회는 “국방부와 베트남 인민군 참모부가 군구에서 군인 4000명, 의시 7400명, 의료진 1600명, 구급차 30대와 운전사, 응급 의료요원을 파견해 도울 것”이라고 요청했다. 호치민시는 23일 낮 12시부터 9월 15일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도시 봉쇄에 들어간다.
베트남 최대도시이자 경제 중심인 호치민시가 코로나19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23일부터 외출을 전면 금지하는 등 도시 완전봉쇄 조치를 실시한다. 20일 오후 10시 현재 베트남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만 650명으로 날로 악화되고 있다. 특히 호치민은 3375명, 빈증이 4223명, 동나이 686명 등 남부 4개의 지역이 그 나라 전체 건수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다낭 167명, 박닌 10명, 박장 18명, 하노이 72명이었다. 베트남 정부는 호치민시 봉쇄 기간에 군 병력까지 동원해 음식 배급 및 방역 지도 업무에 투입한다. 도시 봉쇄는 시민 외출금지-마트 영업 중단 등이다. 호치민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구매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 및 야간 통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호치민시 주민들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외출할 수 없다. 당국은 각 가구와 가구, 거리와 거리 및 마을과 마을을 철저히 분리해 봉쇄할 예정이다. 호치민시는 군인과 경찰이 모두 구성한 특별팀 200여 명을 투입해 제한규정 시행을 감시하고 가정에 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400여개의 이동식 의료기관을 설치해 코비드-19 환자에 대한 검사 및 치료도
고상구 K -MARKET(K-마켓) 회장이 20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베트남 호치민시 교민사회를 위해 10만 달러(1억 1765만원)를 쾌척했다. 20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서 호치민시 한인회에 10만 달러를 기부한 고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호찌민시 교민들의 백신 구입과 확진교민 구호기금으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베트남 한인회장을 역임한 고 회장은 K마켓 베트남 최대 한국 식품 유통업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K마켓은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와 록다운(봉쇄) 조치를 비롯 강화된 방역 조치로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선뜻 기부했다. 고 회장은 코로나19 발발 직후 교민사회와 베트남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와 지원을 시작했다. 케이마켓은 코로나19로 격리된 교민들을 위해 즉석밥·김치·라면 등 1만 달러(1176만원) 상당의 구호 식품을 지원했다. 고 회장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베트남 내 한국 여행업 종사자들을 위해 7000달러(약 823만 원)의 후원금을 내놓았고,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도 17만 달러(약 2억원)의 구호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호치민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