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욱헌 주 태국 한국대사가 ‘오징어게임’의 태국 인기 열기를 소개했다. 이 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징어게임이 태국에서도 엄청난 화제입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 8일 한국문화원에서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놀이를 직접 체험해보는 행사를 직접 참가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여러 놀이를 해보았다. 죽지는 않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추억을 떠올리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국내외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워 인터뷰도 다수 가졌다”고 말했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이후 1주일만인 23일 넷플릭스 드라마 부문에서 1위에 오른 뒤 46주동안 줄곧 정상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물론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전 세계 TV 부문 1위(90개 국가)에 오르며 글로벌 열풍을 일으켰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오래 1위를 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주인공 이정재 등 등장인물들을 통해 구조조정, 학력사회, 탈북자 문제, 조폭, 외국인 근로자 문제 등이 현실을 빼닮아 화제가 됐다
배우 신주아가 태국에서의 대저택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2014년 태국 재벌 2세 사업가 라차나쿤과 결혼한 신주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넓다 넒어 홈그램 신주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에는 신주아가 넓고 웅장한 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보헤미안 스타일의 원피스에 수수한 얼굴과는 달리 화려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신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국에서의 일상을 공개해왔다. 그동안 공개된 신주아의 집은 개인 수영장과 거주자만 다닐 수 있는 넓은 정원 등으로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방콕에 위치한 이들 부부의 거주지는 KBS2TV ‘연중라이브’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를 통해 매매가 49억 원대의 넓은 정원과 수영장 등을 갖춘 대저택으로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주아는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특별 출연한 바 있다. 신주아는 유튜브를 통해 “7~8년째 체중 변화가 없다”며 몸무게 44kg대를 인증한 바 있다. 6일 배우 신주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밥 먹다 쓰러질 뻔한 신주아의 사연은? 역시 '오징어 게임'이 대세네요! 한국 너무 좋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10월 26일 특수외국어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재학생 대상 ‘2021 국내외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강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태국어 통번역학과 정환승 교수가 부산외대를 직접 방문하여 ‘언어 속에 담겨 있는 문화-한국과 태국의 언어문화 비교’라는 주제로 대면 강연을 진행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태국어과 재학생과 태국 유학생 등 총 40명이 참가하여 기후적, 지리적, 종교적 요인에 따른 한국과 태국의 언어문화 배경을 한층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환승 교수는 “언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문화를 알아야 하고,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익혀야 한다. 태국어를 제대로 익히기 위해서는 그 배경이 되는 태국 문화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했던 한 학생은 “한국과 태국의 문화 차이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알게 되어 재미있었고, 이러한 문화 차이로 인해 태국어 통-번역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교수님께서 태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주셔서, 전공 언어에 대한 확신을 다시 한번 가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
태국을 찾는 한국인들은 이제 입국격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드 코로나’ 조치에 대해 여행업계도 들썩거렸다. 태국은 지난 10월 21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46개국가의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입국격리를 11월 1일부터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 26일 코로나로 인한 국가비상령을 선포하며 해외입국을 전면금지한데 이어 2주간의 예외없는 격리를 의무화했던 태국은 1년 7개월만에 사실상 ‘여행 자유국가’로 복귀했다. 물론 46개 국가의 무격리 입국대상자는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항공입국자에 한한다. 또 출도착시 RT-PCR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태국에 도착해서는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진 1박을 격리해야한다. 입국자는 5만 밧(약 176만 8000 원) 이상의 코로나19 보험에 가입해야 해 코로나 이전보다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방문과 여행이 간편해져 해외관광객들의 태국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의 개방 소식에 한국 여행업계는 들썩거렸다. 11월에는 태국이 한국인 무격리 여행 허용한 것을 비롯, 싱가포르가 트래블버블 협약에 따라 15일부터 한국인 단체여행은 물론 개별여행도 받기로 했다. 이미 전세기를 이용하는 ‘치앙마이 골프여행 상품’이 나왔
K-POP스타인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리사가 태국 새해 푸켓 카운트다운 행사에 초대되었다. 출연료만 17억원이다.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로 이루어진 4인조 그룹으로 데뷔 후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으며 사랑 받고 있다. 특히 태국인 멤버 리사는 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 선망의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은 연말 푸켓에서 새해 카운트다운행사를 열고, 여기에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와 이탈리아 테너 안드리아 보첼리의 출연 협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방콕 포스트 및 네이션 등 태국언론을 통해 이들의 출연료도 공개됐다. 두 사람 합쳐 1억밧, 한화 35억 원이며 각각 절반씩 받게돼 리사의 출연료만 17억5000만원이다. 연예인의 몸값(출연료)이 공개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안드리아 보첼리는 당초 방콕에서 공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푸켓에서 함께 공연하며 공연시간은 45분 정도로 알려졌다. 태국이 엄청난 예산을 투자해 세계적 스타를 초청하는 것은 외국인 개방이 11월 1일부터 시작되며 관광 성수기가 본격 시작되기 때문이다. 리사는 지난달 첫 솔로 싱글 앨범 ‘라리사(LALISA)’를 발매했다. 앨범 수록곡
“야간통금 시간 10시까지 한시간 연장되고 극장 영화도 볼 수 있어요.” 태국이 10월 1일부터 방역조치 완화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이 ‘거리두기 완화’의 방향으로 바뀌면서 많이 달라졌다. 현지 소식을 전해오는 한태교류센터 대표인 해리세상(기자출신 블로거)에 따르면 관광지 푸켓은 10월 1일부터 음식점에서 술도 판다. 그 대신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은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 태국은 1일을 기점으로 해외입국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선 입국일 기준 격리기간이 7일로 단축된다. 그만큼 호텔비 등의 부담이 줄어든다. 푸켓 샌드박스를 통해 입국하면 3일간은 푸켓, 이후 4일간은 주변지역을 여행할 수 있고 이어 태국 전역으로의 여행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다크레드존인 방콕 등의 야간통행금지 시작시간이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오전 4시까지)로 연장된다. 마사지나 미용실도 이용할 수 있다. 극장에서 영화 관람도 가능하다. 전세계 백신접종 확대에 따라 타이항공은 유럽 및 일본, 호주의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방콕의 지하철 운행시간도 확대된다. 다음주부터는 12~17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다. 담뱃세는 소비자 가격에 상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위드 코로나' 방역정책 시행과 동시에 경기부진 돌파구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태국이 고소득 은퇴자와 분야 별 전문가를 포함한 특정 외국인 고소득 계층에 대한 장기체류 인센티브 문호개방 확대에 나섰다. 14일 태국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경제불황 개선을 위한 외국인 투자촉진과 고소득 층 외국인의 장기체재 유도를 위한 특혜 조치를 원칙적으로 승인했다. 타나껀 왕분콩차나 태국 정부대변인에 의하면, ①외국인 부유층, ②고액 은퇴 연금 수령 등 고소득자, ③태국 체류 근무를 원하는 안정적 수입 보유자 그리고 ④각 분야 실무경력 보유 고학력 전문가 등에 대한 다각적인 태국 장기체재 여건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승인된 외국인에게는 본인에 대한 취업허가와 부양가족을 포함한 장기비자 혜택이 부여된다. 해당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토지소유권 관련 법률 조항도 일부 개정될 예정이다. 세금 납부 관련한 혜택도 마련되고 있으며, 태국을 거점으로 국내외에서 고용되어 일할 수 있게 허용하는 인센티브 절차도 추가 되어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현행 외국인 비자 연장시 행해지는 90일 체류 신고 조항과 외국인 1명의 노동허가 발급을 위한 태국
[방콕=아세안 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일일 사망자 200 여명을 웃돌고 있는 태국에서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법인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숨졌다. 태국에서 코로나 감염으로 한국인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방콕의 동남 방향에 위치한 시라차 공단의 금형업체 아스픽(주) 현지 법인장(70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받던 중 20일 숨을 거뒀다. 가족은 한국에 거주하는 상황에서 단신 부임 근무 중에 벌어진 일이라 주변 한인사회의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더했다. 주태 한국대사관은 현재 우리 교민 1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주요 언론과 현지 한인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 내 최다 한인 거주국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만 벌써 한국인 코로나19 사망자가 20 명 내외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 내 누적 한인 중증환자 수 역시 1000여 명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동남아 권역의 상당 수 나라들이 공중보건 의료망 미비로 코로나19 중증화 및 사망자 발생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을 뿐 아니라, 태국처럼 여타 동남아 국가대비 기본적인 의료체계가 갖추어진 국가라 해도 급격한 확진자와 중증감염자 폭증으로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