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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베트남 베이장성에 전자부품 공장 짓는다…1,127억 원 투입

연간 전자부품 450만 개 생산 목표
2,000만 달러는 직접 투입
6,000만 달러는 대출 및 융자로 조달 예정

 

폭스콘이 베트남 법인인 순신베트남테크놀로지유한공사(Shunsin Vietnam Technology Ltd.)는 총 8,000억 달러(원화 약 1,127억 원)를 들여 베이장성에 전자부품 생산공장 설립에 나선다.

 

공장은 총 44,343.8㎥ 규모로, 베이장성 광저우 공업단지 내에 위치한다.

 

공장은 집적회로를 포함해 전자부품을 연간 450만개 생산을 목표로 하며 미국, 유럽, 일본으로 수출 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순신베트남은 환경영향평가(EIA)를 제출했으며, 환경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기획투자부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순신베트남은 2,000만 달러(원화 약 281억 4,600만 원)를 직접 투자하고 6,000만 달러(원화 약 844억 3,800만 원)는 대출과 융자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순신베트남은 오는 12월까지 건축허가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후 2026년 5월까지 공장 건설과 설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 6월에 시범 운영을 시작 후 2025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6월에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같은 해 12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폭스콘은 중국에서 보편화된 폐쇄형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상 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생산 설비는 장기적・안정적 운영을 보장하고 노동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순신 베트남 측은 설명했다.

 

폭스콘은 대만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전자제품 파운드리 제조 그룹 중 하나이자 애플(Apple)의 최대 협력사다.

 

최근 베트남으로의 투자 이전과 생산 규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폭스콘은 베이장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하며, 이는 “그룹의 중국 철수 전략과 주요 고객의 수요 변화에 부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겨냥한 폭스콘의 전략적 투자로 평가되며, 베트남이 아시아 지역 전자부품 생산 허브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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