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 사진=경기도 제공](http://www.aseanexpress.co.kr/data/photos/20250103/art_17369877041254_a95472.png)
경기도가 원도심 쇠퇴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를 4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사업 규모와 면적, 기간 등을 정하지 않고 매년 2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여, 물량에 관계없이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기반 구축 단계, 사업 참여 주체의 역량이 갖춰진 사업 추진 단계, 그리고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 추가 보완이 필요한 지속 운영 단계 등 세 가지 단계로 나뉘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시재생법에 따른 쇠퇴 지역으로, 인구와 사업체가 감소하고 노후 건축물이 증가하는 곳으로 정의된다.
각 시군은 주민, 청년, 기업 등 역량 있는 사업 참여 주체를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여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6월 말 발표된다.
경기 재생기획팀 안성현 팀장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상지 발굴과 컨설팅에 집중하겠다.”며 “기존에 선정된 사업의 관리체계도 강화해 성과를 창출하고 주민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공모 접수에 앞서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월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4월까지 공모 신청 예정 지역을 대상으로 대면 및 현장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김동연 지사의 도정 핵심 전략인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를 실천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원도심에 활력을 더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24년까지 15개 시군에서 18곳의 사업이 선정되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이나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