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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일부터 재난기본소득 접수...“혼잡 막기 위해 출생연도 구분”

재난기본소득 오프라인으로 확대 신청, 행정복지센터-농협지협-지역농축협서 실시

 

경기도가 20일부터 재난기본소득을 오프라인에서도 신청을 받기로 결정했다.

 

소득, 나이에 상관없이 경기도 도민이라면 1인당 1회 10만원을 신청할 수 있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오프라인으로 확장된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 전역의 54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216개 농협지점, 725개 지역농축협 지점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선불카드 신청 접수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주민등록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가 선불카드 신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구 수와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 시기를 구분했으므로, 이를 잘 구별해야 한다.

 

4월 20일부터 4월 26일까지의 1주차에는 4인 이상 가구가 지원한다.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2주차에는 3인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5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3주차에는 2인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5월 11일부터 5월 17일까지 4주차에는 1인 가구와 신청하지 못한 나머지 가구의 신청을 받는다.

 

가구별로는 하나의 선불카드에 통합해 지급되는데 4인 가구가 신청한 경우 40만 원이 입금된 선불카드를 받게 된다. 5인 가구는 50만 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6인 이상 가구는 2장으로 나눠 발급받아야 한다.

 

경기도는 현재 이를 1장으로 줄일 수 있도록 선불카드 이용한도 조정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로 제도개선이 진행 중이다. 신청시 별도의 위임장 없이 가족 구성원이 나머지 구성원의 위임을 받아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대리신청 시 개인정보 제공 동의 및 위임장은 신청서에 포함되어 별도 위임장 및 인감증명서는 필요하지 않지만 위임받지 않았는데 다른 가족 몫의 기본 소득을 받을 경우 사문서 위조 및 행사, 사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또한,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5월 중순부터 고령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발급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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