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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부족 빗썸 퓨처스, 9개월만에 '폐업' 절차 밟는다

빗썸 “브랜드만 빌려준 것, 직접적 상관 없어” 입장 표명

 

가상자산 선물거래소 빗썸 퓨처스가 폐업 절차를 밟는다.

 

빗썸 퓨처스는 서비스 운영에 대한 내용을 거래소에 공지하고 22일 밤 11시를 시작으로 웹 사이트, 어플리케이션, API를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다. 지난 3월에 문을 연 후 9개월 만의 일이다.

 

빗썸 퓨처스의 운영 중단에는 유저 부족과 거래량 부족이 원인이라는 사유가 지배적이다.

 

빗썸 퓨처스의 거래량은 코인게코 기준으로 지난 19일에 256만 3585달러(한화 약 29억 2800만 원)으로 계약된 비트코인(BTC)의 수량이 235 BTC에 불과하다.

 

경쟁사인 바이낸스 퓨처스가 9550만 4200달러(한화 약 1090억 원)임을 감안하면 4000배의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22일 이후로 빗썸 퓨처스에서의 자산을 매각하고 타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자산을 이동해야 한다.

 

5USDT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가 자산을 이동하지 않는다면 비트맥스 거래소로 계정이 이전되고, 거래소에 계정이 있다면 자동 이전되진 않는 구조다.

 

빗썸 퓨처스를 운영하는 제이트리 홀딩스 인터내셔널은 세이셸 공화국에 법인을 두고 있다.

 

빗썸 측은 빗썸 퓨처스에 단지 브랜드만을 빌려준 것이기 떄문에 빗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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