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소장 강희정)와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소장 이송란)는 11월 11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북방 육로와 남방 해로를 통한 문화와 예술 교류’라는 주제로 학술 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두 연구소는 지난 3년간 신남방과 신북방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거두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북방 육로와 남방 해로를 중심으로 고대부터 근대까지 아시아 미술-문화의 다양한 성격을 탐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불교와 기독교 미술을 포함하여 남방 해로와 북방 육로를 따라 다채롭게 펼쳐진 시각문화를 탐구하며, 아시아 각지의 새로운 연구주제와 교류사적으로 의미있는 연구성과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박정호 서울대학교 교수의 “<세부의 아기 예수>와 근세 필리핀의 그리스도교 미술”, 덕성여자대학교 김은경 교수의 “원대 청화백자를 통해 본 남방요업의 확장과 대외교역” 및 서강대학교 하정민 교수의 “베트남 북부 사원의 불교 목판 연구 시론” 등 총 8명의 발표가 예정되어있다.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필리핀의 기독교 미술과 최근 새로운 인류 유산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베트남의 목판에 관한 연구는 ‘길’을 통한 인류 명의 소통 결과로 관심을 끈다.
▲일시 : 2022년 11월 11일 9시 30분~17시 30분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
▲참여인원 : 약 5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