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3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긴급제언’을 발표했다. 이번 건의에는 15대 분야 54개 과제가 담겨있다. 총 15대 분야, 54개 과제 제언 : [주요과제] ①한시적 규제유예 도입 ②원샷법 적용대상 확대 ③주식 반대매매 일시 중지 ④일본 수준으로 통화 스왑 확대, ⑤사내 진료소도 코로나19 진단 허용 등 ■ 기저질환 앓는 韓경제, 코로나19 사태로 더 심각해져 허창수 회장은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로 실물과 금융의 복합위기, 퍼펙트 스톰의 한가운데 우리 경제가 놓여 있다”면서 “방역만큼이나 경제 분야에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은 일자리를 지키고 계획된 투자도 차질없이 추진토록 노력할 것”이며, “전경련은 세계경제단체연합(GBC), 미국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건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태신 상근부회장은 “우리 경제는 안 그래도 기저질환 앓는 상황이었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덮쳐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때 보다 훨씬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잠재성장률 등 경제 펀더멘털이 약해진 상태에
호치민시 교통국은 4월부터 5년 이상된 오토바이 배기가스 배출을 점검하기로 했다. 현지 미디어 ‘베트남 뉴스’에 따르면 이번주 초 부서와 교통 과학 기술 연구소, 베트남 오토바이 제조업체 협회(Betnam Association of Motorcycle Manufacturers)간에 MOU를 체결했다. 캠페인은 4월에 시작하여 12월까지 지속된다. 이 단체는 배기 가스 배출량 감축의 이로운 점을 알리고, 회의를 통해 전문가-정책 입안자 및 공식 기관의 배출량 테스트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기로 했다. 캠페인은 도시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대한 배출가스의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다. 베트남 오토바이제조업체협회는 이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한다. 호치민 부이 호아 안(Bùi Hòa An) 교통부 차장은 조인식에서 “대부분의 차량으로 인한 심각한 대기 및 소음 공해가 있다. 배출량 증가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민위원회는 캠페인 결과를 바탕으로 오토바이 배출량을 규제하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부 도시는 베트남의 다른 모든 지방 및 도시와 마찬가지로 구식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서비스 업소 영업을 임시 중단시켰다.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영업 중단 개시는 3월 24일 오후 6시부터 3월 31일 24시까지다. 영업 중단 대상 중에는 30명 이상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요식업소(식당, 카페, 비어클럽)가 포함됐다. 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은 대부분 여기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단 포장 및 배달은 가능하다. 이밖에 당구장과 헬스장을 비롯해 미용실과 이발소 등 뷰티업소, 30명 이상을 수용하는 워터파크와 게임방, PC방 등도 영업 중단 대상에 포함됐다. 응웬탄퐁(Nguyễn Thành Phong)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위원장은 “앞으로 2주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중요한 시기다. 이를 위해 다양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호치민시 문화체육국, 보건국, 관광국, 상공국, 각 지역 인민위원회가 관리하게 된다. 한편 3월 24일에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환자는 134명이 됐다. 특히 이날 11명 중에는 외국인에 대한 전면 입국제한 조치가 내려지기 직전 베트남에 입국한 스페인발 하노이행 SU290편 항공기 탑승자 3명이 포함됐다.
태국이 26일부터 ‘국가비상사태’ 체제에 돌입한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24일 내각 회의를 통해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국가비상사태’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 청사에서 실시된 TV 생방송 발표를 통해 쁘라윳 총리는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새로운 방안들이 시행될 것이며, 이를 위해 위원회가 설립될 것이다. 전염병 확산 방지 방안들이 26일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비상사태는 태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 이동 제한 등을 담았다. 이를 위해 비상사태 운영을 위한 위원회가 새로 발족된다. 일일 단위로 관련 조치들이 발표된다. ‘국가비상사태’는 2005년에 제정된 비상 상황에 대한 왕실 칙령에 의거, 비상사태 선포시 총리에게 대책 시행을 위한 전권이 부여된다. 총리가 언급한 내용으로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말 것”과 “현재의 위치에서 자가격리를 실시할 것”고 많은 곳들이 점차적으로 폐쇄될 예정들이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국가 전체에 대한 봉쇄도 있을 수 있다” 등이었다. 국가비상사태 조치는 ‘1단계 조치’로 수도 방콕을 포함한 전 지역에 시행된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우선 해당공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일 최다인 19명이 발생되었다. 23일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밤 하노이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영국인 2명을 포함해 22일 하루만 19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되어 일일 최다 발생을 기록했다. 호치민 한인회에 따르면 23일에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 베트남 누적 환자수는 116명이 됐다. 베트남 국적 19세 남성으로 네덜란드 유학생, 베트남 국적 44세 여성으로 체코 체류자 등이다. 특히 하노이 중앙열대병원 의사인 베트남 국적 29세 남성이 주목대상이다. 그는 지난 1월 31일부터 하노이 중앙 열대병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 및 치료를 맡았다. 환자 진료와 관련해 의료진의 감염은 처음이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22일부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외국인과 자국 해외교포의 입국을 금지했다. 또한 베트남에 들어오는 모든 국제선 여객기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 인구 900만의 방콕마저도...” 주 태국한국대사관은 지난 21일 관보를 통해 3월 22일~ 4월 12일까지 방콕시가 지정한 장소 폐쇄를 공지했다. 쇼핑몰을 비롯해 식당, 술집, 극장 대부분의 서비스 업종이 중단하는 ‘셧다운’에 돌입한 것이다. 아싸윈 콴므엉 방콕시장이 발표했다. 아싸윈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장을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 결과로 이어질 것임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태국은 이번 주에 89건 새 코로나19 발병이 있다. 태국 총 감염 건수는 411건”이라고 밝혔다. 음식점은 음식테이크 아웃 서비스만 가능하고, 호텔 내부 음식점은 투숙객만 이용 가능하다. 백화점은 슈퍼마켓, 약국, 식료품점, 생필품 음식점 제외하지만 음식 판매는 테이크아웃해서 다중밀집장소 외 다른 곳에서 섭취가능하다. PC방, 인터넷방,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수영장, 박람회장, 극장, 헬스장, 운동장 등도 포함되었다. 시민과 공익을 위한 이 같은 '셧다운'은 법에 따라 불응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십만바트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병과 가능하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시작된 쇼핑몰 폐쇄는 다른 지역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인접국의
세계 커피 생산량-수출량 2위는 어딜까. 이제 잘 알려졌지만 바로 베트남이다. 한국이 수입하는 커피의 중량 기준으로 1/3이 베트남이다. 배양수(裵凉秀) 부산외국대학교 동남아학부 학부장이 베트남을 만난 것이 30년 전이다. 호찌민시 떤선녓 공항을 나와 본 풍경은 오늘날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낙후된 모습이었다고 했다. 지금은 한국 젊은이들도 베트남 여행, 쌀국수 등 생활 속에서 베트남을 친근하게 느끼고 있고, 박항서 감독과 방탄소년단, 세계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휴대폰 베트남 공장 등을 통해 두 나라가 더 가까워졌다. 배양수 교수는 2년 전 책 ‘베트남 문화의 즐거움’을 펴냈다. 일반인이라도 쉽게 베트남을 좋아하게 되는 책으로 기획되었다. “세월은 흘렀지만, 베트남 문화는 30년 전 그대로 즐겁다”는 배 교수로부터 책 이야기, 베트남 인연 등을 들어봤다. ■ 책 ‘베트남 문화의 즐거움’ 새 주목 놀라....떤선녓 공항 도착 30년 흑백추억 새록 질문1. ‘베트남 문화의 즐거움’은 2년 전 출간되었다. 새삼 요즘 주목을 받고 있다. 책은 ‘입문자에게 충실한 안내서’라고 소개되었다. 베트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백과사전’ 같
”코로나19로 연기 불가피...ASEAN 정상회의 6월로 연기하자.“ 응웬쑤언푹 베트남 총리는 4월 다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6차 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아세안-뉴질랜드 정상회의 등 관련 행사를 6월 말로 연기하는 안을 확정하고 19일 관련국 정상들에게 서한을 보냈다. 총리는 서한에서 “베트남은 이번 행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응웬꾸억중(Nguyễn Quốc Dũng)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총리의 서한을 19일 베트남 주재 아세안 회원국 대사들에게 전달했다. 응웬꾸억중 차관은 “아세안 국가들이 협력과 연결에 노력하고 어려운시기에 코로나19 전염병에 힘을 합쳐 아세안 공동체의 정신을 발휘하자”며 “회원국의 사회 경제적 상황에 대한 전염병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조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회원국 대사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베트남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연기 결정에 지지를 표명했다.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은 당초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를 4월 6일부터 9일까지 다낭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아세안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
“하루 평균 100만~110만 명 승객이 35만명으로 줄었어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에서 통근열차를 운행하는 끄레따 커뮤터 인도네시아(PT Kereta Commuter Indonesia, KCI)는 16일 승객이 약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승객 감소는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특별주지사가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라”는 촉구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주지사가 시민들에게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하라는 말에 따라 관광 시설들이 잇따라 임시 휴업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KCI는 일반 승객 수는 하루 평균 100만~110만 명이지만, 16일 오후 2시에 35만 명 정도에 그쳤다. 특히 안쫄역에서 59% 감소, 꼬따역에서 38% 감소, 주안다역에서 25% 감소, 인도네시아대역에서 17% 감소했다. KCI 담당자는 박물관 등 관광시설들의 임시휴업과 학교의 휴교, 회사원들의 자택근무가 승객 감소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아니스 주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6일부터 2주간 자카르타 홀짝제 운행을 임시 중단한 바 있다. 전염 위험이 낮은 개인 교통수단을 권장한 조치다. 한편 인도네시
“나는 전시 대통령이다” 코로나19로 각국이 코로나와 전쟁을 선포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난 전시대통령”이라고 천명했다. 1950년 한국전쟁 지원을 위해 도입된 국방물자법을 발동해 코로나19 관련 물자 생산을 지시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알래스카 포함 50개주 전체에서 1만 3671명이었다. 하루새 4150명이 늘었고, 사망자는 191명으로 전날 비해 31명이 늘었다. 그는 ‘의료 전쟁’이라고 표현하며 민간기업에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기타 주요 물품을 늘리라고 명령했다. 미국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을 코로나 19 치료 용도로 승인했다. 코로나 부양책으로 1조 3000억 달러로 늘렸다. 이 중 5000억 달러를 미국 성인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데 배정할 예정이다. 4월과 5월 성인 1인당 1000씩 총 2000달러를 지급한다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전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이 경보는 해외로 나가는 미국인에 대한 권고안이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 금지를 권고하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미국인도 국제 여행을 피하고, 무기한 해외에 머물 준비가 되지 않으면 즉시 미국으로 돌아올
“단 두 경기만 출전했는데...” 손흥민이 팬들이 선정한 2월의 MVP에 선정되었다. 그것도 단 두 경기만 출전했는데 토트넘 월간 MVP 2월 부문에서 79.79%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수상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 11월에 이어 2월에도 MVP에 오르며 올 시즌에만 네 번의 팀내 월간 MVP 영예를 안았다. 그가 2월에 출전한 경기는 2일 노리치 시티전과 16일 아스톤 빌라전이었다.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직전 극장골을 뽑아냈다. 이후 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나머지 경기에는 모두 출전하지 못했지만, 월간 MVP은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이번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6골-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쓰고 있다. 한편 외신들은 스페인 거장 레알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 등 빅클럽에게 손흥민(토트넘)을 추천했다. 스페인 매체 돈발롱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손흥민은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라며 “손흥민은 올여름 레알이 골가뭄 해소를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이날 맨시티에 필
“베트남은 여전히 모든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하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응웬쑤언푹 베트남 총리가 18일 베트남 일각에서 퍼지고 있는 외국인에 차별 행위에 대해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베트남의 일부 서비스 시설에서 외국인 출입을 거부하고 있다는 언론보도 이후 나왔다. 최근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이 베트남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면서 외국인 기피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한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됐을 당시에 한국인에 대한 출입을 거부하는 베트남 업소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은 여전히 모든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 인민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 보호 조치 마련을 지시했다. 한편 18일 안장성 군사학교에 격리되었던 18명 한국교민이 퇴소하면서 껀터 공항으로 입국해 인근 11개 격리시설에 수용되었던 한국인 130여명이 모두 퇴소했다. 호치민 한인회는 “14일간의 불편함을 참고 무탈하게 귀가하게 되어 축하한다. 안장성 군사학교장이 특별한 퇴소식 행사를 치러줘 꽃다발도 받고 마치 대학졸업식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