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메시 같은 축구 글로벌 스타가 등장했다.” 한국이 12일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준결승전에서 에콰도르를 1-0 눌렀다.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 주관대회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의 승리뿐만이 아닌 대회 내내 한국팀의 승리는 이강인(18·발렌시아)의 발끝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날카롭고 정확한 패스와 특유의 탈압박 능력 등 멀티플레이로 세계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전반 39분 이강인은 기습적인 프리킥 패스를 쇄도하던 최준에게 연결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뒤흔들었다. 공을 차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이른바 ‘표정 페이크’와 패스로 결승골을 이끌어내자 축구팬들이 열광했다. 이강인의 ‘차이 나는 클래스’는 최준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골키퍼의 이광연이 결정적인 선방으로 이어져 한국은 역사적인 승자가 되었다. ‘슛돌이’ 이강인은 이번 대회 내내 개인 기술과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 총 1골 4도움을 기록한 그는 ‘골든볼’(MVP) 후보에 올랐다. 이 기록은 FIFA 주관 세계대회 한국 선수 단일대회 최다 도움기록이기도 했다. 그의 활약은 조별리그에서부터 눈부셨다. 아르헨티나와 치른 조별리그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이 ‘베트남 대도시 복수비자 신청서류 변경’을 9일 공지했다. 한국대사관은 6월 10일부터 “당분간 임시거주증을 근거로 한 대도시 사증 신청서류는 접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베트남 대도시 복수사증 발급시 참고하던 임시거주증의 경우, 서류 위조 사례와 불법체류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을 들었다. 이에 2019년 6월 10(월)부터 당분간 임시거주증을 근거로 한 대도시 사증 신청서류는 접수하지 않는다. 6월 10일부터는 당분간 호구부를 근거로 한 대도시 사증신청 서류만 접수한다. <베트남 대도시 복수비자 신청서류 변경안내> 베트남 대도시 복수사증 발급시 참고하던 임시거주증의 경우, 서류 위조 사례와 불법체류 사례가 크게 증가하여, 2019.6.10 (월) 부터 당분간 임시거주증을 근거로 한 대도시 사증 신청서류는 접수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6.10 (월) 부터 당분간 호구부를 근거로 한 대도시 사증신청 서류만 접수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스마트폰으로 나왔네” 베트남에서 ‘박항서 스마트폰’을 출시해 시선을 집중된다. 10일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6일(현지시간) 갤럭시S10 플러스 박항서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 스마트폰은 한정판으로 제작된다.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가 국제 축구 무대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한정판에는 제품 포장 상자에 박항서 감독 이미지와 사인, 1만mAh 보조배터리로 구성으로 담겨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 뒷면에 박항서 감독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가격은 2399만 동(121만 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민영웅’이다. 베트남을 단기간에 아시아 강호로 탈바꿈시켜 베트남 현지에서는 ‘박항서 매직’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베트남 축구 팬에게 선물한 ‘불가능한 일은 없다’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아이언맨 에디션, 배트맨 에디션, 스타워즈 에디션 등 특별 에디션을 수시로 출시해왔지만 실제 인물을 기념한 에디션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지휘봉을 잡아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주한 베트남관광청이 오는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개청식을 한다. 한-베 관계의 상징이 될 것 같다.” 이창근 베트남 관광대사가 28일 서울 광진구에 개청하는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 사무실 오픈을 앞두고 개청식 준비위를 9일 발족했다. 서울 서초구 갤러리K에 열린 준비위에서 이창근 관광대사는 “주한 베트남관광청 개청은 필연이다. 한-베 관계가 좋아지고, 이해가 넓어지면서 지난주 하노이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다. 이를 위해 베트남은 물론 한국에 있는 사람들의 노력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창근 대사는 한국사람으로 52년, 2010년 베트남 국적을 부여받은 ‘화산이씨’ 왕족이다. 고려시대 한국으로 와 귀화한 선조를 둔 그는 두 나라를 사랑으로 가교를 하는 역할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베트남 정부는 그의 특이한 경력을 인정하여 2017년 12월 관광 대사로 임명했다. 이 대사는 “관광대사 임명 후 다시 1년 7개월 여만인 오늘 서울 한복판에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를 발족시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추진위 사무총장을 맡은 박낙종 전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장은 “이 자리를 만들어올 때까지 모두 합심을 해 준비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11년 만에 ‘숙적’ 태국을 꺾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포상금을 받았다. 베트남 축구협회(VFF)는 킹스컵에서 태국을 1-0으로 꺾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포상금으로 5억동(약 25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5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었다. 전후반 90분 동안 무득점으로 팽팽히 맞섰던 두 팀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응우옌 아인 득의 극적인 결승 ‘극장골’로 베트남이 승리했다. 베트남이 킹스컵에 참가한 건 2006년 이후 13년 만이다. 13년 전 베트남은 태국과의 결승에서 1-3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그동안 베트남은 전통의 라이벌 태국전에서 번번이 패했다. 1995년 이후 태국과 22차례 경기를 해 승리한 것은 이번까지 3차례에 불과하다. 이번 준결승전의 승리는 2008년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11년 만이다. 태국은 1968년부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각국 등을 초청, 거의 매년 킹스컵을 개최하며 16차례나 우승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동남아시아 강자였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취임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베트남 진출 생각하는 ICT 기업들에게 BW산업공단 조성은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달 31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만난 김종각 베한타임즈 대표(변호사)는 “BW산업공단 임대공장은 초기 투자비가 저렴하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12년 간 현지에서 베트남 기업법 등 다룬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절차 진행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다. BW산업공단 임대공장은 미국의 글로벌 사모펀드사인 워버그 핀커스(Wurburg Pincus)사가 투자한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50억 달러(한화 5조 5000억 원)를 임대공장 산업에 투자하여 대성공을 거뒀다. 김종각 변호사는 “공장형 공장에다 아파트 공간이 결합해 임대료가 현저히 낮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IT등 하이테크를 육성하려고 한다. 다른 산업에 비해 라이선스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최택진 BW인더스트라이얼 매니저는 “지난해 초 합작법인인 BW산업공단을 설립하고 현재 베트남 전국 5개 도시에 있는 7개 공단에서 임대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판교 테크노밸리 같은 메카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이 오면 경험이 없는 베트남 공장에 활기가 넘치고 유익할 것이다. 앱 개발 몇
베트남의 단오는 설날 다음 두 번째로 큰 전통적인 명절이다. 매년 음력 5월 5일로 올해는 6월 7일이다. 똇 도안 응오(Tết Đoan ngọ)로 불리는 단오절은 단순한 명절을 넘어 질병을 치유하는 운을 가져오는 절기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음력 5월은 농산물을 수확하는 시기다. 특히 단오절은 여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며 강한 생명력을 가진 벌레들이 매우 기승을 부렸다. 농촌에서는 벌레 때문에 수확에 어려움을 겪었고, 사람들에게 병균이 옮겨지기 십상이었다. 수확을 망치고 해를 끼치는 벌레를 없애는 좋은 기회로 단오절을 ‘벌레를 죽이는 절(Tết giết sâu bọ)’이라고도 한다. 또한 꽃을 빻아 레몬주스를 넣어 만든 재료로 아이들의 손톱을 물들인다. 다음 날 아침까지 얹어 감싸두면 손톱이 붉게 물드는데, 붉은색은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베트남 사람들은 단오절 정오에 뜯은 약초의 경우, 양기가 풍부해 치유의 효과가 크다고 여겼다. 또 정오에 태양을 바라보면 시력이 좋아지고 눈이 맑아진다고 믿었다. 다양한 햇과일과 더불어 찹쌀로 빚은 술밥, 껌 즈어우 넵( Cơm rượu nếp)도 찾는다. 병균들이 술에 취해 죽을 것이라는 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킹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이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여기는 태국이 제물이었다. 베트남은 5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었다. 전후반 90분 동안 무득점으로 팽팽히 맞섰던 두 팀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응우옌 아인 득의 극적인 결승 ‘극장골’로 베트남이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베트남은 물론 태국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그동안 베트남은 숙적인 태국전에서 번번이 패했다. 이번 준결승전의 승리는 2008년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11년 만이다. 베트남이 킹스컵에 참가한 건 2006년 이후 13년 만이다. 13년 전 베트남은 태국과의 결승에서 1-3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박항서의 베트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까지 동남아 최강자로 우뚝 섰다.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8강에 진출했다. 8일 붙을 결승 상대는 ‘퀴라소’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국가다. 한국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킨 퀴라소는
“풀무원의 초일류정신과 K-MARKET의 일등이 아닌 일류정신은 닮았다.” 오는 14일 정식 오픈하는 베트남 하노이 K-MARKET 복합물류센터가 1호 손님을 맞았다. 한국에서 안전식품 대명사인 풀무원의 이효율 총괄사장이 주인공이었다. K-MARKET를 운영하는 고상구 베트남 K&K TRADING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풀무원 사원1호 이효율 총괄사장님께서 베트남 하노이 K-MARKET 복합물류센터 1호 손님으로 방문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이효율 총괄 CEO와 함께한 이틀 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풀무원의 초일류정신과 K-MARKET의 일등이 아닌 일류정신과 많은 공통점이 있었다. 또다른 깨달음의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은 회장 직함이 없다. 대신 사장이 그룹을 총괄하고 휘하 각 9개 회사의 대표들이 있다. 1981년 한국 최초 무농약 농산물 최초브랜드로 출발하여 안전식품 대명사로 국민들에게 인식된 기업이다. 고상구 회장은 풀무원 정신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한국기업 가운데 오너가 가족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승계한 것을 가리킨 말이었다. “풀무원 회사지분 57.33%를 보유하고 계시던 남승우 총괄 사장께서는
“‘기회의 땅’ 베트남을 알려면 ‘베트남 경제백서’를 펼쳐보라.” 베트남 중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 KOCHAM)는 지난해에 이어 제2호 ‘베트남 경제백서 2019’(펴낸이 김흥수 회장, 편집인 최흥연 부회장)를 2019년 5월에 발간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한국기업 7000여 개가 베트남에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다. 누적투자액 622억 달러 그리고 교역 규모 682억달러로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자, 제2위 교역국의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베트남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의 핵심국가다. 양국의 교역과 투자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2018년 3월에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상이 합의한‘2020년까지 양국 교역액 1000억 달러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 설정을 통해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이어졌던 ‘미-중 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는 양상을 띠고 있어, 주변 국가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베트남 경제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도 혼란을 가져다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이러한 변화와 혼란의 시기를 맞이하여 베트남 중-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는
베트남 남동부 해안 지역의 푸옌성(省)의 성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민간이 서울 강남에 총출동했다. 그리고 한국 기술-자본 유치를 요청했다. 5월 27일 반포 쉐라톤 강남호텔에서는 푸옌성의 지도급 인사 12명이 ABA(아시아 비즈니스 동맹)가 주최하는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유치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경만 ABA 의장은 “오늘 푸옌성 세미나가 열렸는데 마침 더위와 가뭄을 해갈해주는 비가 왔다. 한국과 푸옌성에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환영했다. 이어 “사실 저는 푸옌성을 전혀 몰랐다. 그런 지역을 소개하는 데 큰 부담이 생겨 두 달 전 직접 찾아가 해변도 걸어보았다. 두 달 간 연구 끝에 과감히 초대하고 여러분들에게 소개한다. 그리고 베트남어도 배우고 있다. 오늘 발표를 듣고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푸옌성에 대한 호기심과 베트남에 대해 호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팜 다이 즈엉 푸옌성(省) 성장(省長)은 “한국은 베트남 최대투자국이다. 푸옌성은 베트남 정부가 집중적으로 키우는 남동부의 거점지역이다. 여러 지역과 경제가 연결되고 양질의 풍부한 노동력, 아름다운 해변, 해양물류 등 잠재력이 있는 곳이다. 직접 찾아와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이
“중국 ‘화상(華商)은 국무부 소속이다. 그런데 한국 ‘한상(韓商)’은 큰 지원이 없어서 아쉽다.” 고상구 베트남 K&K TRADING 회장이 제18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맡았다. 올해 10월 22~24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활동하는 1500명의 한상이 참여한다. 한국 기업인들도 약 6000명이 참여한다. 고상구 회장은 베트남서 한국식품 유통업체 K-MARKET을 운영한다. 2006년 하노이에서 K-MARKET를 설립해 70개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2017년 한상 기업 최초로 베트남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6월 14일에는 하노이 물류센터 준공식도 가진다. 그는 베트남에서 박항서만큼 유명하다. 특히 하노이한인회장, 베트남한인회총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공로로 지난해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세계한상대회장으로 선출된 고상구 회장을 베트남이 아닌 서울에서 만나봤다. ■ ‘한상’ 사업가들의 모임...박람회 등 개최 글로벌 진출 기업 발굴도 올해 한상대회는 제18차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가 주최한다. 올해는 전라남도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10월 22~2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