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넥슨코리아는 2018년 영업손실 128억을 기록했으며, 매출 역시 2017년보다 감소했다. 9일 공시된 넥슨코리아의 2018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2018년에 매출 9468억만원, 영업손실 128억원, 당기순손실 5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7년보다 약 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우선 매출의 경우 한국, 중국, 일본에서 모두 감소했다. 한국의 경우 전년보다 700억원 가량 줄어든 7173억2원을 기록했고, 중국은 240억원 가량 감소한 481억원을 나타냈다. 넥슨 관계자는 “넷게임즈 인수 후 발생한 손상 차손으로 인한 손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개발사 네오플은 지난해 매출 1조3055억원, 영업이익 1조215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13%, 18% 증가한 실적으로, 영업이익률은 93%에 달했다. 네오플 매출의 약 95%는 중국에서 발생했으며, 중국 매출 총액은 1조2394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젊은 나라다. 전체 국민의 평균 나이는 30세에 불과하다. 인터넷망과 스마트폰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베트남 모바일게임 이용자는 3270만 명에 이른다. 여기에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 팀의 활약으로 베트남과 한국의 거리는 한층 좁혀졌다. 한국 게임사인 컴투스에서 일하는 베트남 직원 황 흐엉 뉴(Hoang Huong Nhu) 대리를 만나 베트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황 대리의 한국식 이름은 황보배. 호치민 인문사회과학 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4년 한국의 대학원에 유학을 오면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그녀는 졸업 이후 컴투스에 입사했다. 현재는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 게임 ‘서머너즈워’의 베트남어 번역과 CM, CS 업무를 담당한다. 베트남 유저들이 이질감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언어를 번역하고,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역할이다. 게임 회사에 취직한 이유에 대해 “베트남에서는 인구 구성상 젊은이들이 많고, 게임 관련 산업들도 많이 성장할 것이라 예상해 게임 회사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어를 공부했기에 한국에서의 생활을 꿈꿨다고. 컴투스는 피처폰 시절부터
“베트남에서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한국이다.” 이창근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의 베트남 관광대사가 첫 나들이를 했다. 취임 첫 행사로 한국의 ‘한베콘텐츠협회’의 정기 모임 ‘하이! 베트남’을 선택한 것. 그는 2월 13일 오후 6시 2호선 지하철 강남역 인근에서 열린 ‘하이! 베트남’ 정기 모임에 참석했다. 그는 “관광의 기본은 여행이다. 하지만 굳이 여행이라고 칭하지 않지만 워크숍-업계 교류, 비즈니스, 졸업여행 등 다양한 특수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과 베트남 관광객은 연 340만 명이다. 그 중 다낭만 120만 명이다. 이창근 대사는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와 하노이의 남뜨니엠과 자매결연을 추진 중이다. 압구정동에 베트남거리가 생길 것 같다”로 말했다. 이창근 대사는 ‘화산 이씨(花山 李氏)’다. 베트남에서 유래한 한국의 성씨로 13세기 외가의 박해를 피해 한국(고려)으로 망명한 베트남 리(Ly) 왕조 이용상(李龍祥) 왕자의 31세손이다. 이 대사는 1992년 한국과 베트남이 재 수교가 되면서 마치 '기적처럼' 베트남으로 돌아가 국적을 회복했다. ■ “저는 베트남 이용상 왕자이자 31대손 한국 ‘화산 이씨’다” 이창근 대
라이엇게임즈는 지난달 막을 내린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순 시청자수가 지난해 보다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한국 시간 기준) 진행된 롤드컵은 지난해보다 한층 높아진 시청 수치를 기록했다.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결승전의 순 시청자 수는 9960만 명으로 전년도 최고 순 시청자 수 기록인 8000만명 대비 24.5% 증가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4400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최초로 집계된 롤드컵 결승전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1960만을 기록했다.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방송 중 임의의 1분 동안의 시청자 규모를 나타내는 수치로 주요 스포츠 경기의 TV 시청자 수 발표 시 활용되는 기록이다. 롤드컵 총상금은 약 645만 달러(한화 약 72억 8천만원)로 확정됐다. 이는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상금 정책에 따라 롤드컵 기간 중 판매된 기념 아이템 매출 중 25%에 해당하는 420만 달러 상당이 라이엇 게임즈가 마련한 기본 상금 규모인 225만 달러에 추가된 결과다. 또한 롤드컵 참가 리그 수는 전년도의 13개에서 베트남이 독립 지역 리그로 새롭게 추
‘박항서 신드롬’은 베트남과 한국의 거리를 결정적으로 좁혀주었다. 아무도 한국 안방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이기기를 열렬히 응원을 할 줄 몰랐다. 한 사람의 민간대사가 누구도 못해낸 문화 외교의 금자탑을 쌓았다는 과정을 지켜보며 흐뭇해 한 이가 있다. 바로 박낙종 전 베트남문화원장이다. 2012~2016년 4년간 문화부 관료로 베트남에서 원장을 수행했고 현재도 하노이에 거주하고 있다. 최근 설 명절을 맞아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베콘텐츠협회 수석부회장을 수락한 박낙종 위드스텝 대표를 서울 강남 한베콘텐츠협회 사무실에서 만나봤다. ■ “첫 부임시 공항서 국방색 옷보고 긴장...한류-젊은이 보고 활기” 박낙종 전 베트남 한국문화원장은 <베트남 문화의 길을 걷다>라는 책으로도 잘 알려졌다. 7쇄를 찍었다. 최근 이 책은 업그레이드해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이라는 제목으로 공저로 재 출간했다. 박 원장은 “베트남에서 15년 이상 대기업의 현지 법인을 이끌었고, 현재는 하노이에서 주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KOCHARM)회장을 맡고 있는 류항하님과 공저로 출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4년 동안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원장을 역임했다.
‘베트남 투자-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도서출판 참)은 지난해 4월 출간되었다. 출간 이후 방탄소년단과 박항서 감독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 유명 온라인서점과 포털사이트 등에서 베트남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4쇄를 찍는 등 베스트셀러 대열에 동참했다. 최근 식음료 프랜차이즈업체의 베트남 창업이민 설명회나 외국어학원에서 베트남어를 공부하는 이들이 훌륭한 지침서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애매한 베트남 법률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투자자, 창업자에게 베트남 법률 필수 입문서로 주목받고 있다. 책은 현직 베트남 로펌 변호사가 알려주는 베트남 투자, 창업 법률과 사무실 임대부터 회사운영, 회사청산에 이르기까지 궁금해했던 베트남 법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베트남을 사랑하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사랑하는 베트남인을 위한 유익한 참고서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김유호 변호사는 글로벌 로펌 중 하나인 베이커 맥킨지 로펌의 베트남 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사업진출과,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사기를 당해 곤란한 상황에 놓인 개인과 기업들을 만나며 얻게 된 노하우와 베트남 법 정보를 정리했다. 베트남 사업진출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실
요즘 핫한 시장이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다. 한국은 베트남에 주요 투자국이다. 아세안(ASEAN) 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국가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역 메리츠타워 17층(오전 8~10시)에서 한베콘텐츠협회 3월 정기모임 ‘굿모닝! 베트남’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충헌 한베콘텐츠협회장, 부회장인 법무법인 린 부문장 구태언 변호사, 법무법인 신원 김진욱 변호사도 참석했다. 강연자로 참석한 유지연 싱가포르 법무법인 운&바줄(Oon & Bazul) 변호사는 “싱가포르는 서양과 동양, 동북아와 아세안, 동남아국가간 일어나는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법률 허브”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베콘텐츠협회는 베트남에 한정하지 말고 아세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크게 봐라. 거시적인 안목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싱가포르 아세안 진출 전초기지, 2년 전 베트남 국제분쟁 5위권 안 진입” 특히 그는 “싱가포르 국제분쟁원은 지난해 한해 약 65개국에서 접수된 국제분쟁을 다루었다. 2010년 초에는 분쟁 사건 순위에서 베트남 관련 사건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2015년 5위권 안에 들어왔다. 그
인기 세계적인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리그 오브 레전드(롤, 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는 가상 걸그룹 ‘K/DA’의 데뷔곡인 ‘POP/STARS’가 5여 개월 만인 3월 30일 기준 뮤직비디오 조회수 2억 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K/DA와 ‘POP/STARS’는 지난해 11월 3일 인천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대회인 ‘201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관심을 받았다. 이 곡은 (여자)아이들의 미연, 소연과 메디슨 비어, 자이라 번스 등 유명 아티스트 및 실제 K-Pop 걸그룹 멤버들이 참여해, 오프닝 무대 영상도 조회수 2천만 회를 넘기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POP/STARS 음원 및 영상은 전세계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음악 팬,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튜브가 매주 공개하는 음악 차트 및 통계에서 POP/STARS는 2018년 11월 9일~15일 기준으로 쟁쟁한 인기 가수들을 제치고 한국 인기 뮤직 비디오 1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공개 후 약 한 달 후인 지난해 12월 4일 오전 9시에는 조회수 1억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