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상공회의소대학(UTCC)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사유로 2021년 11월에 내놓은 전망치 4.2%에서 3.1%로 하향조정했다. 이 같은 전망 하향 조정의 근거는 글로벌 교역 증가율이 4%에 그쳐 국내 교역 증가 전망치 6% 보다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GDP는 당초 전망치 4.9%보다 2.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다시 정상화 추세로 돌아가면서 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예상 500만 명에서 61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상황이 세계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미쳐 여러 나라의 상품과 원자재 가격, 인플레이션율이 치솟게 하고 있디고 자목하면서 환율은 달러당 34.25바트에서 32.7바트로 예상 하향조정했다. 바트화 가치 하락이 태국의 올해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이면서 수출은 원래 5.4%로 전망했으나 달러당 바트화 가치 하락으로 6.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22년 하반기 태국 경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및 글로벌 화물가격 고점화, 코로나19 사태, 여러 국가 대출금리 증가, 글로벌 공급망 중단 등 부정적 요인을 맞이할 것으로
블랙핑크가 블랙핑크의 기록을 깼다. 세계적 한류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리사(25)가 같은 그룹 멤버 제니의 뮤직비디오 조회 기록을 깼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사 솔로 타이틀곡 ‘LALISA’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가 5억(오전 5시 6분)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9월 10일 공개된지 289일만으로 K-POP 여성솔로 최단 신기록이다. 종전 최단 기록은 제니의 ‘SOLO’(625일)로 ‘LALISA’는 무려 1년 가량을 앞당겼다.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로 이루어진 4인조 그룹이다. ‘LALISA’ 뮤직비디오는 이미 공개 24시간만에 조회수 7360만 뷰를 기록해 기네스에 공식 등재된 바 있다. 이틀만에 1억뷰, 13일만에 2억뷰, 48일만에 3억뷰, 121일만에 4억뷰를 차례로 달성했다. 미국 빌보드 메일 차트인 핫100서 84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는 64위에 오른 바 있다. 태국 부리람주에서 출생한 리사는 초등학교부터 빅뱅과 2NE1 등 K-POP 가수와 춤을 좋아했다. 2010년 YG엔터테인먼트 태국 오디션서 합격해 2011년 4월 중학교 2학년생부터 5년 3개월 연습생으로 생활했다. 지난해 11
“태국인 노동자를 많이 고용해 태국 노동부장관님이 모범현장이라고 찾아오셨어요.” 방한 중인 수찻 태국 노동부장관이 25일 삼호개발(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1~2공구 현장을 찾아왔다. 고속도로 최초 광폭 지하차도로 동서로 나뉜 동탄 신도시를 하나로 묶는 공사이며 (주)한라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삼호개발은 태국인 노동자들을 전체 40여개 현장에서 700명 넘게 고용 중인 모범 사업장, 수찻 장관은 자국인 격려차 시간을 내 현장을 찾은 것이다. 예정보다 훨씬 넘은 2시간여 방문 일정은 환영 꽃다발, (주)삼호개발 태국 노동자들과의 대화시간, 행사장 밖 기념촬영과 현장 방문(지하차도)으로 이어졌다. 수찻 장관은 연설과 이영열 사장과의 대화에서 “태국 노동자를 많이 고용하고, 잘 배려해주는 삼호개발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고용허가제도(39세 제한)와 성실근로자제 등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각종 규제에 대해 정부에 개선건의를 해달라는 민원(?)도 제기”했다. 이영열 사장은 “삼호개발 외국인 노동자의 95%가 태국인이다. 그들이 한국과 정서가 맞고 성실해서 삼호개발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외국인근로자 규제에 대해서는 기업인이자 전직 관료 출신으로서
“한국 ’웹툰’ 형식으로 태국 MZ세대에게 6.25 한국전쟁 참전 용사의 역사적 의미를 전달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주태국한국문화원과 함께 태국의 6.25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줄 웹툰을 출시한다. 태국 MZ세대들이 꼭 기억해야할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기 위하여 흥미롭고, 접근성 높은 한국 웹툰 포맷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깊다. 카카오웹툰 태국에서 오는 9월에 론칭하는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는 주인공의 회귀를 통해 6.25 한국전쟁의 참상과 한국군, 태국 참전 용사들의 희생 등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역사 판타지물이다. 어느날 K-POP 유명 아이돌 ‘리틀 타이거’의 리더가 실종되고, 심지어는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들을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던 ‘리틀 타이거’ 팬이자 태국 의사인 ‘핌’이 그를 찾아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과 함께 용맹하게 싸운 태국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보고 접하게 된다. 태국은 실제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육해공군 6326 명을 파병하고 4만톤의 쌀을 지원한 국가다. 카카오엔터테
태국이 77개 주 전역에서 다음달부터 완전히 일상에 복귀한다. 정부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는 내달 1일부터 태국 전역이 ‘그린존’(Green zone)이 된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그린존’은 코로나19 규제 조치가 가장 약한 지역이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14개인 그린존을 내달부터는 77개 주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표로 현재 자정까지인 술집과 가라오케 등 유흥업소 영업시간이 코로나19 이전처럼 다음날 오전 2시까지로 연장된다. 실질적으로 태국 전역이 일상 복귀하는 것이다. 또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해제된다. 실외에서 마스크는 스스로 결정하면 된다. 다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시장이나 콘서트장같이 사람들이 밀집한 곳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내달 1일부터는 입국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외국인들도 사전 등록 시스템인 ‘타일랜드 패스’(Thailand Pass) 작성을 안해도 된다. 이는 현재는 태국인에만 해당된다. 도착 시 예방 접종 증명서 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만 제시하면 된다. 코로나19 치료비 명목으로 최소 1만 달러(약 1300만 원)를 보장하는 보험 가입 의무
“동남아 단체 관광객, 얼마만이냐?”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6월 들어 동남아 관광객 중심으로 단체 관광객 방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는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단체관광(포상여행)객 150여명이 방문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동남아 관광객이 그동안 소규모 그룹으로 한국을 찾았으나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방문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처음”이라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측을 전했다. 또한 이달 중 태국과 필리핀 단체고객이 방문할 예정이라 한동안 끊겼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맞을 채비에 들어갔다. 지난 6일에는 태국인 단체 관광객 170여 명이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한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기로 제주도를 찾은 첫 대규모 해외단체 여행객이다.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제주~태국) 운영 재개와 함께 방한했다. 신세계면세점도 지난달 베트남과 태국의 인센티브 관광객을 2년 만에 명동점에서 맞았다. 베트남 의료기기 생산업체의 인센티브 관광객 30여 명이 지난달 27일 명동점을 찾았고, 같은날 태국 인센티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인 태국이 동남아 최초 ‘동성결합 인정’하는 법안을 의결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8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동성 간 인정된 혼인 관계’ 법안을 의결해 의회로 넘겼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법안이 내각을 통과한 뒤 언론과 만나 “양성평등과 성적 다양성이라는 전 세계적 변화에 따른 새로운 법안”이라며 “국제적인 원칙에 따라 보호돼야 하는 기본적 인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법무부가 발의한 이 법안은 두 명 다 최소 17세 이상이고, 적어도 한 명이 태국 시민권자일 경우 ‘동반자 관계’로 등록이 가능하게 했다 이 법이 통과할 경우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합 인정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로는 2019년 동성 결혼까지 인정한 대만에 이어 두 번째다. 법안은 동성 간 결합을 결혼으로 인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이를 입양할 권리와 자산-부채를 공동 관리하고 동반자 간에 상속과 유산에 대한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동성애자 단체 관계자들은 결혼이라는 이름을 얻는 ‘형식’보다는, 동성 동반자에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태국은 아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동남아시아 대표 게임업체 아시아소프트의 자회사 플레이파크(Play Park, 대표 Pramoth Sudjitporn 프라못 수짓폰)와 자사의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태국-베트남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태국에서 2005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베트남 지역에는 2012년에 출시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태국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 베트남은 오는 2023년 6월까지 서비스가 연장된다. 엠게임은 계약 기간 동안 로열티 외 기술 지원비를 지급받는다. 만화 원작을 기반으로 한 게임성, 귀여운 5등신 캐릭터와 화사한 그래픽이 특징인 ‘열혈강호 온라인’은 태국, 베트남 현지에서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롱런 타이틀이다. 플레이파크는 아시아소프트의 사업 부문에 속해 ‘열혈강호 온라인’의 서비스를 맡아 왔으며, 최근 자회사로 분사함에 따라 엠게임과 연장 서비스 계약을 맺게 됐다. 모회사인 아시아소프트는 엠게임의 오래된 파트너사로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오디션’ 등 한국 온라인게임을 동남아 각지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다. 플레이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