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이하 ‘현대차’)가 오는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TSR) 35%를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부터는 2,500원을 분기 배당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시 우선주 디스카운트를 고려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방안을 제고했다. 지난 8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 기획재경본부 이승조 본부장 전부는 “2025년부터 당사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지산감과 이사회 경영층의 강력한 주주 환원 확대 의지를 반영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합친 TSR 개념을 도입할 것.”이라면서 “기존 최소 배당 목표인 25%에 최소 10%를 더한 개념으로 배당금 총액과 자사주 매입 소각 합계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부터는 2,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며 “향후 자사주 매입 허각 시 우선주 디스카운트를 고려한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의 계열사인 LS이링크(대표이사 김대근)가 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LS이링크는 지난 2022년,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LS와 E1이 공동 투자해 설립됐다. 그동안 전국의 주요 사업자와 체결한 파트너십과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코스닥 등록(IPO)을 목표로 하고 있다. IPO를 통해 유입된 재원은 기술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진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LS이링크는 현재 전국 120여 곳의 버스 운수사 및 전국 단위의 물류기업에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사용환경에 맞춰 천장형 충전기, 전력분배와 순차충전을 자동 제어하는 충전관제 시스템 등 다양한 충전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과 B2B 파트너십 구축에 힘을 쏟은 결과, 설립 2년만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국내 충전사업자(CPO) 중 유일하게 흑자를 달성했다. 2023년 LS이링크의 매출액은 280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이다. 올해 반기 누적 매출액은 195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이다.
CDC GOLF&SPORTS(씨디씨골프앤스포츠)에서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크랙 앤 칼 골프(Craig & Karl Golf)’이 컬러와 골프의 활기를 담은 ‘2024 가을 골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크랙 앤 칼(Craig & Karl)이 가진 라이프인컬러(Life in color)의 슬로건에 궁금한 컬러와 스타일이 공존하는 골프웨어의 신선함을 소비자들에게 제안한다는 원더 인 컬러(Wonder in Color)로 풀어냈다. 이번 라인업은 원색컬러를 포인트로 레드, 브라운, 그린, 블루 등의 색을 다양함과 가을 겨울 선보여지는 고급 테크니컬 원단을 사용해 세심하게 제작했다. 더불어 아티스트의 시그니처 아트워크, 엠블렘을 활용해 스타일과 크랙 앤 칼 골프(Craig & Karl Golf)의 철학을 담았다. 올 하반기 크랙 앤 칼 골프은 8월 중순부터는 골프존 광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쓴다. 또한 9월 말 벨라45 골프장(강원도 횡성)에서 개최되는 이색 골프행사인 스윙 인 러브(Swing in Love)’ 골프&매칭 행사에 협찬사로도 참여한다. 해당 행사는 골프를 즐기는 결혼 적령기의 젊은층에게 같
올라일렉트릭(Ola Electric)이 IPO를 통해 총 7억3000만 달러(1조원)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인도 IPO 최대 모금액이다. 올라일렉트릭은 인도 최대의 이륜전기차 제조업체로, 인도의 대표적인 승차공유기업인 올라캡스에서 2019년 분사했다. 2륜 전기차(스쿠터와 오토바이) 판매 점유율이 2022년 18%에서 올해 초 30%를 넘어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공모가 시작된 8월 2일 첫날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락 영향으로 전체 주식의 35%가 청약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이튿날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올라일렉트릭 공모가는 주당 72루피(1180원)~76루피(1250원)이고 회사 가치는 40억 달러(5조5000억원)이다. 2023년 10월 펀딩 라운드에서 평가한 54억 달러(약7조4000억원)보다는 26%로 낮아졌고, IPO시 목표로 삼았던 65억(8조9000억원)~80억 달러(10조9600억원)보다는 훨씬 낮은 금액이다. 전기 사륜차 부문 진출이 늦어진 원인도 있지만 무리하게 가치를 높게 잡기보다는 투자자 유치와 상장 후 주식 가치를 고려해 보수적인 입장으로 변화한 측면도 크다. 바비시 아가르왈(Bhavish Aggar
지난 7월 26일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1번째 공장과 업무 시설을 건설하는데 9조 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용인 반도체 공장은 인공지능(AI) 메모리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차세대 D램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용인시 원심면 일대에 지어질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은 415만㎡ 규모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부지 정지(整地) 와 인프라 구축이 진행 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4개 공장을 짓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1번째 공장을 건설한 이후 나머지 3개 공장도 순차적으로 지을 예정이다. 이번 투자액에는 반도체 공장과 함께 부대시설과 업무지원동‧복지시설 등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건설 비용이 포함됐다. 투자 기간은 공장 설계 기간과 2028년 하반기 준공할 업무지원동 등을 고려해 2024년 8월부터 2028년 말까지로 정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첫 번째 공장에서 HBM을 비롯한 차세대 D램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 완공 시점에 발생할 수 있는 시장 수요에 맞춰 다른 제품 생산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국내 소
지난 7월 25일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회를 열고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기업용 SSD(eSSD)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급증을 통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6조 4,233억 원, 영업이익 5조 4,685억 원(영업이익률 33%), 순이익 4조 1,200억 원(순이익률 25%)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에서 컨센서스한 2분기 실적 전망치인 매출 16조 1,886억 원, 영업이익 5조 1,923억 원을 상회한 기록이다. 이전 역대 최대 실적은 2022년 2분기 매출액인 13조 8,110억 원을 상회한 것이며, 2018년 2분기 영업이익인 5조 5,739억 원과 3분기 영업이익 6조 4,724억 원 이후 6년 만의 5조 원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 효자상품이 HBM, D램, eSSD 등 AI 메모리 지난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D램은 5세대 HBM3E와 ECC 서버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HBM D램 매출은 2024년 1분기 대비 80% 상승했고 2023년 2분기 대비 250% 이상 증가했다. 낸드 플래시는 eSSD 모바일용 제품 위주로 판매
지난 7월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21=3년 2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는데, 이는 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순항의 영향으로 관측된다. 2분기 매출액은 1조 1,569억 원으로 2023년 2분기 대비 3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45억 원으로 2023년 2분기 영업이익 대비 71.5% 증가했다. 실적 상승의 원인은 대규모 수주에 기반한 4공장의 원활한 램프업(가동률 증가)와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수령,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바이오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8,102억 원으로 2023년 2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292억 원으로 2023년 2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5,299억 원으로 2023년 2분기 대비 107%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571억 원으로 2023년 2분기 대비 514%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하반기 4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확대 등 분기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
김밥집? 양재역 5번 출구에서 말죽거리 방면으로 60미터 내려가면 서브웨이가 나온다. 여기서 SPC 사옥에 다다르기 전에 오른쪽으로 다이소 간판이 세워져 있다. 다이소 입간판 바로 너머에 초록색으로 칠해진 매장이 산뜻하다. 서브웨이의 초록보다는 밝고 연한 색이다. 간판은 영어로 “이풀리(efully)” 라고 적혀 있다. 겉으로 봐서는 샐러드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같다. 유리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깔끔하고 환한 매장에 20~30대의 여성들이 식탁에서 대화를 나누며 맛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2대의 키오스크에는 주문을 하기 위해 여러 명이 서 있다. 키오스크 메뉴판에는 김밥류, 비빔밥류, 사이드류, 디핑소스 등의 카테고리가 있다. 김밥 메뉴를 눌렀더니 12가지의 깁밥 종류가 뜬다. 야채를 뜻하는 베지와 참치마요, 닭가슴살, 데리야끼 김밥도 있지만 불어묵, 비건단백질, 토마토포크 등 처음 들어보는 김밥도 있다. 김밥 종류를 선택하고 나면 이어서 밥을 선택하라고 나온다. 백미, 현미귀리, 흑미가 있다. 야채 선택에서는 전체 추가에서 지단 빼기, 오이 빼기 등 싫어하는 재료를 뺄 수 있도록 했다. 반대로 토핑을 선택하면 아보카드나 청양고추 등을 더할 수 있다.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