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Clobot)이 두산의 물류 자동화 계열사인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6월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클로봇은 두산이 보유한 DLS 지분 100%(41만 2,482주)를 685억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거래대금은 매매대금 52억 원과 DLS 유상증자 대금 633억 원으로 구성됐다. 최종 양수 예정일은 오는 9월 30일이다. 이번 인수는 클로봇의 총자산(약 730억 원) 대비 93.78%, 자기자본(약 604억 원) 대비 113.33%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다. 한편 2019년 설립된 DLS는 물류 전 과정을 제어・관리하는 통합 솔루션 업체다. 지난 2025년 매출 657억 8,000만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했으나 연말 기준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클린 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 등 3대 부문을 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며 “이번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매각은 그룹의 핵심 사업 방향과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된 조치.”라고 말했다. 클로봇은 “사업 다각화 및 물류 자동화 설루션 시장 내 경쟁력 강화, 시너지 창출 등을 위해 양수를
지난 6월 19일 SK오션플랜트는 최신예 호위함인 '경북함(FFG-829)'을 해군에 조기 인도했다고 밝혔다. 경북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구형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울산급 배치-Ⅲ 2번함으로 배수량은 3,600t급이다. 무장으로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 규모 경북함은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갖췄다. 경북함은 지난 2025년 6월 진수됐으며, 당초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30일 인도 예정이었다. 해상 시운전과 함포사격 시험 등 주요 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면서 성능과 품질, 안정성을 입증 받아 조기 인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SK오션플랜트는 경북함 조기 인도로 함정 건조 역량과 사업 수행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 본사에서 열린 인도식에는 황종서 해군 8전투훈련단장, 최상덕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양금희 경북도청 경제부지사,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SK오션플랜트 강영규 대표이사는 “경북함 조기 인도는 수주 초기 우려를 완성도 높은 건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광저우에 로봇 부품 구매를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지난 6월 19일 현대자동차 그룹은 광저우에 로봇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부품조달 사업과 관련된 부서를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생산법인인 ‘HTWO 광저우’ 공장에 거점을 설치하기로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틀라스’의 양산이 다가오면서 부품 수급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원가경쟁력이 화두에 오르기 전에 이를 전담할 부품조달 전담 창구를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그룹 차원에서 피지컬 인공지능 공장 등에 투입될 로봇 생산 비용을 낮추는 전략이다. 현대차 그룹 내에서 중국통으로 통하는 소현성 전 베이징현대 발전기획본부장이 로보틱스부품구매실 실장으로 선임됐다. 소현성 실장은 중국 부품조달 조직을 총괄해 부품 구매에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업무에 집중한다. 그룹 계열사간 로봇 부품 거래를 조정하며 양산 계획도 지원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중국 광저우는 로봇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휴머노이드 생산기지로 꼽힌다. 샤오펑의 ‘아이언’이나 광저우자동차그룹의 ‘고메이트’ 등 중국 완성차 기업들이 차세대 휴머노이드 양산 계획도 공개하는 등 로봇 산업과 관련된 산업 생태계가 확장되는
기아(KIA)가 유일한 버스 차종인 ‘그랜버드’ 생산을 중단하고 60년 만에 대형버스 사업에서 철수한다. 6월 18일 기아(KIA)는 지난 17일 열린 노사 고용안정위원회 회의에서 대형버스 그랜버드 생산을 향후 1~2년 내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그랜버드는 1994년 아시아자동차 시절 처음 출시된 대형 고속・관광버스 모델로 현재 기아가 생산하는 유일한 버스 차종이다. 기아가 버스 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대형 버스 생산은 현대차로 일원화된다. 이번 결정에는 판매 부진,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 전동화 전환에 따른 우선순위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버스 점유율은 2021년 37.8%에서 2023년 54.6%까지 증가했다. 2023년에는 중국산 판매량이 1499대로 국산 전기버스 판매량 1246대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2030년까지 EV・HEV・PBV 라인업을 확대하고, 49조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가운데 21조원을 미래사업에 투입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한 상태다. 다만 전국금속노조 기아지부 광주지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고용 대책 없는 버스 생산
삼성전자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Samsung Wallet)이 브라질 중앙은행의 국가결제망인 ‘픽스’(Pix)와 연동했다. 인도 UPI에 이어 브라질 Pix까지 연동하면서 삼성월렛이 카드 결제 중심의 이미지인 삼성페이에서 글로벌 지갑 플랫폼이라는 삼성월렛으로 이미지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삼성월렛은 지난 5월부터 브라질에서 픽스(Pix)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픽스(Pix)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운영하는 실시간 계좌결제으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거치지 않고 은행 계좌에서 은행 계좌로 돈이 즉시 이체된다. 우리나라의 카카오페이나 토스의 계좌송금 기능을 국가가 직접 결제 인프라로 운영하는 구조와 유사하다. 브라질에서는 이미 성인 10명 중 9명이 픽스(Pix)를 사용할 정도로 대중화된 서비스다. 삼성월렛 이용자는 현지 은행계좌를 연결한 뒤 픽스(Pix)의 결제를 이용할 수 있고, 일부 환경에서는 휴대전화를 단말기에 갖다 대는 NFC 기반 결제도 가능하다. 픽스(Pix)는 브라질 내에서 자국 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결제 건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5년 인도의 결제망인 UPI를 삼성월렛에 탑재했다. 인도에서는 U
LG이노텍이 베트남 하이퐁에 축구장 45개 크기에 달하는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경북 구미에 이어 확장되는 LG이노텍의 베트남 신규 반도체 기판 제조 공장은 2026년 7월 착공될 예정이다. 2027년 5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크기는 약 33만 제곱미터 면적이다. LG이노텍은 생산지 이원화를 통해 패키지솔루션 사업을 2030 매출 3조 이상 규모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 파크에서 하이퐁시와 반도체기판 공장 증설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 타인 쭝 베트남 하이퐁 시장 및 주요 관계자들과 문혁수 사장을 비롯한 LG이노텍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은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공장은 모바일 기기, 5G/6G 무선 연결 기술, 데이터 센터 및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사용되는 고성능 칩 등 RF-SiP, FC-CSP, FC-BGA를 포함한 다양한 첨단 반도체 기판을 생산한다. 문혁수 사장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패키지솔루션 사업은 LG이노텍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생산지 이원화 전략 등을 통해 패키지솔루션 사업 매출 규모를 ‘30년까지 3조원 이상으
SK텔레콤(SKT)이 5G와 LTE를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요금제를 내놓는다. 출시예정일은 7월 2일이며, 통신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에 이어 두 번째다. 5월 21일‘SK텔레콤’은 통합요금제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7월 2일부로 기존 요금제 신규가입을 중단한다. 단종되는 요금제는 5GX 프리미엄(티빙)를 포함한 67개다. 기존 가입자는 7월 2일 이후에도 유지가 가능하지만 개편 이후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해지하면 다시 가입할 수 없다. 통합 요금제는 LTE와 5G를 구분하지 않고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를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신규 요금 체계다. 통합요금제는 2만원대 상품에도 400Kbps 속도의 데이터 안심옵션이 탑재되며, 시니어・청소년 등 특화 요금제 고객에 대한 데이터・음성・문자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 1일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5G・LTE 통합요금제 출시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 통합요금제에는 저가 요금제에도 데이터 안심옵션을 적용하고 시니어・청소년 대상 음성・문자 혜택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SK텔레콤 관계자는 “7월 2일 통합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통합요금제 출시에 따라 기존
지난 5월 18일 ‘SK텔링크’는 HMM, 팬오션, 에이치라인해운, SK해운, KSS해운 등과 스타링크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일부 선박 대상 시범 도입을넘어 운영 선단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선박 통신은 도입 이후 장기간 운항 안정성과 직결되는 인프라인 만큼, 선사들이 통신망 전환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SK텔링크는 단순 회선 공급이 아니라 통신과 보안, 운영 지원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스타링크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과 함께 선박 환경에 맞춘 통합위협관리(UTM) 기반 보안 체계를 함께 설계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도입 과정에서는 선사의 운항 노선과 업무 특성, 보안 요구사항을 사전에 분석한 뒤 인프라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서비스 개시 이후 바로 운영이 가능하고, 선사가 별도로 시스템통합(SI) 업체나 보안업체를 추가로 두지 않아도 된다. SK텔링크는 해상에서 검증된 통합솔루션 모델을 조선, 해양플랜트, 공공, 국방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그룹 ICT 패밀리사의 양자암호 보안, AI 데이터 분석, CCTV 안전관제 등 그룹 역량을 단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