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초 한국 군(軍)수송기가 해외물자 운송 임무에 투입된다. 국방부는 코로나19로 대구-경북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3월 18일 방역물자 해외운송을 위해 미얀마로 공군 수송기(C-130J) 2대를 긴급 투입했다. 이번 공군 수송기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미얀마로부터 국가비축 방역물자 수입을 1주일 여 앞두고 있던 지난 3월 9일(월), 갑자기 국적사(KE) 운항이 중단되며 전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우리 군(軍)수송기가 해외물자 운송 임무에 투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로 급박한 국내 사정을 고려하여 하루라도 서둘러 방역물자를 국내로 들여 오기 위한 조치이다. 태국 방콕을 경유한 민간 항공기 편을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의료인력에 대한 방역물자 추가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민간 항공기는 최소 2주 이상의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수입해오는 물자는 수술용 가운 8만 벌로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한 전국 의료시설로 전해질 전망이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군(軍)수송기를 통한 해외물자 운송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검역절차 관련, 미얀마 측에서
미얀마 정부가 3번째로 은행업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국민-기업-하나-산업은행이 각각 도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금융당국은 지난 7일 회의를 소집해 은행업 라이선스를 허용할 기업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후 주말 간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결정은 라이선스를 신청한 국가에 공식적으로 통지된다. 미얀마의 은행업 개방은 2014년과 2016년에 이번이 3번째로 미얀마 내 은행업 경쟁 입찰을 통해 입점할 기업들이 결정된다. 지난 1차 2차와는 달리, 3차에서 법인 설립과 소매금융 영업을 허용해주어 금융업의 허용 범위를 늘렸다는 차이점이 있다. 법인 형태로 은행업에 진출할 경우 10개의 지점과 ATM 설치를 허용할 방침이다. 최소 납입자본금은 1억 달러(한화 약 1200억 원)이다. 지 점면허는 1개 지점 설립이 우선 허용된다. 이중 4000만 달러(한화 약 477억 원)은 무이자로 2년간 미얀마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된다. 이번 3차 입찰에는 한국, 싱가포르, 대만, 태국, 중국 등의 국가에서 13개 은행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는 이 중 10개의 은행들에 인가와 라이선스 발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4개의 은행들이 공식 입찰
월드컵(World Cup)을 주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미얀마를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AP 통신은 지난 18일 2019년 10월 10일에 미얀마 축구 국가대표팀이 0-7로 패배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승부조작 의심 경기로 지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FIFA에서는 관계자들을 미얀마로 파견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승부조작이 맞다면, FIFA 규정에 의거해 국가대표팀은 물론이고 국가대표 선수에게도 징계가 주어지게 된다. 현재 미얀마는 일본, 키르기스스탄, 타자키스탄, 몽골과 함께 2차 예선 F조에 배정되어 2승 3패를 기록, 조에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미얀마는 지난 2005년에 베트남과의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적발된 적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서 새로운 가스층을 발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미얀마 A-3 광구 해상 시추선에서 신규 발견한 마하(Mahar, 미얀마어로 ‘위대함’) 유망구조의 가스산출시험을 실시했다. 산출시험 실시 결과, 1개공 일일 약 3800만 입방피트의 생산성을 확인했다. 이번 가스층 발견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새로운 가스전 성공 신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탐사 시추는 시추 장비를 이용해 지층 내 가스 존재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가스산출시험은 시추 후 가스가 발견된 지층의 가스 생산성을 직접 확인하는 작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12일부터 수심 1000미터 이상의 심해지역인 마하 유망구조에서 지하 약 2598m까지 시추를 실시했고, 약 12m 두께(공극률 35% 수준)의 가스층에서 양호한 생산성을 확인함으로써 심해 탐사역량을 또 한번 입증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하 유망구조 가스층에 대해 2021년부터 평가 시추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2년여간의 정밀 분석작업을 거쳐 가스전 세부 개발 계획을 수립, 미얀마 가스전을 잇는 캐시카우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마하 유망구조는 기존 미얀마 가스전인 쉐 가스전에서 남쪽으로 약 30k
미얀마 주재 리 쿠우큭 투안(Ly Quoc Tuan) 베트남 대사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Nay Pyi Taw)에서 아웅 산 수지(Aung San Suu Kyi) 대통령 자문을 방문해 베트남과 미얀마 두 나라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베트남은 2020년부터 20201년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었고, 2020년에 아세안 의장국에 취임했다. 이번 베트남 외교관의 미얀마 방문은 이에 따른 정치잭 행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 쿠우큭 투안 베트남 대사가 미얀마를 방문한 것은 미얀마 측의 지원과 양국 간 우호적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로 보인다. 베트남플러스(Vietnam+)에 따르면, 투안 베트남 대사는 미얀마의 대통령 흐틴 틴초(Htin Kyaw)의 대변인이자 외무부 장관을 겸하는 아웅산 수지 장관을 방문해 베트남의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주석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 응우옌 티 낌 응언(Nguyen Thi Kim Ngan) 국회의장의 인사를 전달했다. 수지 여사 역시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의 경제 발전의 모범 역할을 해왔고 이런 발전의 모습을 롤 모델로 삼아 배워야 한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 5일 오전 외교부에서 소한(Soe Han)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과 면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갖고, 한-미얀마 양자관계,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보는 "지난해 9월 우리 정상의 미얀마 국빈방문과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면담 및 오찬을 통해 양국 고위인사 교류 모멘텀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차관보와 소한 사무차관은 "미얀마 정부의 한국 국민 대상 비자면제조치 이후 지난해 상반기 미얀마 방문 한국 국민 수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을 환영한다. 미얀마 항공사의 양국 간 직항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2018년 10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미얀마 정부의 비자면제조치 이래 2019년 상반기 미얀마 방문 한국 국민수가 전년 상반기 대비 약 84% 증가했다. 또한 미얀마 정부는 2019년 9월 2일 비자면제조치를 당초 기한 만료 익일부터 1년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미얀마의 대표적인 민영항공사 미얀
대한양궁협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한국 양궁대표팀이 미얀마에서 해외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 양궁대표팀이 미얀마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한 이유는 도쿄 올림픽에서 예상되는 '무더위'이기 때문이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미얀마 양곤은 '불볕 더위' 아래에서도 집중력을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선택되었다. 오선택 대표팀 총감독은 "도쿄의 7월 기온과 흡사한, 습하고 더운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동시에 지금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야외 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화 주미얀마한국대사는 1월 27일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젝카산(Kyaik Ka San) 종합운동장을 방문하여 한국과 미얀마 양궁 선수단의 훈련을 참관하고 양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국 대표단은 실제 올림픽과 유사하게 진행하는 모의 토너먼트 경기에 미얀마 측 흑티그 린 우(Htike Lin Oo) 선수를 포함한 미얀마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였다. 그는 미얀마 대표 양궁선수로, 올림픽에 참가할 확률이 가장 높은 유망주다. 초 우(Kyaw Oo) 미얀마 보건체육부 부국장 및 킨쉬(Khin Shwe) 미얀마 양궁협회 명예회장 등은 한국 대표단이 미얀
한국 정부가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미얀마로 귀환한 라카인주 난민 로힝야족에게 50만 달러(약 5억 8835만 원)를 지원한다. 주 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대사 임성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아세안사무국에 ‘FM라디오’ 보급 및 방송 지원 명목으로 귀환한 난민의 정착 기금을 전달했다. FM라디오는 라카인주 산악지역이나 외진 곳에 돌아온 난민 가정에 한 대씩 우선 지원한다. 한국 지원금은 라디오 5만대를 구입하고, 라디오 방송국 관계자 등 정보전파 관련 공무원 교육,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쓰인다. 미얀마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히야족 73만명은 2017년 8월 말 라카인 주에서 미얀마군에 쫓겨 방글라데시로 피했다가 귀환을 추진 중이다. 기여식에는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민루윈(Min Lwin) 주아세안 미얀마 대사 그리고 주아세안 10개 회원국 대사, 대화상대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임성남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는 “이번 사업비 기여는 사람중심의 평화 그리고 번영의 공동체를 추구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철학과 부합한다고 강조하며, 라카인주에서 이행되는 아세안 사업 이행에 크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