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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대표, 미얀마서 도쿄올림픽 대비 '땡볕더위' 훈련

미얀마 전지훈련지 선택, 이상화 주미얀마대사 한국-미얀마 대표팀 격려

 

대한양궁협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한국 양궁대표팀이 미얀마에서 해외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 양궁대표팀이 미얀마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한 이유는 도쿄 올림픽에서 예상되는 '무더위'이기 때문이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미얀마 양곤은 '불볕 더위' 아래에서도 집중력을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선택되었다.

 

오선택 대표팀 총감독은 "도쿄의 7월 기온과 흡사한, 습하고 더운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동시에 지금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야외 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화 주미얀마한국대사는 1월 27일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젝카산(Kyaik Ka San) 종합운동장을 방문하여 한국과 미얀마 양궁 선수단의 훈련을 참관하고 양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국 대표단은 실제 올림픽과 유사하게 진행하는 모의 토너먼트 경기에 미얀마 측 흑티그 린 우(Htike Lin Oo) 선수를 포함한 미얀마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였다. 그는 미얀마 대표 양궁선수로, 올림픽에 참가할 확률이 가장 높은 유망주다.

 

초 우(Kyaw Oo) 미얀마 보건체육부 부국장 및 킨쉬(Khin Shwe) 미얀마 양궁협회 명예회장 등은 한국 대표단이 미얀마에 전지훈련을 온 것이 미얀마 양궁 대표단으로서는 큰 배움의 기회가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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