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미얀마 5년 전 쿠데타 주역 민 아웅 흘라잉 '민간외피' 대통령 선출

군사령관서 '변검', 심복인 예 윈 우 후임 최고사령관 임명, 민간정부 외피쓴 채 권력행사

5년 전 군부쿠데타를 한 군사령관이 이제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그것도 야권을 선거에서 배제한 상태로 군부만의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군부가 선출한 대통령이다. 소매를 휘저으면 눈깜짝할 사이에 가면이 바뀌는 중국 전통 가면술을 그린 영화 '변검'의 주인공 같은 변신술이다. 미얀마 양원 의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 전체 의원투표를 거쳐 후보 3명 가운데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69) 전 군최고사령관을 차기 대통령으로 뽑았다. 흘라잉 전 최고사령관은 전체 584표 가운데 300표 넘게 얻어 당선 기준인 과반을 넘겼다. 겉으로 보면 ‘민간정부’이지만 탈을 쓴 군부의 제2쿠데타를 실행했다는 평이 나왔다. 나머지 후보 2명인 친군부 성향의 통합단결발전당(USDP) 소속 난 니 니 아예 카렌주 지역구 의원과 뇨 사우 총리가 부통령으로 선출됐다. 앞서 흘라잉 전 최고사령관은 지난달 30일 군 직책을 내려놓았고, 하원의원들에 의해 곧바로 대통령 후보로 지명됐다. 미얀마 헌법은 대통령의 군 최고사령관 겸임을 금지하고 있다. 미얀마 군정은 지난해 12월∼지난 1월 한달가량 이어진 총선을 사실상 야당을 배제한 채 치렀고, 군부가 지지하


투자

더보기

두유노클럽K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