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LCD 편광판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15분 LG화학은 전일대비 1.5% 상승한 43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화학은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산산(Shanshan)에 LCD 편광판 사업을 11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내용의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LCD 편광판 등 일부 제품군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LG화학은 현재 IT 소재 분야를 올레드(OLED)를 중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편광판 사업은 국내 오창공장에서 생산하는올레드 편광판을 주력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양사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계약 확정시 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