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과 인도네시아가 최근 양해각서(MOU)를 맺은 배터리 산업 협력 규모가 98억 달러(약 10조63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조정청장은 현지 기자회견을 통하여 MOU 체결 내용을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으로 12월 1일 공식 출범한 LG화학의 자회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출범식에서 “2024년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측은 지난 1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배터리 산업 협력 MOU 체결식을 열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에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2021년 말까지는 연소 엔진 자동차, 2022년에는 전기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