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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35년까지 최소 31만대 전기차 운행”

반둥공과대학교(ITB)의 국가지속가능교통기술센터 낙관적 시나리오

 

“인도네시아, 2035년까지 전기차 대수가 약 31만 대가 달린다.”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 Globe) 6월 17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의 국가지속가능교통기술센터(NCSTT, National Center for Sustainable Transportation Technology)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35년까지 최소 31만대의 배터리 전기차(BEV)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깃 P 산토사(Sigit P Santosa) NCSTT 대표는 에이전트 기반 모델링을 통해 ‘공격적’ ‘낙관적’ ‘기초적’이라는 세 가지 시나리오로 배터리 전기차 인구 예측을 내놓았다.

 

낙관적 시나리오는 전기차 대수가 40만 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공격적 시나리오는 50만 대, 기초적 시나리오는 2035년까지 전기차 대수가 약 31만~32만 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NCSTT는 2035년 전기차 충전소가 인도네시아에 5만 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했다.

 

기술평가원(BPPT)은 인도네시아의 EV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공유했으며, BPPT 회장 함맘 리자에 따르면, 충전소 관리 시스템(CSMS)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함맘 사장은 “이륜차와 사륜구동 모두 고속충전소의 엔지니어링과 정리기술을 위한 인프라 일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은 2019년 인니 차량인구가 1억 3300만 대, 오토바이는 전체 차량의 84.2% 수준인 약 1억1200만 대, 승용차는 1500만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미래의 이동성을 위해 EV를 주시해 왔다. 정부는 2050년까지 전기 자동차만을 판매할 계획이다.

 

아리핀 태스리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2040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오토바이는 전기자동차가 될 것이며 2050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신차는 EV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의 말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한편 한국 현대자동차는 2022년 3월 인도네시아 공장서 전기차를 생산한다. 이강현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지난 3월 “내년 3월 인도네시아 공장서 전기차(EV) 생산을 목표한다”고 말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델타마스 공장은 현대자동차의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공장이다. 현대자동차는 브카시 델타마스공단 공장 건설에 투자해 총 투자액이 15억5000만달러(약 1조 7510억 3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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