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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G-중국 CATL, 인도네시아 전기차배터리공장 투자 계약!

CATL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51억 달러 투자협약...LG도 이번주 조만간 협약 체결

 

LG화학이 인도네시아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개발을 위해 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이와 관련 중국 컨템포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 및 인니 국영알루미늄 생산기업 Inalum(이날룸) 간도 5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 Globe) 17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Bahlil Lahadalia 장관은 CATL가 2021년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제조공장 건립을 위해 최근 51억 달러(약 5조 6625억 3000만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2년 전 CATL은 중국의 칭산홀딩, 중국의 GEM, 일본의 무역회사 헨와,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공업단지와 함께 중앙술라웨시주 모로왈리에서 배터리급 니켈 화학물질을 만든 7억 달러(약 7772억 1000만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역시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안타라 뉴스(Antara News)는 17일자로 “루헛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은 LG화학이 이번주 중에 인도네시아와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 개발을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분사를 확정했다. 빠르면 올 12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원료인 니켈 전 세계 매장량의 30%로 이를 무기로 EV 배터리 제조사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광산 지주사인 아사한 알루미늄(Asahan Alumunium)가 설립하는 합작투자회사는 ‘인도네시아 배터리(Indonesia Baterai)’다. 이 회사는 화학제품과 광물을 비롯해 배터리 전지 제품과 중고 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모든 분야를 다각화한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는 지난달 14일 한국 LG화학과 중국 CATL 등 2개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자동차(EV)전지를 제조하는데 합작투자에 참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에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2021년 말까지는 연소 엔진 자동차, 2022년에는 전기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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