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는 EV(전기 자동차, electric vehicle)산업 발전위한 아세안과의 비즈니스간 협력을 촉진하겠다.”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한-아세안 EV 포럼’ 축사 중 한 대목이다.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지난 3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6일까지 열린다.
특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간 중에 ‘한-아세안 EV 포럼’이 열려 시선이 집중되었다. 아세안도 이제 전기차로의 대전환이 진행되는 출발점에 서있는 상황이라 더욱 관심이 컸다.
여기에다 한국 대표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EV 자동차 생산 투자-배터리 산업 투자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과정이라서였다.
■ 김해용 총장 “현대차 인니 전기차 생산 투자-LG엔솔 EV 생태계 조성 주목”
포럼 개회식에서는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이 아세안의 중요성 강조하는 개회사를 했다. 그는 “녹색섬 가파도 (Carbon-free Island Gapado)로 시작한 게 발단이 되어 10년이 지난 시점”이라고 상기시켰다.
이어 “이제 EV를 지나 전기선박,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등 무궁무진한 잠재력 보유 지속가능한 성장의 관건이다. 7년 전 인도네시아 전기차 협의회를 만들고 이어 아세안 전기차 협의회도 출범했다”며 ‘한-아세안 EV 포럼’을 축하했다.
이번 포럼을 함께 준비해준 한-아세안센터(ASEAN-Korea Centre) 김해용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지구는 공통의 과제다. 아세안과 한국 모두 에너지 문제와 지속가능한 발전, 기후 위기 대처를 위해 협력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의 대 인도네시아 자동차 생산 투자와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조성 노력에 주목하라”며 소개하며 “한-아세안 센터는 올해 중 환경문제, ESG 등에 대한 세미나 개최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센터는 EV 산업 발전 위한 아세안과의 비즈니스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EV 마켓 시프트(market shift)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 주한 필리핀 대사 "한-필리핀 FTA 발효 후 EV 선진국인 한국과의 민간부문 협력 강화"
마리아 테리사 디존 더 베가(Maria Theresa Dizon 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도 이세안 전기차협의회의 역할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EV 산업과 시장 요구 착실하게 성장 중이다. 그러나 아직도 개선할 여지가 크다. EV 선진국인 한국과의 민간부문 협력이 그래서 중요하다. 필리핀 정부는 전기차 특별법 제정을 통해 현지 EV 개발, 충전 안프라 확충, 재정적 인센티브 제공 위해 노력 중”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EV 선진국인 한국과의 민간부문 협력은 올해 말 한-필리핀 FTA 발효 후 더 크게 성장할 것 같다"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