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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한국 배터리 3형제, 글로벌 시장 5위권 내 진입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중‧일 기업에 비해 높은 성장세

 


 

한국 배터리 3형제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전기차 시장의 확산과 함께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에도 탄력이 붙었다.

 

지난 4일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11월 전 세계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를 발표했다.

 

중국, 일본의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전 세계 다섯손가락 안에 한국 기업이 자리잡을 만큼 성장했다.

 

중국 CATL은 24.2%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CATL은 1~10월 집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에 밀렸으나, 중국 전기차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1위를 탈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파나소닉이 19.2%로 3위, 삼성 SDI가 5.8%로 4위, SK이노베이션이 5.5%로 5위를 기록했다.

 

배터리 3사가 글로벌 다섯 손가락 안에 든 것은 그만큼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11월까지 전년 대비 142.7%의 성장률을 기록해 3.1%를 기록한 CATL과 -8.5%를 기록한 파나소닉은 압도했다.

 

삼성SDI 역시 72.4%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은 239.0%를 기록해 9위에서 5위로 급성장 했다.

 

이는 당연히 배터리 3사의 제품을 탑재한 전기차의 판매량이 늘어난 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의 ‘모델3’, 르노의 ‘조에’, 폭스바겐의 ‘ID.3'에 배터리를 납품했다.

 

삼성SDI는 아우디의 ‘E-트론 EV', 포드의 ’쿠가 PHEV'에 제품이 탑재됐고 SK이노베이션은 현대 ‘코나 일렉트릭(유럽)’과 기아 ‘니로 EV’에 제품을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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