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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상용차 보급 위해 현대차-에어프로덕츠 업무협약 체결

수소 밸류 체인 활성화 계기 마련

 

현대자동차가 에어프로덕츠와 수소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사옥에서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유원하 본부장,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김교영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양사는 국내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해 현대자동차의 수소트럭 차종별 출시 일정과 연계해 에어프로덕츠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산업용 가스 운반 차량 전반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전환하고 수소 특정 차량 개발을 위해 협략한다.

 

현대자동차는 수소트럭의 개발과 공급 및 사후관리 지원, 탱크로리 등 산업용 가스운반 특장차 개발을 담당하고 에어프로덕츠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가스 운반 차량 전량을 수소차로 전환하고 향후 액화수소충전소 공급망 구축을 검토해 수소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유원하 본부장은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 기업인 에어프로덕츠 코리아와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간의 협력이 지속되고 수소 밸류 체인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대중화’를 선언하며 2028년부터 생산하는 버스와 트럭 등 모든 상용차에 수소연료전지차를 배치하겠다고 선언했다. 2040년까지 수소대중화를 목표로 상용차를 친환경 모델로 배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1940년 설립된 에어프로덕츠는 산업용 가스 및 화학 제품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1973년 한국가스공업㈜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51:49 지분합작 및 기술도입 형태로 설립됐다.

 

한국가스공업은 1999년 12월 IMF 관리체제를 거치면서 현지법인으로 전환해 에어프로덕츠 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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