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등 신남방 주요 7개국의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 김학도)는 8월 14일 신남방 주요 7개국의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 분석 및 주요 플랫폼 정보를 담은 'OK, 신남방! 신남방 주요 7개국 이커머스 시장 분석'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신남방은 2030년 세계 중산층 소비의 5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K-뷰티(beauty) 등 한류의 인기가 높아 국내기업의 주요한 온라인 수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내수시장 보유국으로, 젊은 중산층을 중심으로 온라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태국은 이커머스 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34%에 달한다. 전체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가 70%에 달하는 베트남의 경우 모바일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활성화 중이다.
미얀마는 출발은 늦었지만 전개속도가 매우 빠른 시장이다. 인터넷 사용률이 12년 1.8%에서 20년 40%로 급성장하고 상품 판매도 활발하다. 인도네시아는 이커머스 플랫폼 및 전자결제 관련 유니콘 기업이 다수 탄생 할 만큼 모바일 경제의 중심에 있다. 18,0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된 만큼 배송거리가 구매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싱가포르는 작지만 동남아 트렌드를 이끄는 나라다. 말레이시아는 모바일 보급률이 140%에 달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보고서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중진공 해외거점을 통해 조사한 현지의 생생한 시장 정보가 담겨 있다. 또한, 현지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의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어 중소기업들에게 체감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은 신남방편을 시작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분석 보고서를 분기별로 발간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0월에는 CIS편과 북미·유럽편, 내년 1월에는 일본·중국, 중남미·중동, 서남아편을 차례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시장 분석 보고서는 중진공 홈페이지와 온라인수출플랫폼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고비즈코리아에서는 총 300부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우주 온라인수출처장은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K-방역, K-컬처(Culture) 등으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만큼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중진공의 이커머스 시장 분석 보고서가 해외시장을 이해하는 지도이자 성공적인 현지 시장진출을 이끄는 나침반으로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