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인 조코위 대통령은 한류스타 슈퍼주니어를 마니아 팬이에요. "
외교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소개했다. 외교부는 25~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카드뉴스를 기획했다.
인도네시아의 정식 명칭은 인도네시아공화국(Republic of Indonesia)으로, 인도양과 남태평양 사이에 위치한다. 자바·수마트라·보르네오·셀레베스 등 대소 1만 3677개의 섬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도서국가로, 해안선의 길이는 820㎞이다.
인도네시아는 2억 6000만명의 세계 4위 인구대국이자 GDP 세계 16위의 경제대국이다. 석유, 가스, 석탄, 팜오일 등의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한반도 9배 규모의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자원부국이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60%가 40세 미만인, 평균 나이 29세의 젊은 나라로 중산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거대 소비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모바일 경제의 선두주자로 정평이 나있다. 인터넷 사용 인구 1억 5000만명 중 95%가 모바일을 사용하고 성인 인구의 60%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모바일 강국이다.
또한 인터넷 사용자 기준 세계 1위 비율로 e커머스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고젝(Go-Jek), 토코피디아(Tokopedia), 트래블로카(Traveloka), 부카라팍(Bukarapak) 등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4개나 보유하고 있는 신흥 스타트업 강국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유엔 등 다자무대를 활보하는 오피니언 리더로도 유명하다. 아세안과 비동맹운동의 리더, 2019-20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중견국간 협력 메커니즘인 믹타(MIKTA)회원국이기도 하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는 문화교류로 점차 깊어지고 있다. 한-인니 국민간 상호방문은 60만 명에 육박하고, 대통령인 조코위 대통령 또한 한류 열풍의 선도주자인 슈퍼주니어를 좋아한다고 밝힐 정도로 인도네시아에서 K-pop을 포함한 한류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밀레니얼 세대의 각종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도 증대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4개 대학에서 한국어 관련 학과가 운영 중에 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17년 11월에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으며 상호 교류를 확대했다. 2018년엔 양국간 교역액 200억달러(약 23조 6000억 원) 달성 등 활발한 무역 교류를 하고 있다. 전통적인 기간산업 분야 뿐만 아니라 자동차, 금융, 유통, 콘텐츠, 해양, 환경, 정보통신기술 등 새로운 분야의 경제 협력을 강화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