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카카오페이지, 내년 상반기 대만 상륙 "글로벌 플랫폼 고고씽"

‘이태원 클라쓰’ 케이스 주목...대만에 웹툰·웹소설 서비스 제공, 신인 발굴까지

 

2021년 상반기부터 카카오페이지가 대만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만 IT매체인 테크뉴스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0 아시아 뉴미디어 서밋’에 참석한 카카오페이지 대만 우밍슈(吴明修) CEO가 “2021년 상반기 대만 사용자들에게 한국의 웹툰, 소설 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밍슈 CEO는 “우수 콘텐츠를 확보애 더 발전할 공간이 생긴다. 양질의 콘텐츠 IP(지식재산권)을 대량 보유한 카카오페이지는 웹툰과 소설뿐만 아니라 IP를 영화나 드라마 또는 만화로 제작하면서 작가가 더 높은 가치를 창조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예시로 든 우밍슈 CEO는 대만과 일본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점을 언급하며 웹툰과 드라마, 저작권 수출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한 가장 좋은 사례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만 드라마 ‘상견니(想见你)’가 한국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를 끌었던 점도 언급해 대만 드라마의 패턴을 모방해 더 많은 양질의 콘텐츠를 전 세계에 보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만에 법인을 설립한 카카오페이지는 내년 상반기부터 카카오페이지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인기 웹툰과 소설을 서비스하면서 대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유망한 대만 작가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