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인 카카오가 일본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Kadokawa)의 대주주가 됐다.
카카오는 카도카와의 지분 7.3%에 해당하는 517만 8300주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2020년 6월 412억 원에 카도카와 지분 2.7%를 인수했고,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지분율을 4.9%까지 늘렸다.
카카오의 카도카와에 대한 투자는 카카오재팬(KakaoJapan)의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인 픽코마(Piccoma)의 콘텐츠 제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이미 픽코마에 활용할 지식재산(IP)을 여럿 수급했고 2020년 7월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와 비교해서 비게임 부문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에 도쿄에서 설립된 카도카와는 만화부터 애니메이션, 전자책 등 각종 문화 콘텐츠를 취급한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갖춘 서브컬처(하위문화) 콘텐츠도 상당수 유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