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의 대표 약국 체인 중 하나인 파마시티(Pharmacit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etnam Investment Review)에 따르면 “이로 인해 앞으로 전국 500여개 파마시티 체인에서 한화생명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결제 및 수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화생명 베트남의 소식을 전했다.
한화생명 고객은 현금 결제뿐 아니라 Momo Pay, VN Pay 등의 전자지갑 결제서비스를 통해 한화생명 보험료를 파마시티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화생명은 직원들을 위한 LIME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채용, 정책관리, 직원교육과 관련된 부분을 디지털화하여 고객관리와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임동준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장은 “한화생명은 의료파트너와 공동경영을 개척하는 대표적인 생명보험사다. 파마시티 등 신뢰할 수 있는 헬스케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2020년 전년 대비 20% 증가한 총 1억 4480만 달러(약 1634억 792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순이익은 약 1300만 달러(약 146억 7,700만 원)으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했다.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는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2021년 3월 기준 전국 170개 지점에서 4만 4000명 이상의 보험 상담사, 45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약 60만명의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