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특수외국어 언어와 지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문화교류 스트리트’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를 위해 부산외대 재학생과 해당 특수외국어 전공 조교 총 16명이 직접 부스 기획에 참여하였고, 박람회 운영 기간에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외국어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주로 어린이, 청소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4개 특수외국어(마인어, 미얀마어, 아랍어, 태국어) 관련 국가의 전통 의상 체험, 전통 놀이 체험, 아랍어로 이름 짓기, 태국 전통 음료 마시기 등의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이날 부스 운영에 참여한 미얀마어 전공 학생 최성훈은 “이렇게 큰 규모의 박람회에서 나의 전공 언어와 국가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인파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즐거워하는 초·중학생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본 행사에 앞서, 특수외국어사업단은 부산외대 재학생과 유학생들로 구성된 특수외국어 통·번역 동아리를 통해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홍
필리핀은 한국에게 매우 고마운 나라다. 아세안(ASEAN, 동남아연합) 10개국 가운데 한국과 가장 먼저 수교한 나라다. 한국전쟁 시에는 라모스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젊은 병사 7420명이 참전해 고귀한 희생을 바쳤다. 한국은 아세안 내 필리핀의 4번째 교역 상대국이다. 한국 교민만 8만 5000명이다. 코로나19 이전 연 약 200만 명의 한국인이 필리핀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 수 중 1위에 올랐다. 모모랜드, 엑소,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뉴진스 등 55개의 K-POP 팬클럽에는 한류팬만 40만 명이다. 올해는 한-필리핀 FTA 서명, 2024년은 수교 75주년을 맞는다. 앞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게 되면 또 한번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19일 필리핀의 하스 아보카도는 한국에 진출한 출시 행사를 했다. 첫 컨테이너에 선적한 이 과일은 공개되자마자 ‘완판’했다. 이전까지 한국에 수입되는 아보카도의 대부분은 미국-멕시코-칠레 등 아메리카 지역산이었다. 지리적으로 더 가까워 신선하고 맛이 났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이처럼 더 가까워지고 있는 한국-필리핀 관계를 조명하기 위해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H.E. Theresa Dizon-
“특파원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놀랍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10월 23일 월요일 부산외국어대학교 트리니티홀 D220호에서 안병찬 언론인권센터 명예이사장을 초청하여 ‘사이공 최후의 새벽’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안병찬 명예이사장은 베트남 남북 분단 시대에 사이공에 파견된 한국일보 특파원이었다. 1975년 사이공 기동 특파원으로 지명됨과 동시에 ‘사이공 최후의 표정을 컬러로 찍고 돌아오라’라는 미션 수행을 위해 사이공 함락 직전 사이공으로 들어가서 취재를 하고 미군의 마지막 헬키를 타고 사이공을 탈출했다. 귀국한 후, 1975년 『사이공 최후의 새벽』을 출간하였고, 당시 사이공 최후 보도를 통해 1975년 한국일보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특강에서 안 명예이사장은 1970년대 초 한국일보 월남 주재 특파원 시절 이야기와 1975년 사이공 기동 특파원 당시 상황 그리고 1975년 4월 30일 사이공 최후의 현장을 다양한 사진과 기록들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2학년 차혜원 학생은 “당시 현장에 계셨던 기자님을 뵙게 되어서 영광이었다. 베트남어 전공자임에도 접하기 쉽지 않은 내용이었고,
한국베트남학회(회장 배양수 교수)는 10월 21일 부산외국어대학교 트리니티홀 403호와 404호에서 2023년 정기학술대회를 열었다. 특히, 지난해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으로 주한베트남대사관과 베트남의 한국학 관련 학자들의 참여가 있었다. 지난 30년간의 수교 역사를 되돌아보며, 한국과 베트남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을 확인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향후 30년을 대비하며 한국베트남학회가 어떤 일을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리였다. “한국과 베트남 교류의 미래를 향하여(Korea - Vietnam relations: New chapter!)”라는 주제로 언어, 역사, 문화, 문학 등 총 13개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그 중 6편이 베트남 학자들의 논문이다. 한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발표할 수 있다. 통역 없이 진행하고, 온라인 방식과 오프라인 방식을 혼용하여 베트남 학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배양수 한국베트남학회장인 부산외대 베트남어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경험한 이후로, 오히려 학회 활동은 더 활발해진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학자들만의 학술대회가 아니라 베트남 학자
“하노이 외교대 학생들과 번역 콘텐츠 개발·문화 교류 강화하겠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8월 17일 아세안연구원과 협력하여 베트남 하노이 외교대학교 초청 ‘콘텐츠 번역 및 제작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외교대학교(Diplomatic Academy of Vietnam)는 베트남 외교부 산하의 대학으로 베트남 내 유일한 외교 분야 대학교다. 특수외국어사업단에 따르면 하노이 외교대 학생 12명을 초청하여 8월 13일부터 3박 4일간 부산외대 재학생 5명과 함께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베트남 학생들은 ‘베트남 학생이 소개하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영상 콘텐츠로 촬영-제작하고, 한국 학생들이 한국어 자막을 삽입하여 영상물을 완성하였다. 국내외 대학, 연구소 연계를 통한 연구 활성화 차원에서 참여 학생들 및 아세안연구원과 이를 공유하는 발표회도 했다. 영상물은 향후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2학년 차혜원 학생은 “베트남 학생들의 열정과 적극성을 보았다. 본 프로그램을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단국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과 공동으로 “독특해 프로그램”을 3일 개강했다. 독특해는 “독학하지 말고 특수외국어 같이 공부해”라는 프로그램명이다. 두 대학에는 모두 아랍학과와 베트남어과가 있다. 이 두 학과 학생들을 모아서 3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한 주는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나머지 한 주는 부산외대에서 생활하면서 언어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응웬부뚱 주한 베트남 대사는 개강식에서 “베트남어 수업이 점점 더 많이 개설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한국에서 베트남어 학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 사람들이 서로의 언어학습을 통해서 상호 이해를 증진하려는 노력도 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베트남어 교육을 확대하는 데에 있어서 주한베트남대사관은 계속 한국의 학교와 교수님들과 학생 여러분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개인적으로도 교수님들과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3학년 신지원 학생은 “다음달에 복수학위제 프로그램으로 하노이 사범대학교로 간다. 베트남에 가기 전에 베트남어를 집중적으로 배울 기회가 생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원장 김동엽)과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이 공동으로 4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6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에 부산외대 트리니트 홀(D323)에서 ‘필리핀 특강 시리즈’를 개최한다. 필리핀 특강 시리즈에는 총 6회로 국내외 필리핀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주제로 필리핀에 관해 소개한다. 강사진으로는 부산외대의 배양수 교수, 김동엽 교수, 주한필리핀대사관의 로뮬로 빅터 엠 이즈라엘 주니어(Romulo Victor M. Israle, Jr.) 총영사, 전 주필리핀 한국대사 한동만 대사, 유튜브 콘텐츠크리에이터 실비아 킴, 부산외대 필리핀 특임교수 김상민 사장, 그리고 경성대학교 제프리 칼리마그(Jeoffrey Calimag) 교수가 초대되었다. 특강 내용은 차후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아세안연구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본 특강 시리즈의 출발은 필리핀 정부가 주한필리핀대사관을 통해 한국 내 ‘필리핀학 증진사업’을 위해 발전기금을 마련을 해서다. 지난해 9월 부산외대에 제공한 발전기금 총 400만 페소(또는 약 9400만원)의 예산으로 특강시리즈가 준비된 것이다. ‘필리핀학 증진사업’에는 본 필리핀 특강 시리즈를 포함하여 필리핀어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과 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이사장 노희종) 사이에 특수외국어 교육진흥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두 기관은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및 협력 ▲특수외국어 언어 교육 관련 공동 프로그램 편성 및 시행 ▲기타 특수외국어 언어 교육 사업 관련 업무 협조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노희종 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은 “향후 조합 내 중소기업들이 특수외국어 언어 및 지역 문화 이해 교육을 통하여 해외 무역 수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 단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부산에 소재하는 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과 그 시작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지역 산학협력의 모델이 될 것”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2018년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 진흥 사업’에 선정되었다. 라오스어, 마인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크메르어, 튀르키예어,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3월 22일 부산 신정중학교(교장 정명숙)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특수외국어사업단은 부산 신정중학교에 초-중-고 맞춤형 특수외국어 수업 및 체험활동 지원의 하나로 추진하는 ‘청소년 대상 특수외국어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프로그램 공동 시행을 통하여 참여 학생들이 특수외국어에 대한 새로운 인식, 특수외국어 의사소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을 경험함으로써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연대 및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소년 대상 특수외국어 교육 지원 프로그램은 부산 신정중학교 전체 학년 대상이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 지원 언어 중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수요를 반영한다. 지역문화, 기초회화 등 신정중학교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초-중등교육에서 다루기 힘든 특수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과 다문화 가정 학생이 서로 언어와 문화를 같이 배움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명숙 부산 신정중학교 교장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수외국어에 대한 교육 기회를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학과는 7월 25일~8월 19일 한 달 동안 인도네시아 발리 소재 우다야나 국립대(Universitas Udayana)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학과 1~2년을 재학생을 대상으로 언어문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사업은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의 해외파견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저학년들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부산외대형 현지 친화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인도네시아 파견 학생들은 현재 교육비, 왕복항공료 및 해외여행 보험료 등의 지원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언어문화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은 한 달 동안 우다야나 국립대에서 인도네시아 공인 언어과정인 비파(BIPA) A2과정을 이수하면서 현지 마을 문화탐방, 현지 쿠킹 클라스, 현지 UNESCO 문화유산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 1인과 현지 대학교 학생 2명이 3인 1조가 되어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동료학습(Peer Learning)을 진행한다. 각 조별로 인도네시아 콘텐츠, 발리문화 콘텐츠 그리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비교문화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여 유튜브(YouTube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은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2022년 수주高 특수외국어 고교 캠프’를 진행했다. 특수외국어에 관심 있는 수주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 캠프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대면 캠프로 총 2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캠프에는 ‘글로벌 시대의 뉴 리더십’, ‘특수외국어 맛보기’와 같은 주제로 다채로운 특강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미얀마 전통의상 입어보기, 인도네시아협력원 투어, 다꺼우(베트남 제기) 차기 등 특수외국어 문화체험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마련되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기숙사(1인 1실) 비용과 식대가 무료로 지원되었으며, 시상을 통한 기념품이 제공되었다. 캠프에 참가했던 정호영 학생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특수외국어와 관련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하루면 배울 수 있다는 터키어를 배워보고 싶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특수외국어에 관한 관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배양수 단장은 “고등학생을 대상 캠프는 올해 첫 시행이다. 8월 중에도 몇 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벌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겠다. 프로그램 내용을 다양화하고, 고교
“동계 특전사서 전국 타 대학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더 좋았어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21일 ‘2021 동계 특-전-사(특수외국어 완전 정복을 위해 모인 사람들) 캠프’의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부산외대에서 진행한 동계 특전사 캠프는 베트남어 초급‧중급, 미얀마어 초급, 아랍어 초급‧중급, 힌디어 초중급, 터키어 초중급 강좌 등 총 7개 강좌가 개설되었다. 특수외국어 현지 문화를 국내에서 최대한 실현하기 위하여 각 언어별로 내국인 교수 1명, 원어민 교수 1명이 참여하여 주제별, 상황별 위주의 단기 집중 수업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수강료, 교재비 및 기숙사(1인 1실) 비용과 식대가 무료로 지원되었다. 수업에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들에게 특수외국어사업단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었다. 또한, 강좌별로 캠프 시작 전-후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여 성적 우수자와 성적이 현저히 향상된 학생에게 별도의 상장과 상품을 주었다. 이번 동계 캠프의 경우 타 대학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부산외대 재학생 50명 외에 연세대, 한국외대, 단국대, 명지대 등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