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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곡물 수출 통제, 아시아 곡물 가격 15년 만에 최고치 기록

7월 20일부터 인도 곡물 수출 규제
베트남, 2023년 쌀수출 목표치 초과 달성 가능성 제기

 

지난 9월 3일 미국 블룸버그통신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도의 쌀 수출 통제 6주 만에 쌀 시장에 압력이 나타났다.

 

세계 1위 쌀 수출국인 인도는 현재 모든 종류의 쌀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부터 서아프리카까지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쌀값이 30일 큰 폭으로 올라 약 15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이다.

 

지난 8월 25일 인도는 찐 쌀과 인도 향미의 수출을 추가로 제한는데 이는 인도의 마지막 두 가지 수출 통제 대상 쌀 품종이었다.

 

인도는 7월 20일부터 일부 곡물 수출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다.

 

수십 년간 식량안보를 연구해온 피터 티머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쌀값 상승은 항상 가난한 소비자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다. ”면서 “가장 시급한 우려는 태국과 베트남이 인도를 벤치마킹해 쌀 수출도 통제할지 여부다. 이렇게 되면 세계 쌀값이 t당 1000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쌀은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중요한 일상 식품이며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사람들의 총 칼로리 섭취량의 기여하는 식품이다.

 

쌀의 기준가격은 현재 t당 646달러로 날씨 문제로 시장이 더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쌀 수출 규제 조치는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들에게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홍보에 나섰고 태국 무역 관계자들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을 방문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베트남은 지난 8월 2023년 쌀 수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한, 자체 식량 안보에 해를 끼치지 않고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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