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부족민 출신이자 여성인 드루파디 무르무(Droupadi Murmu)가 인도의 15대 대통령으로 당선했다. 이코노믹 타임즈(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7월 21일 무르무는 약 6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되었다. 야당의 야당의 아슈완트 신하 후보는 3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무르무는 10개 주 하원의원과 MLA의 표가 가려진 3차 투표 결과 총 67만 3175표 중 1349표(48만 3299표)를 얻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신하는 537표를 얻어 18만 9876표를 얻었다. 무르무 당선인은 25일부터 현 대통령인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에 이어 취임할 예정이다. 당선인은 최초의 부족민 출신이자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 대통령이 될 예정이다. 당선인은 1990년대 후반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오디샤주에서 상공부 국무장관 및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르칸드 주 주지사를 역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무르무를 축하하기 위해 델리에 있는 그녀의 관저를 방문했다. 무르무의 삶은 매우 비천한 배경에서처럼 울부짖는 투쟁의 연속이었다. 그녀는 1997년 BJP에 입당하여 다양한 자격으로 당에 봉사해왔다. 그녀는 2014년에 남편을
지난 6월 24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흑토지(黑土地) 보호법을 의결했다. 중국의 흑토지 보호가 법제화‧규범화 되면서 식량자원의 안정적 기반을 다지고 국가차원에서 식량안보와 생태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흑토지 보호법이 제정되면서 지역이 동시에 규제로 묶여 있던 흑토지 상호 보호에도 영향을 미치고 지역과 업종을 초월한 흑토지 보호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흑토지 보호법이 흑토지 퇴화를 억제하고 경작지 지력을 높이는 데 유리해 중국 동북지역의 식량 생산능력을 높여 ‘중국의 식량안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흑토보호이용연구원 류제 원장은 “세계 4대 흑토지구 중 유일하게 국가 차원에서 흑토지 보호를 전문으로 입법화했다. 농경지를 보호하고 땅을 금처럼 아껴야 한다는 중요한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흑토(黑土, Chernozem)은 ‘경지 속의 보물’로 불리는 비옥한 토양으로 헤이룽장성의 흑토는 세계 4대 흑토지로 꼽히며, 전 세계 경작지 면적의 약 ⅙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옥수수‧콩‧벼‧밀 등 주요 작물을 생산하는 이 지역은 세계의 곡물 공급의 일각을 차지하고 있어 세계 식량 안보의 중책을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가 이번에는 27일 주한인디아센터(India Centre)를 공식 설립했다. 서울에 있는 주한인도문화원에 이어 인도 정부가 공식 인정한 두 번째 센터다. 부산외대는 지난 6월 2일 ‘인도네시아협력원(Indonesia Centre)’ 오픈에 이어 같은달 의미있는 센터를 오픈하면서 명실상부 ‘인도-아세안 한국 협력 허브(hub)’라는 점을 안팎으로 알렸다. 이번 개소는 주한인도대사관 및 인도문화원과 협력이 큰 힘이 되었다. 주한인디아센터부산은 주한인도문화원과 협력하여 부울경 지역주민들에게 인도 전통 춤, 언어 및 문화교육, 영화상영, 워크숍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울경 지역에서 매년 세계요가의 날 행사, 인도영화제, 인도 문화의 날 행사와 같은 활동과 더불어 인도 카탁, 볼리우드, 오디시 와 같은 인도 댄스, 인도 언어와 같은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문화교류와 더불어 인도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들과의 협력기반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홍구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소누 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 스왑닐 토라트 주한인도대사관 상무관, 박은하 부산광역시 국
2022년 말까지 몽골은 3개의 핵심 철도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다. 몽골의 수출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과 러시아가 내륙 지역으로의 교역을 모색하고 양국의 에너지를 더 안전하게 만들어 서방의 제재 압력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내륙국가인 몽골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인접국과의 전략적 연결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몽골은 중국과 13개의 무역항구를 가지고 석탄, 철광석, 구리 정광을 수출하고 있다. 수십 년간 몽골은 낡은 철도와 도로를 통한 수출에 의존해왔고 무역의 일부가 국경 운행 트럭을 통하지만 인프라 문제로 수출 성장에 문제를 겪어왔다. 2022년 2월 중국을 방문한 몽골 총리는 양국 정부가 몽-중 3개 주요 철도사업의 통과점을 확정했는데, 몽골 광산이 위치한 남고비에서 중국으로 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몽골은 중국의 코크스‧구리 정광 공급업체로 무역의 대부분을 트럭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항구 제한으로 몽골 트럭들이 육지 항구에서 중국으로 화물을 운송할 때 심각한 물류 차질을 빚었고 물류 수송 문제를 2025~2028년 수출을 140~170억 달러, 2029년 200억 달러로 확장하겠다는 입장이다. 몽골의 철도 확장은
해양수산부가 한국 김이 650억 원 규모의 대일(對日)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4일, 25일까지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28회 대일(對日) 한구 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2021년 대비 11% 증가한 65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전체 수출량은 870만 속으로 2021년 대비 5.6% 증가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조미김은 216억 원, 김 조제품은 207억 원 어치의 계약을 체결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 한국 김의 주요 수입국으로 국내 수출업체들은 전통적 수출 품목인 마른김 이외에도 조미김과 김자반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김현태 정책관은 “이번 김 수출 입찰‧상담회는 엔저의 어려운 환경에서 개최됐으나 조미김과 김 조제품 계약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한‧일 수산물 무역과장회의를 통해 부가가치가 큰 품목의 쿼터를 늘리는 등 대일 김 수출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이 물류 정체 현상에 대해 정부 당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교통부 비상 사무소 부국장 저우민(周旻)은 국무원연방공체제 기자회견에서 화물운송 유지보수 및 통행작업 사항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다. 저우민 부국장은 “교통부는 원활한 물류 흐름 보장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관련 부서와 함께 물류 보안팀을 구성해 운송 관련 규정에 ᄄᆞ라 일정을 조율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 차량이 ‘전국 통일 통행증’을 발급받아 봉쇄 지역을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부 당국의 조치는 대도시 봉쇄로 인한 물류 정체 현상을 타파하기 위한 리커창 총리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보인다. 중국 인민일보는 리커창 총리고 국무원 회의에서 운송과 물류가 시장 경제의 정맥이자 민생 보장의 주요한 지주라며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국제와 국내 물류를 원활히 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무원은 각 지방정부에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휴게소 개방, 공항과 항만을 통한 물류 보장,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택배회사의 운영 지원, 농촌 도로의 원활한 운영, 농산물 배송 보장, 택배기사의
중국 교육부가 기술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직업학교의 상급학교 진학을 보장했다. 지난 4월 20일 직업교육법이 개정되면서 5월 1일부터 중국에선 일반계 고등학교와 직업계 고등학교의 진학 분류 경계선을 사실상 폐기했다. 개정된 교육법에 따라 중등직업학교 학생들에게 고등 학부 진학 기회를 제공해 일반 고등학교와 동등하게 대학입학시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직업 학부 및 직업기술교육 대학능력 시험의 모집 계획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등직업학교 학생에게도 대학 진학에 대한 기회와 개방을 확대시키고 있게 된다. 중국 교육부는 중등직업학교 학생에게도 단계적으로 대학원 진학까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고도로 숙련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40곳 이상의 고등교육기관에서 대학 수준의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 세계가 물류대란과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겪는 가운데 일본은 30년 만에 최고치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새롭겨 경신된 물가상승률은 향후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압박이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ank of Japan)에 지속적으로 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내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의 소비자물가는 2021년 4월보다 1.9% 상승했으며, 이는 199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이다. 일본의 물가 표준으로 취급되는 도쿄의 물가상승률은 일본은행이 예측한 2%에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으며, 일본 정부의 통화완화 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일본은행이 5월 1주에 발표한 대출비용 완화 정책으로 보아 4월 물가상승률은 일본 정부의 통화완화 정책에 차질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행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또한 일본의 물가 모멘텀이 약한 것을 견실한 임금 상승 등 국내 요인의 부족으로 꼽았고,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일본은행의 정책은 수입 식품이나 에너지 비용 상승 등 기술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일본은행이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임금과 연관성이 없어 현재의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