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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미국의 ‘배달의민족’ 도어대시 상장하자마자 80% 폭등

스탠퍼드 대학생 4인 ‘음식배달’창업... 20% 지분 소프트뱅크도 싱글벙글

 

미국의 최대 음식배달 스타트업인 ‘도어대시’가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자 주가가 85.79% 폭등했다.

 

가장 큰 지분인 20%를 갖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16% 지분을 갖고 있는 세콰이어캐피탈와 함께 잭팟을 기록했다.

 

상장 목표 주가가 90~95달러 수준이었다. 102달러(약 11만 1078원)를 시초가로 해서 거래가 시작되었으나 상장하자마자 주가가 182달러(19만 8198원)로 치솟았다. 무려 80% 가까이 주가가 치솟았다.

 

소프트뱅크는 2013년 도어대시가 설립된 이후 성장 단계에서 이 회사에 6.8억 달러, 4차례 연속으로 투자라운드 참여했다.

 

미국판 배달의 민족인 도어대시는 2013년 와이컴비네이터라는 실리콘밸리 유명 엑셀러레이터 여름캠프 출신이다.

 

중국계 미국인 토니슈, 스탠리팽, 앤디팽 등 공동창업자 4명은 스탠퍼드 대학교 컴공과 출신 학생들로 실리콘밸리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음식배달을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창업했다.

 

 

기존에 배달하지 않았던 로컬 맛집과 제휴를 확대하는 등 메뉴의 다양성 확보에 집중한 결과, 1800여만명의 고객을 보유해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미국 100대 레스토랑 중 90%와 제휴하고 있다. 경쟁사인 우버이츠와 그럽허브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26%, 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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