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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6배 껑충, 테슬라 등 주식투자 해외직구족 열풍 왜?

2분기 한국 투자자 미국 거래대금은 394억 달러(47조)...지난해 동기 6배

 

한국 투자자들이 상반기 가장 좋아하는 해외주식은 1위부터 5위까지 미국 종목이었다.

 

순위로 보면 테슬라(약 5640 억), 마이크로소프트(약5580 억), 애플(약 5350 억), 해즈브로(약 4690 억), 알파벳(약 4250억) 순이었다.

 

미국 등 전체 해외 주식투자 거래대금은 매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그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대금(매수+매도)은 778억5387만 달러(약 93조5025억원)다. 이는 지난해 동기(195억547만 달러)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금융세제 개편 소식에 해외 주식이 ‘어부지리’할 것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부의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방침이 해외 주식 열풍에 불을 붙였다는 말도 나온다. 벌써 해외주식 거래도 1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거래대금이 많은 주식시장 ‘큰손’일수록 주식 양도세와 거래세 '콤보'를 감수하면서까지 한국 주식을 고수할 유인이 뚝 떨어졌다. 개미들도 ‘주식 과세’에 바다 건널 채비를 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덩달아 해외주식 직구족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외 주식 투자의 애로점으로 꼽히는 우선 환율 리스크, 그리고 정보 부재로 인한 깜깜이 투자, 거래 시스템(HTS·MTS) 등이다. 기술 장벽을 없애 국내 주식 투자와의 격차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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