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SC제일은행과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SC제일은행(행장 박종복)과 마이데이터 전용 클라우드 구축사업 계약을 맺고 SC제일은행 클라우드 내 마이데이터와 개인자산관리 데이터, 솔루션 분석 결과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를 구축한다.
SK텔레콤은 업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컨설팅 파트너 ‘베스핀글로벌’과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맺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에 클라우드를 구축해 7월까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개인정보의 효율적인 수집과 분석을 통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되며, SKT는 이를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마이데이터 분석시스템, 마이데이터 API 데이터 레이크 등을 구축한다.
SC제일은행이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바일 뱅킹을 업그레이드 해 10월 말 오픈할 수 있도록 제공해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이용 고객들이 본인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신용관리와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SC제일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파트너들과 전방위 데이터 협력과 5GX MEC(Mobile Edge Cloud) 생태계 확장과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MEC 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진행 중이며, 클라우드 컨설팅 업체인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도입부터 운영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SKT는 2020년 12월 AWS와 국내 최초로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20년 10월에는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AI 기반 ‘클라우드 이상 비용 탐지 솔루션(차세대CMPCloud Management Platform)’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서비스를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SKT 최일규 Cloud CO장은 “제1금융권 최초의 마이데이터 퍼블릭 클라우드가 고객사의 금융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는 지속적 기술 개발로 통신에서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보안 서비스까지 클라우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자이자 기업들의 클라우드 혁신을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