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개성인삼’이 있고, 베트남에는 ‘라우쩌우 삼’이 있다?
베트남 라이쩌우(Lai Chau)성 인민위원회는 2021년 10월 18일 오후 2~4시 ‘라이쩌우 삼’에 대해 연구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라이쩌우 삼-잠재가치와 기술개발 한베협력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화상으로 이뤄진 세미나에서는 라이쩌우 삼의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자본의 도입, 한국 인삼 마이스터 등 인삼 재배기술 전문가들과 라이쩌우 삼의 보존, 지속가능 개발 방안 제시, 한베(베한) 삼 산업 발전, 라이쩌우 성의 경제-사회 발전 방안에 대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세미나에는 자앙 파우 미-당중앙위원, 당서기(라이쩌우성의 국회의원단 단장, 인민위원회 주석), 쩐 티엔 중-라이쩌우성 위원회 서기장(인민위원회 회장), 하 중 하이- 라이쩌우성 위원회 위원(인민위원회 부회장), 응웬 부 퉁 주한베트남대사관 특별전권대사, 응웬 티 민 항 베한사업가투자협회(VKBIA)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전정숙 한베콘텐츠협회 통번역센터장, 조성근 삼부자 평창산양삼 대표, 박범진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 부회장 등도 참여했다. 여기에다 라이쩌우 성의 과학기술소, 농업 및 농촌 개발소, 라이쩌우 성 기업, 영농조합 등도 논의에 참가했다.
하 중 하이- 라이쩌우성 인민위원회 부회장은 “라이쩌우 성은 해발 1000미터 이상의 산이 많은 지형의 특징이 있다. 산 속에는 건강과 질병 치료에 좋은 귀한 삼과 약재들이 많이 있다. 본 베한(한베)화상 세미나를 통해 라이쩌우 삼의 잠재가치의 발견, 경쟁 우위, 현재의 과제 및 개발, 베한(한베)협력 방향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하였다.
라이쩌우 삼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귀한 유전적 삼이다. 자연에 있는 라이쩌우 삼은 사포닌(Saponin)양은 평균 23%로 측정되었으며 재배된 라이쩌우 삼 사포닌 양 대비 18,47%보다 더 높다.
라이쩌우 삼의 모든 부위(뿌리, 잎, 줄기, 열매 등)가 다 약재로 활용할 수 있어 스트레스 예방 및 개선, 면역력 증신, 피로 회복, 혈액 순환 등 많은 효능이 있다. 따라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그 효과가 인정되고 개발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화상 세미나에서는 베트남VKBIA 협회와 라이쩌우 삼 재배 기업과 협력 MOU체결, VKBIA회원 인증, 한베콘텐츠협회,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와의 지속가능한 한베인삼기술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세미나는 라이쩌우 성 인민위원회 (laichau.gov.vn), 주한베트남대사관이 주최했고, VKBIA(베한사업가투자협회), 한베콘텐츠협회,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