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이 국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로 지정됐다.
지난 12월 24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대신증권에 대한 종투사 지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가 기업금융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2013년 도입된 제도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활용 가능한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고, 기업 신용 공여 업무가 가능해진다.
그간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KB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 등 9곳이었다.
이번 대신증권이 추가 지정되면서 총 1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금융위는 “자기자본, 인력과 물적설비, 이해 상충 방지체계 등 법령상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해 대신증권을 종투사로 지정했다.”며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