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의 현장을 가잘 잘 이해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에 맞는 일자리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정보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심사 대상은 17개 시‧도로, 2020년 한해 청년 고용 실적, 사업 추진 적극성, 사업비 집행률 등 해당 사업 전반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대구광역시는 일자리노동정책과를 중심으로 9개 부서와 8개 구‧군이 협업해 실무토론과 의견 공유 등을 진행해 사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또한, 청년의 적성과 전공, 지역 기업 특성, 수요 등을 고려한 45개 사업을 설계해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인 국비 292억 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594억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청년 3229명이 일자리를 찾았고 신규 고용을 주저하던 1261개 기업이 새롭게 직원을 채용했다.
대구시는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발맞춰 비대면,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로의 산업 구조 대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뉴딜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일자리노동정책과 내 사업 총괄 대응반을 구성'운영하며 내년도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사업 설명회 12차례, 사전 검토 분석 57건 등을 통해 '디지털 청년인재 등용문', '고졸청년 중소기업 디지털 프리허그', '로봇프로세스 자동화 융합인재 직업훈련', '벤처디지털 뉴딜 지원' 등 22개 사업을 새롭게 발굴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계속사업 31개를 더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8개 늘어난 총 53개 사업에 690억원을 투입, 보다 공격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거시적인 안목으로 산업구조 대전환에 맞는 핵심 청년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